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헌법재판관 임명 보류’ 한덕수에…시민들 “내란에 동조하나” 분통
2,246 21
2024.12.26 16:30
2,246 21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26일 ‘여야 합의’ 때까지 헌법재판관 임명을 보류하겠다고 밝히자 시민들의 분노가 한 대행을 향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위해서는 한 대행을 탄핵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크다.

12·3 내란사태 뒤 줄곧 거리로 나서 ‘윤석열 탄핵’을 외친 시민들은 “윤 대통령을 직무정지 시켜놨더니 이제는 한 대행이 탄핵 심판을 적극적으로 막고 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날 대학생 노민영(20)씨는 한겨레와 통화에서 “한 대행이 해야 할 일은 국민의 목소리에 응답해 나라를 안정시키는 것인데 외려 탄핵 심판을 앞둔 윤 대통령을 옹호하는 모양새”라며 “한 대행도 내란에 동조하고 있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직장인 황아무개(32)씨는 “한 대행이 과거 박근혜 탄핵 당시 황교안 권한대행처럼 마치 자신이 대통령이라도 된 것처럼 행동하는 것 같아 화가 난다”며 “탄핵 판결까지 속도전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한 대행도 그걸 알면서 의도적으로 미루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시민들은 한 대행이 여야 합의를 명분으로 내세웠지만 납득하기 어렵다고 입을 모았다. 대학생 김상천(22)씨는 “헌재도, 대법원도 대통령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임명이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입장을 냈는데 이런 결정을 하는 건 권한대행으로서의 책무를 다하지 않겠다는 의미”라며 “무엇보다 한 대행은 얼마 전 재의요구권(거부권)이라는 대통령의 실질적 고유권한은 행사해놓고 국회 몫의 헌법재판관 임명에는 왜 소극적인지 이해하기 어렵다. 내란 수사나 탄핵 심판 등을 방해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직장인 김홍민(29)씨도 “현재 여당은 ‘내란동조당’이지 제대로 된 여당이라 볼 수 없다. 이런 상황에서 여야 합의라는 명분을 내세우면 어떤 국민이 납득할 수 있겠느냐”고 지적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723671?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세린 X 더쿠💛] 퀸비 vs 핑크 버블리! 너의 추구미는 뭐야? ‘바세린 립테라피 미니 리미티드 에디션’ 체험 이벤트 488 12.23 80,01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315,86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437,95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94,75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589,32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666,04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6 20.09.29 4,621,51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20.05.17 5,217,96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7 20.04.30 5,656,40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489,16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90253 이슈 평생살면서 볼 체크무늬 이 사진하나로 다본거같애 21:58 123
2590252 이슈 악녀가 너무 이뻐서 주목받았던 천국의계단 시절 김태희. 21:58 111
2590251 유머 노스 페이스라는 해주오씨 21:57 104
2590250 유머 오징어게임 상금 왜 줄었냐.jpg 4 21:57 397
2590249 이슈 4작품 연속 호평받기 성공한 미국 영화계 호러 장인 1 21:56 381
2590248 이슈 AAA 베스트 커플상 선재업고튀어 김혜윤X변우석 3 21:56 335
2590247 정보 영국 식당에서 "EXCUSE ME"하고 부르면 안 되는 이유 25 21:55 1,626
2590246 이슈 배민 배달 라이더 탑 랭커 기록 6 21:54 1,031
2590245 이슈 새 여자친구 생겼다는 하트시그널4 신민규 11 21:53 1,657
2590244 정보 윤건영 의원도 후원 안 찬듯‼️ 29 21:52 1,379
2590243 이슈 실시간 AAA 시상식에 나온 뉴진스 해린 30 21:52 1,661
2590242 이슈 1997년 일본 가수의 까리함 4 21:51 882
2590241 이슈 12.3 내란과 환율의 상관관계 6 21:51 993
2590240 이슈 [AAA 2024] 투어스 (TWS) -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 + 내가 S면 넌 나의 N이 되어줘 1 21:51 185
2590239 이슈 KBS 가대축에 기강 잡으러 왔다는 게시물에 댓글 단 바다 4 21:51 1,567
2590238 유머 @친윤 국힘쪽 시위대들도 봉(?) 같은거 들고 나옴 아 ㅋㅋㅋ 70 21:48 4,862
2590237 이슈 미국 버거킹에서 27년간 개근 근무한 직원에게 준 장기근속 선물.jpg 51 21:47 5,117
2590236 이슈 오늘자 전동카트가 마차로 보이는 장원영..x 12 21:46 1,491
2590235 유머 ??? : 저 1달러만 주세요! 8 21:43 1,863
2590234 이슈 여성을 사람으로 보지 않는 이들이 어떻게 장애인을, 빈민을, 지방민을, 농민을, 이주민을, 청소년을, 성소수자를 사람으로 보겠는가? 그들이 갈라치기하고 무시했던 2030 여성들은 떨어지는 표가 아니라 민주주의를 지키는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이다. 10 21:43 1,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