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흥미진진"vs"실망"..'오징어 게임2', 외신도 호평과 혹평 사이
2,506 3
2024.12.26 18:46
2,506 3



2021년 공개된 '오징어 게임'은 기발한 발상에 독특한 데스 게임의 룰, 극단적인 자본주의 질서 안에서 경쟁적으로 변질되는 인간의 본성을 낱낱이 드러낸 스토리로 전 세계를 열광시켰다. 2024년, 누적 시청 시간 22억 시간을 돌파하며 여전히 넷플릭스 역대 최고 인기작 자리를 지키고 있는 만큼 '오징어 게임' 시즌2도 공개 전부터 전 세계의 관심을 모았다.


외신의 반응 또한 뜨거운 상황. 25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는 "시즌2에서도 시즌1의 구조, 의상, 배경 등이 그대로 유지되지만 자본주의적 착취, 도덕성의 약화, 계급 불평등 한국의 병폐를 새로운 각도에서 살펴봄으로써 반복성을 최대한 줄였다. '오징어 게임' 특유의 잔인한 폭력, 유혈 사태는 여전히 극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든 것을 경험했던 기훈을 비롯한 등장인물들의 공포는 여전히 생생하게 느껴지고, 여기에 새로운 도전자들이 등장해 새로운 차원을 더한다. 경쟁자들의 연령대가 어려지고, 여성이 많아지면서 계획되지 않은 임신, 암호화폐, 잘못된 정보를 가진 인플루언서 등 젊은이들이 사회에 발을 내디디기 전에 삶을 뒤흔드는 문제가 그려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서 시즌1에서 참가자들이 생사를 오가는 상황에서의 인간 행동을 다룬 것처럼 시즌2 또한 사람들이 작은 권력을 얻었을 때 다른 사람들에게 얼마나 쉽게 고통과 폭력을 가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고 전했다. 버라이어티는 "'오징어 게임'은 끊임없이 악화되는 세계적 위기를 반영하고 있다. 내년 시즌3가 공개될 때 의심할 여지 없이 흥미진진한 결말을 향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타임지는 7개 에피소드 중 2개가 지루한 에피소드라며 "별로 중요하지 않은 캐릭터에 시간을 허비한다. 기훈이 녹색 트레이닝복을 입고 다시 게임에 참가하면 새로운 플레이어들을 만나게 되지만, 줄거리는 시즌1의 재탕처럼 느껴진다"고 지적했다. 이어 "새로운 게임이 있지만, 시청자들이 시즌1에서 본 폭력적인 광경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했다.

'오징어 게임' 시즌2가 완벽하게 실망스러운 시리즈는 아니라면서도 "시즌3의 티저를 7시간 동안 시청한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고 덧붙였다.


USA 투데이 또한 "후반부는 상당히 일반적인 액션 장면으로 변형되고, 몹시 실망스러운 클라이맥스와 어떤 결론도 제공하지 않으며 절정에 이른다. 황동혁 감독이 시즌 2와 3을 동시에 제작했는데, 넷플릭스를 위해 시리즈를 한 시즌 더 연장하기 위해 중간 어딘가에서 잘라낸 것 같은 뚜렷한 인상을 준다"고 했다.



전문

https://v.daum.net/v/20241226183054762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세린 X 더쿠💛] 퀸비 vs 핑크 버블리! 너의 추구미는 뭐야? ‘바세린 립테라피 미니 리미티드 에디션’ 체험 이벤트 463 12.23 66,53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310,92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431,05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89,83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576,09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663,32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6 20.09.29 4,613,61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20.05.17 5,215,40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7 20.04.30 5,649,96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482,25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5215 기사/뉴스 "20평은 작은데…" 다시 중대형 평수 인기? 매매가 19% 뛰었다 08:46 162
325214 기사/뉴스 [단독] '통합 진에어' 내년 하반기 중 뜬다…LCC 지각변동 시작 4 08:45 278
325213 기사/뉴스 애플 주가 추이 5 08:43 992
325212 기사/뉴스 [속보] 윤석열 쪽 “오늘 대리인단 헌재 탄핵 변론준비기일 출석” 1 08:39 377
325211 기사/뉴스 [속보] 윤대통령 탄핵심판 대리인에 윤갑근·배보윤·배진한 10 08:37 1,881
325210 기사/뉴스 띵동! ‘남태령 소녀’님으로부터 후원금이 입금됐습니다 24 08:34 2,796
325209 기사/뉴스 대기업도 빚에 허덕… 회사채 발행액 2년 만에 2배 4 08:31 600
325208 기사/뉴스 [속보]尹측 "대리인들 선임계 내고, 오늘 탄핵심판 변론기일 출석" 7 08:21 1,452
325207 기사/뉴스 [속보]“윤석열 탄핵심판 대리인에 배보윤 등…공보 담당 윤갑근” 13 08:18 1,869
325206 기사/뉴스 [단독] 윤, 안보실장 교체 하루 전 통보…계엄 판 깔기 ‘번갯불 인사’였다 4 08:17 1,649
325205 기사/뉴스 '하얼빈', 하루 동안 22만↑ 동원…3일 연속 1위 [Nbox] 11 08:14 654
325204 기사/뉴스 [속보]尹 대통령 측 “오늘 헌재 탄핵심판에 대리인 출석” 11 08:10 2,639
325203 기사/뉴스 현빈, '뉴스룸' 뜬다.."'하얼빈' 뜨거운 사랑에 감사" 5 08:04 840
325202 기사/뉴스 유연석·채수빈 ‘지거전’, 넷플릭스 글로벌 2위 6 07:55 1,311
325201 기사/뉴스 환율 어디까지 오를까…"1500원대도 열어놔야" 28 07:50 2,296
325200 기사/뉴스 [단독] 탄핵안 처리 예감한 한덕수, 부총리에게 "권한대행 맡을 준비하라" 229 07:38 17,045
325199 기사/뉴스 ​​​​​​​'징역 4년 6개월' 성유리 옥바라지 어쩌나…"우리 가정 억울·힘들다" 외쳤는데 [종합] 45 07:19 7,327
325198 기사/뉴스 [오늘의 정치일정] 12월 27일(금) 4 07:13 1,986
325197 기사/뉴스 "몰입감 있어" "전반적 실망" 해외 평가 어땠나 6 06:27 3,698
325196 기사/뉴스 '오겜2' 외신 평가 '냉랭' 우세…NYT "잔혹함 속 이야기는 멈춰" 26 06:18 4,6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