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MBC 단독] 국회에서 2.5km‥제 2의 구금시설이 주택가에?
1,797 11
2024.12.26 20:37
1,797 11

https://youtu.be/tuG5iyFJcVk?si=RelVVYrvUUnfI-xE





MBC 취재진은 수방사 벙커 말고도 제2의 구금시설이 또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직접 찾아가봤습니다.

서울 신길동의 평범한 주택가. 국회에서 불과 2.5km, 차로 5분밖에 걸리지 않는 곳입니다.


이곳에 안을 들여다 볼 수 없게 높은 담장과 철책으로 둘러싸인 비밀스러운 건물이 등장합니다.


모든 창문은 가림막을 설치하거나 종이를 붙여 가려놨습니다.

전두환 정권 시절 민주화 운동을 하던 인사들을 가두고 고문했던 남영동 대공분실을 떠올리게 합니다.

정문은 아무나 들어오고 나갈 수 없게 육중한 철문으로 막혀 있습니다.

철문 옆엔 '아트센터'라고 적혀 있습니다.

하지만, 예술과는 전혀 상관없는 시설입니다.

이곳은 원래 대공 혐의점이 있는 탈북자들을 데려다 조사하는 곳입니다.

[시설 관계자 (음성변조)]
"탈북자들 수용하는 시설이고 시설 자체가 보안입니다."

노상원 씨가 만든 비선 조직인 정보사 수사2단은 이곳을 체포한 사람을 가두고 심문하는 장소로 쓰려고 했습니다.

방첩사 체포조가 정치인 등을 수방사 B-1 벙커에 수감하려고 했다면, 정보사는 이곳을 별도의 비밀 수용소로 쓰려고 했던 것입니다.

[전하규/국방부 대변인]
"그 수첩에 관련돼서도 국방부가 알고 있는 것은 없습니다만 관련 시설이 있거나 하지는 않는 것으로 압니다."

하지만, 이 시설의 책임자는 이미 수사기관에 불려가 조사를 받았습니다.

계엄 선포 직전엔 민간인 한 명과 심리전 담당 현역 군인 등 3명이 이곳에서 HID, 북파공작원 운용 계획을 논의했던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이 민간인은 내란 설계자로 지목되는 노상원 씨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MBC뉴스 이덕영 기자

영상취재: 이주영, 전인제 / 영상편집: 김현수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96282?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세린 X 더쿠💛] 퀸비 vs 핑크 버블리! 너의 추구미는 뭐야? ‘바세린 립테라피 미니 리미티드 에디션’ 체험 이벤트 466 12.23 66,75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310,92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431,05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89,83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577,57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663,83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6 20.09.29 4,614,53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20.05.17 5,215,40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7 20.04.30 5,649,96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482,25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5227 기사/뉴스 공무원, 한복 입고 출근···매달 마지막 수요일 ‘한복입는 날’로 32 09:19 768
325226 기사/뉴스 "바퀴벌레 같은 XX들"...남태령 시위 조롱한 경찰 블라인드 추적 39 09:06 2,438
325225 기사/뉴스 [단독] 제왕절개 엿새 만에 사망… 법원 "의료진 과실 일부 인정, 2억 배상하라" 44 09:02 2,552
325224 기사/뉴스 [단독] "바른자세, 맑은정신, 노는아이"…송민호, 상의탈의 파티 현장 260 09:01 19,311
325223 기사/뉴스 [속보] 당정 "내년 생활물가 안정·서민생계비 부담 완화에 11.6조 지원" 36 09:01 1,112
325222 기사/뉴스 "원수에서 친구로"…장슈아이보·차웅기, '프듀' 찍고 '유니버스리그' 재회 3 08:58 643
325221 기사/뉴스 "우리 회사, 마곡으로 가요"…업무지구로 급부상하는 마곡지구 14 08:57 1,824
325220 기사/뉴스 "날카로움 잃었다"…싸늘한 '오징어게임2' 외신 평가 2 08:56 1,166
325219 기사/뉴스 “강남 단숨에, 황금노선 다 뚫린다”…교통오지 남양주 '들썩' 4 08:54 972
325218 기사/뉴스 ″10분의 1 가격에 구매?”… 연말 아웃도어 브랜드 위조 홈페이지 사기 기승 6 08:53 1,030
325217 기사/뉴스 “완전 실망”…드디어 공개된 ‘오징어게임2’ 외신 평가 보니 5 08:52 1,519
325216 기사/뉴스 지난해 신혼부부 46%가 ‘자가’ 거주…저금리 정책대출 효과 있었나 19 08:48 1,494
325215 기사/뉴스 "20평은 작은데…" 다시 중대형 평수 인기? 매매가 19% 뛰었다 16 08:46 1,384
325214 기사/뉴스 [단독] '통합 진에어' 내년 하반기 중 뜬다…LCC 지각변동 시작 21 08:45 1,524
325213 기사/뉴스 애플 주가 추이 6 08:43 2,486
325212 기사/뉴스 [속보] 윤석열 쪽 “오늘 대리인단 헌재 탄핵 변론준비기일 출석” 2 08:39 857
325211 기사/뉴스 [속보] 윤대통령 탄핵심판 대리인에 윤갑근·배보윤·배진한 16 08:37 3,152
325210 기사/뉴스 띵동! ‘남태령 소녀’님으로부터 후원금이 입금됐습니다 51 08:34 4,829
325209 기사/뉴스 대기업도 빚에 허덕… 회사채 발행액 2년 만에 2배 5 08:31 989
325208 기사/뉴스 [속보]尹측 "대리인들 선임계 내고, 오늘 탄핵심판 변론기일 출석" 7 08:21 1,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