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집값 뛰자 소득도 껑충…거주자 연봉 1억넘는 아파트 3년새 2배
2,601 4
2024.12.26 18:42
2,601 4

매경·부동산R114 '리치그래픽스' 서울 500곳 분석
집값 3.3㎡당 1억 이상 13곳
반포동 원베일리 전국 1위
나인원한남·압구정 신현대 順
한남·반포·압구정·대치 등
의사 등 몰리며 소득 2억 훌쩍
'서울속 서울' 부촌으로 재탄생

 

◆ 대한민국 부촌 리포트 ◆

 

AnqHTG

 

 

인원한남을 비롯해 아크로포레스트 등 서울 아파트 가운데 거주민의 연소득이 가장 높은 '최고 부자 아파트'의 경우 소유자의 실거주 비중이 높다는 것이 이번 조사를 통해 드러난 특징이다. 더불어 조사된 특징은 부자 아파트 거주자들의 연소득이 최근 3년 사이 급격히 늘었다는 것이다.

 

서울 집값이 급격히 뛰고 있지만 소득도 덩달아 증가하자 높은 집값에도 부담감 없이 희소성을 갖춘 주거지를 찾아 한강변의 고가 아파트들을 척척 사들이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로 인해 뉴욕 최고 부촌인 맨해튼 어퍼이스트사이드나 LA의 베벌리힐스처럼 '서울 속 서울' 격의 부촌이 재탄생하고 있다.

 

매일경제와 부동산R114가 서울 대표 아파트 500곳을 추려 각 단지의 아파트값과 거주 가구별 소득·소비, 부채와 소유자 현황을 조사한 결과 거주민의 실소유 비중은 나인원한남(73.9%)이 가장 높았다. 이곳은 방탄소년단(BTS)의 지민과 RM, 가수 지드래곤 등 톱스타들을 비롯해 젊은 오너 3·4세 등 기업인이 다수 거주하는 곳이다. 이 단지의 전용면적 273㎡는 지난 7월 220억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찍었다. 이어 소득수준이 가장 높았던 타워팰리스1차(69.8%), 한남더힐(69.5%), 아크로포레스트(69%) 순으로 서울 아파트 평균을 크게 상회했다. 평당가가 가장 높은 신축 아파트인 래미안원베일리(53.7%), 반포르엘(39%)이나 구축 대장 아파트인 압구정 신현대(11.2%) 등과 비교해 큰 차이를 보였다.

 

-생략-

 

 

집값이 최근 올라도 너무 올랐다는 말이 나올 정도지만 부촌 아파트 거주민의 소득도 3년 전과 비교할 때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서울 대표 부자 아파트 단지에서 연소득 1억원은 '뉴노멀'이 됐다. 조사 대상에 포함된 500개 아파트 가운데 연소득이 1억원을 넘는 아파트 단지는 총 294곳에 달했다. 2021년 155곳 대비 두 배로 늘어난 수치다. 나인원한남, 한남더힐 거주자의 연소득은 2021년 대비 각각 3억2015만원, 4억4586만원 늘었다.

 

한강변 신축 효과로 서울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 단지가 밀집한 반포에서는 래미안퍼스티지가 연소득(2억9635만원)이 가장 높았다. 의사 등 전문직이 다수 모여 사는 것으로 알려진 반포자이(2억4904만원), 아크로리버파크(2억3024만원)도 연소득이 2억원을 훌쩍 넘겼다.

 

압구정 신현대의 경우 거주민의 실소유 비율은 11%에 불과하지만, 소득이 2억508만원으로 상위권에 위치했다. 전월세라도 부촌에 진입하고 싶어 하는 수요가 그만큼 많다는 뜻이다.

 

대치동 '우선미' 단지 중 하나인 선경1, 2차는 1983년 입주한 낡은 아파트지만 2억2867만원의 연소득을 기록했다. 강남 최고 학군과 양재천 조망을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강남 토박이들이 장기 거주하는 단지다. 강남구에선 압구정 신현대와 래미안대치팰리스1단지(1억646만원)가 이름을 올렸다.

 

한남동, 성수동, 도곡동 등에 위치한 최고급 하이앤드 아파트는 거주민들이 집값 변화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 경향을 보인다고 한다.

 

이번 조사를 총괄한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최고 부촌의 조건은 교통도, 학군도 아니라 소득으로 설명할 수 없는 '넘사벽'의 가격, 전문직, 사업가, 연예인, 정치 지도자 등이 집중된 소프트파워와 사회적 인식에서 정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420142?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려 루트젠 x 더쿠] 동안 하면 떠오른 여배우들의 두피관리템! 떡짐 없이 산뜻한 <려 루트젠 두피에센스> 649 03.17 79,02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388,48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972,58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302,26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252,21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21.08.23 6,462,17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424,61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6,098,28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5 20.04.30 6,446,99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419,46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64321 이슈 취향에 따라 갈리는 엠넷 서바 출신 걸그룹 컨포 스타일 23:23 89
2664320 이슈 공유가 출연한 두 개의 뮤직비디오 23:23 73
2664319 이슈 윤아: 꿈이 뭐에요? / 10대: 국회의원이요. / 윤아: 왜요? / 10대: .....놀고먹는 것 같아서요 23:22 481
2664318 유머 다시보는 하이브 단월드 증거들.jpg 6 23:22 930
2664317 이슈 <이재명 명언집> 바라보는 방향이 다르니 표절 아니라고 우길거임 9 23:21 563
2664316 이슈 유난히 예뻤던 트와이스 미사모의 도쿄시리즈 시구 17 23:19 753
2664315 이슈 오늘자 개족보 사각관계 <감자연구소> 엔딩 23:16 1,358
2664314 유머 맥주 먹으러 왔는데 우유가 나옴 10 23:14 2,769
2664313 유머 현재 케톡 웃안웃된 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jpg 41 23:14 5,176
2664312 기사/뉴스 덱스, 급소 맞고 아웃…배게 터지고 지식 수준까지 들통 (1박2일)[종합] 3 23:14 1,128
2664311 이슈 이정도면 그림이 움직이는 수준이다 3 23:13 659
2664310 정보 트월킹으로 포식자를 죽이는 동물 4 23:12 711
2664309 유머 [KBO] SSG 에레디아 젠더리빌 이벤트를 보고 부러워한 모 야구선수 아내.jpg 36 23:11 2,539
2664308 이슈 이동진평론가 <계시록> <백설공주> 한줄평 16 23:11 2,473
2664307 이슈 방울아 미안 순간 변기에 들어간줄알고 놀랬어… 1 23:11 943
2664306 이슈 최근 드라마에서 느낌 좋았던 원덬이 기대중인 여자배우 셋..jpg 1 23:10 1,213
2664305 유머 길거리 야바위에 돈걸면 안되는 이유 18 23:09 1,293
2664304 이슈 12월 계엄전 영현백 3천개 추가주문 외 굥 석방 나흘후 3천개 또 추가주문 들어가서 총 8천개 마련준비중 78 23:09 2,084
2664303 이슈 작년 3월에 이어 올해도 타조 탈출! 1 23:09 350
2664302 이슈 [17회 예고] 기필코 찾아내!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 KBS 방송 23:08 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