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흥미진진"vs"실망"..'오징어 게임2', 외신도 호평과 혹평 사이
2,471 3
2024.12.26 18:46
2,471 3



2021년 공개된 '오징어 게임'은 기발한 발상에 독특한 데스 게임의 룰, 극단적인 자본주의 질서 안에서 경쟁적으로 변질되는 인간의 본성을 낱낱이 드러낸 스토리로 전 세계를 열광시켰다. 2024년, 누적 시청 시간 22억 시간을 돌파하며 여전히 넷플릭스 역대 최고 인기작 자리를 지키고 있는 만큼 '오징어 게임' 시즌2도 공개 전부터 전 세계의 관심을 모았다.


외신의 반응 또한 뜨거운 상황. 25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는 "시즌2에서도 시즌1의 구조, 의상, 배경 등이 그대로 유지되지만 자본주의적 착취, 도덕성의 약화, 계급 불평등 한국의 병폐를 새로운 각도에서 살펴봄으로써 반복성을 최대한 줄였다. '오징어 게임' 특유의 잔인한 폭력, 유혈 사태는 여전히 극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든 것을 경험했던 기훈을 비롯한 등장인물들의 공포는 여전히 생생하게 느껴지고, 여기에 새로운 도전자들이 등장해 새로운 차원을 더한다. 경쟁자들의 연령대가 어려지고, 여성이 많아지면서 계획되지 않은 임신, 암호화폐, 잘못된 정보를 가진 인플루언서 등 젊은이들이 사회에 발을 내디디기 전에 삶을 뒤흔드는 문제가 그려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서 시즌1에서 참가자들이 생사를 오가는 상황에서의 인간 행동을 다룬 것처럼 시즌2 또한 사람들이 작은 권력을 얻었을 때 다른 사람들에게 얼마나 쉽게 고통과 폭력을 가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고 전했다. 버라이어티는 "'오징어 게임'은 끊임없이 악화되는 세계적 위기를 반영하고 있다. 내년 시즌3가 공개될 때 의심할 여지 없이 흥미진진한 결말을 향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타임지는 7개 에피소드 중 2개가 지루한 에피소드라며 "별로 중요하지 않은 캐릭터에 시간을 허비한다. 기훈이 녹색 트레이닝복을 입고 다시 게임에 참가하면 새로운 플레이어들을 만나게 되지만, 줄거리는 시즌1의 재탕처럼 느껴진다"고 지적했다. 이어 "새로운 게임이 있지만, 시청자들이 시즌1에서 본 폭력적인 광경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했다.

'오징어 게임' 시즌2가 완벽하게 실망스러운 시리즈는 아니라면서도 "시즌3의 티저를 7시간 동안 시청한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고 덧붙였다.


USA 투데이 또한 "후반부는 상당히 일반적인 액션 장면으로 변형되고, 몹시 실망스러운 클라이맥스와 어떤 결론도 제공하지 않으며 절정에 이른다. 황동혁 감독이 시즌 2와 3을 동시에 제작했는데, 넷플릭스를 위해 시리즈를 한 시즌 더 연장하기 위해 중간 어딘가에서 잘라낸 것 같은 뚜렷한 인상을 준다"고 했다.



전문

https://v.daum.net/v/20241226183054762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세린 X 더쿠💛] 퀸비 vs 핑크 버블리! 너의 추구미는 뭐야? ‘바세린 립테라피 미니 리미티드 에디션’ 체험 이벤트 459 12.23 65,66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308,64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431,05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89,83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574,82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663,32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6 20.09.29 4,613,61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20.05.17 5,215,40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7 20.04.30 5,649,96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481,34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5198 기사/뉴스 "몰입감 있어" "전반적 실망" 해외 평가 어땠나 2 06:27 1,300
325197 기사/뉴스 '오겜2' 외신 평가 '냉랭' 우세…NYT "잔혹함 속 이야기는 멈춰" 16 06:18 1,746
325196 기사/뉴스 [단독] 정보사 요원 계엄 2주 전 몽골서 북한대사관 접촉 시도하다 체포…북풍공작 의혹 99 06:14 6,264
325195 기사/뉴스 '뭐요' 논란 입열까?…임영웅 오늘 연말 콘서트 주목 31 06:12 1,309
325194 기사/뉴스 현빈·송중기 맞붙는데…하얼빈 vs 보고타, 제작비도 '어마어마' [김예랑의 영화랑] 17 03:28 3,062
325193 기사/뉴스 [왓IS] ‘오징어 게임2’ 외신 호불호 극명하네…“유의미한 확장” VS “시즌3 티저 불과” 34 03:20 4,357
325192 기사/뉴스 '43세' 송혜교 외로웠나..절친 김혜수→수지 황금인맥에 "다 여자네요" 씁쓸 (유퀴즈) 20 03:11 5,989
325191 기사/뉴스 "유럽보다 좋아요"…여행 가고 싶은 나라 1위는 '깜짝' 37 03:04 6,906
325190 기사/뉴스 “세무사 남편 문재완 성에 안차” 이지혜 발언에 비난 봇물, “정신 바짝 차려” 반성[MD이슈] 23 03:01 6,280
325189 기사/뉴스 아침에 호텔처럼 침대 이불을 정리하면 건강을 해칩니다 24 02:05 8,605
325188 기사/뉴스 최상목 부총리 "환율 1400원 뉴노멀" 기사들 왜 사라졌을까 6 01:14 4,622
325187 기사/뉴스 '성유리 남편' 법정구속…"아빠가 사기 안쳤어" 딸 언급하며 울먹 22 00:54 7,579
325186 기사/뉴스 “백령도 통째 날아갈 뻔…권력 지키려 목숨을 수단처럼 쓰다니” 26 00:25 4,906
325185 기사/뉴스 "실내 흡연·나이 타령" 윤여정, '최악 매너' 들통났다..강동원·주지훈·송중기 '최악 연기' [종합] 32 00:23 11,566
325184 기사/뉴스 '9인 완전체' 구성에도 시비…권성동 "강행 시 탄핵심판 무효될 수도" 156 12.26 15,923
325183 기사/뉴스 하이브 CB 셀다운 난항... 주관사 미래에셋 '난감 21 12.26 2,858
325182 기사/뉴스 정국 불안에 환율 15년 만에 최고…1500원 '공포' 14 12.26 2,674
325181 기사/뉴스 “계엄 때문에 29조원 사업 中에 뺏길 판”…키르기스스탄 대통령 방한날 날벼락 31 12.26 2,052
325180 기사/뉴스 “나 나인원한남 사는 사람이야”…연 24억 벌고 월 2천만원 카드 긁는다 25 12.26 6,210
325179 기사/뉴스 연말에도 “아파트 아파트”…로제, 美 빌보드 핫100 ‘22위’ 9주연속 진입 8 12.26 8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