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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오징어게임2 여성 캐릭터들 설정들.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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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6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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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사가 된 성기훈을 막아서는 새로운 벽으로서 활약하는 프론트맨(이병헌 분)의 행적도 시즌 2에서 놓칠 수 없는 포인트다. 사진=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2' 스틸컷

 

 

# 여성은 '엄마'와 '엄마가 아닌 사람' 뿐인가요?

 


시즌 1에 비해 여성 캐릭터들의 수가 늘었고, 이들이 가진 캐릭터성도 어느 정도 다양해진 것은 사실이다. 다만 비중이 높은 여성 캐릭터들은 대부분이 '엄마'이거나, '엄마가 될 예정'이거나, '이전에 엄마였거나'로만 나눠진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도박 중독자인 아들을 돕기 위해 몰래 게임에 참가했다가 정작 그 아들을 같은 참가자로 마주하게 된 금자(강애심 분), 남자친구의 배신으로 돈도 모두 잃고 미혼모가 될 위기에 놓인 준희(조유리 분), 북한에 생사조차 모르는 어린 딸을 남겨두고 온 군인 출신의 탈북민 노을(박규영 분)까지 '모성'이라는 카테고리 안에 한데 묶을 수 있는 캐릭터 뿐이다. 이런 측면에서 본다면 박쥐부터 깍두기까지 다양한 얼굴을 보여준 전작의 한미녀(김주령 분), 또 다른 참가자와 생사를 건 우정을 나눴던 최후의 3인 중 하나 강새벽(정호연 분)에 대한 상대평가에 더 후한 점수가 주어질 수밖에 없어 보인다. 

이와는 반대로 특전사 출신의 남성이지만 여성으로서의 성 확정 수술을 위해 게임에 참가하게 된 현주(박성훈 분)의 캐릭터성이 이들보다 좀 더 다채롭게 그려진다. 아직 여성과 남성 어느 쪽에도 '확실하게' 들어갈 수 없는 처지지만, 여성과 남성 양 측에서 모두 활약상을 펼친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각자의 구체적인 서사가 종국을 향해갈 때쯤 온전하게 펼쳐진다 하더라도 여자들의 서사에서만 동일한 특성을 나타낸다는 점은 현재까지 '오징어 게임2'에서 그려진 인간군상 가운데 유일하게 아쉬운 지점이라고 할 수 있다.

 

 

 

https://www.ilyo.co.kr/?ac=article_view&entry_id=484578

 

 

 

'엄마'이거나, '엄마가 될 예정'이거나, '이전에 엄마였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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