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신선한 시신, 머리 많아요”… 해부용 시신 인증샷 올린 日의사 뭇매
2,583 13
2024.12.26 18:59
2,583 13
sIeBOi
dZHxOf

25일(현지시각) NHK 등 여러 현지 언론에 따르면 도쿄 한 성형외과에서 근무 중인 의사 구로다 아이미는 지난달 29일 괌에서 열린 해부학 연수 사진과 영상을 인스타그램에 게재했다. 게시물 속 해부용 시신은 일부가 모자이크 처리 없이 찍혔고, 구로다는 “신선한 시신(Fresh cadaver) 해부하러 갑니다! 머리가 많이 있어요”라는 글을 덧붙였다. 이후 지난 2일에도 동료들과 시신을 배경으로 촬영한 사진을 개인 블로그에 올렸다.

구로다의 게시물이 뒤늦게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았고 네티즌들 사이에선 부정적인 반응이 터져 나왔다. “고인 모독이다” “경솔하다” “이런 글을 보고 누가 시신을 기증하려 하겠나” 같은 댓글이 쏟아졌다. 일각에선 “죽은 뒤 의사들의 장난감이 되고 싶지 않다”며 “시신 기증 동의를 철회하겠다”는 목소리까지 나왔다.


이에 구로다는 사진과 영상을 모두 삭제하고 사과문을 공개했다. 그는 “의사이자 한 사람으로서 윤리관이 결여된 게시글을 올려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사진에 찍힌 시신은 모두 모자이크했다고 생각했는데 일부가 되지 않았다”고 인정했다.

이어 “일본에서는 신선한 해부용 시신으로 해부 실습을 할 기회가 매우 드물다”며 “이번 괌 연수는 귀중했고 이런 기회가 있다는 걸 더 많은 의사가 알았으면 해서 글을 올렸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시신을 기증해 주신 분들과 그 유족들, 또 이 연수를 개최해 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했다.

다만 사과문에도 비난 여론은 쉽게 잦아들지 않고 있다. 현지 의료계에서는 구로다를 해고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구로다가 근무 중인 성형외과 병원장 아소 도오루는 “부적절한 글이었다”면서도 해고 요구에는 선을 그었다. 그는 “(글을 올린) 동기가 선하고 구로다에게 다른 의도는 없었다”며 “이번 논란은 저의 지도력 부족과 관리 감독 부족으로 발생한 일”이라고 했다.


https://naver.me/GALlD6xY


목록 스크랩 (0)
댓글 1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세린 X 더쿠💛] 퀸비 vs 핑크 버블리! 너의 추구미는 뭐야? ‘바세린 립테라피 미니 리미티드 에디션’ 체험 이벤트 462 12.23 66,48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310,92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431,05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89,83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576,09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663,32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6 20.09.29 4,613,61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20.05.17 5,215,40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7 20.04.30 5,649,96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482,25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89191 기사/뉴스 띵동! ‘남태령 소녀’님으로부터 후원금이 입금됐습니다 08:34 180
2589190 정보 윤 대리인 배보윤은 누구일까 08:33 388
2589189 이슈 자기 몸만한 갈치를 훔치는 고양이 1 08:32 196
2589188 이슈 윤석열, 한덕수, 그리고 국민의힘의 대단한 점은.twt 5 08:32 406
2589187 기사/뉴스 대기업도 빚에 허덕… 회사채 발행액 2년 만에 2배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s://www.kmib.co.kr/article/view.asp?arcid=1735203472 2 08:31 142
2589186 기사/뉴스 [속보]尹측 "대리인들 선임계 내고, 오늘 탄핵심판 변론기일 출석" 7 08:21 1,271
2589185 이슈 박태준 외모지상주의 533회 일베 논란 72 08:21 4,717
2589184 기사/뉴스 [속보]“윤석열 탄핵심판 대리인에 배보윤 등…공보 담당 윤갑근” 11 08:18 1,618
2589183 기사/뉴스 [단독] 윤, 안보실장 교체 하루 전 통보…계엄 판 깔기 ‘번갯불 인사’였다 3 08:17 1,211
2589182 기사/뉴스 '하얼빈', 하루 동안 22만↑ 동원…3일 연속 1위 [Nbox] 10 08:14 466
2589181 이슈 [지금 거신 전화는 선공개] "준비됐습니까 홍희주 통역사님" 1 08:10 1,080
2589180 기사/뉴스 [속보]尹 대통령 측 “오늘 헌재 탄핵심판에 대리인 출석” 10 08:10 2,225
2589179 정보 2025년 연봉 실수령액 (2500~5400만) 18 08:09 2,896
2589178 기사/뉴스 현빈, '뉴스룸' 뜬다.."'하얼빈' 뜨거운 사랑에 감사" 5 08:04 657
2589177 이슈 유행해서 보기 좋은 느좋 그자체 댄스 챌린지 3 08:00 1,523
2589176 유머 3컷으로 요약한 군대가 바보만드는법.jpg 3 07:59 3,329
2589175 유머 오징어게임2 전재준 근황...jpg 28 07:58 7,688
2589174 이슈 무명아 이제 나이도 있고하니 이제는 어른답게 대답해야지 3 07:57 1,965
2589173 기사/뉴스 유연석·채수빈 ‘지거전’, 넷플릭스 글로벌 2위 5 07:55 1,029
2589172 이슈 진수와 방탄 진이 알려주는 축의금 기준.jpg 36 07:54 3,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