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오징어게임2 여성 캐릭터들 설정들.txt
58,026 186
2024.12.26 18:03
58,026 186

투사가 된 성기훈을 막아서는 새로운 벽으로서 활약하는 프론트맨(이병헌 분)의 행적도 시즌 2에서 놓칠 수 없는 포인트다. 사진=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2' 스틸컷

 

 

# 여성은 '엄마'와 '엄마가 아닌 사람' 뿐인가요?

 


시즌 1에 비해 여성 캐릭터들의 수가 늘었고, 이들이 가진 캐릭터성도 어느 정도 다양해진 것은 사실이다. 다만 비중이 높은 여성 캐릭터들은 대부분이 '엄마'이거나, '엄마가 될 예정'이거나, '이전에 엄마였거나'로만 나눠진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도박 중독자인 아들을 돕기 위해 몰래 게임에 참가했다가 정작 그 아들을 같은 참가자로 마주하게 된 금자(강애심 분), 남자친구의 배신으로 돈도 모두 잃고 미혼모가 될 위기에 놓인 준희(조유리 분), 북한에 생사조차 모르는 어린 딸을 남겨두고 온 군인 출신의 탈북민 노을(박규영 분)까지 '모성'이라는 카테고리 안에 한데 묶을 수 있는 캐릭터 뿐이다. 이런 측면에서 본다면 박쥐부터 깍두기까지 다양한 얼굴을 보여준 전작의 한미녀(김주령 분), 또 다른 참가자와 생사를 건 우정을 나눴던 최후의 3인 중 하나 강새벽(정호연 분)에 대한 상대평가에 더 후한 점수가 주어질 수밖에 없어 보인다. 

이와는 반대로 특전사 출신의 남성이지만 여성으로서의 성 확정 수술을 위해 게임에 참가하게 된 현주(박성훈 분)의 캐릭터성이 이들보다 좀 더 다채롭게 그려진다. 아직 여성과 남성 어느 쪽에도 '확실하게' 들어갈 수 없는 처지지만, 여성과 남성 양 측에서 모두 활약상을 펼친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각자의 구체적인 서사가 종국을 향해갈 때쯤 온전하게 펼쳐진다 하더라도 여자들의 서사에서만 동일한 특성을 나타낸다는 점은 현재까지 '오징어 게임2'에서 그려진 인간군상 가운데 유일하게 아쉬운 지점이라고 할 수 있다.

 

 

 

https://www.ilyo.co.kr/?ac=article_view&entry_id=484578

 

 

 

'엄마'이거나, '엄마가 될 예정'이거나, '이전에 엄마였거나',,,,

목록 스크랩 (0)
댓글 18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어반트라이브X더쿠 🩵] 10초면 끝! 매일 헤어샵 간 듯 찰랑이는 머릿결의 비밀 <하이드레이트 리브 인 폼> 체험 이벤트 454 04.11 27,46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667,17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349,43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533,34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701,57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41,04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586,37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3 20.05.17 6,309,50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15,02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43,50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84816 기사/뉴스 중국 북쪽에서 차가운 바람 강하게 발달해서 중국타고 한국옴 11:04 201
2684815 기사/뉴스 부산 도시철도 공사 현장서 또 대형 싱크홀 발생 11:04 103
2684814 기사/뉴스 부산 YK스틸 야적장 화재‥"진화까지 시간 걸릴 것" 1 11:01 296
2684813 이슈 세븐틴 앞에서 커피쏟은 막내작가와 순발력 쩌는 멤버들 6 11:00 581
2684812 이슈 어제 내린 눈은 대한민국 기상 관측 역사를 새로 쓴 ‘역대급 눈‘ 13 10:59 1,256
2684811 이슈 내란 선동 지지 현수막 제보바람 7 10:58 545
2684810 이슈 >-< 표정으로 웃는 남자아이돌 5 10:56 863
2684809 기사/뉴스 [단독] “잠결에 했을 수도” “한부모라”…함상훈의 아동성범죄 감형 사유들 25 10:54 995
2684808 이슈 연애스캔들 터진 모닝구무스메 오다 사쿠라 43 10:48 3,412
2684807 이슈 데스노트 스토리 작가 그림체.jpg 13 10:47 2,101
2684806 이슈 ❄️🌨전국에 계신 날씨특파원 날씨를 알려주세요🌨❄️ 39 10:47 1,418
2684805 이슈 “잠결에 했을수도”, “모친 엄해서”…함상훈 후보자의 성범죄 감형 사유들 17 10:46 1,006
2684804 이슈 임산부에게 양보하자 8 10:43 1,775
2684803 기사/뉴스 가족묘지에서 담배 폈다가… 조상묘 9기 불타 51 10:42 4,201
2684802 이슈 충남 부여군에서 제일 잘나가는 음식점 27 10:41 2,654
2684801 기사/뉴스 ‘당원 50%·여론조사 50%’ 민주 경선룰…비명계 “일방적 결정, 비민주적” 72 10:40 1,172
2684800 정보 NCT 해찬 인스타 업데이트 7 10:36 1,317
2684799 기사/뉴스 [KBO]‘충격’ 9타자 연속 출루→1이닝 8실점, 1라운더 신인투수…안타-안타-볼넷-안타-볼넷-2루타-안타-2루타-안타 ‘대참사’ 42 10:35 2,652
2684798 기사/뉴스 파면당한 윤 "다 이기고 돌아왔다…어차피 5년 하나 3년 하나" 141 10:35 5,627
2684797 이슈 절친 에브라에게 유상철감독님이 어떤 선수였는지 설명 해주는 박지성 3 10:33 1,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