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헌법재판관 임명 보류’ 한덕수에…시민들 “내란에 동조하나” 분통
2,227 21
2024.12.26 16:30
2,227 21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26일 ‘여야 합의’ 때까지 헌법재판관 임명을 보류하겠다고 밝히자 시민들의 분노가 한 대행을 향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위해서는 한 대행을 탄핵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크다.

12·3 내란사태 뒤 줄곧 거리로 나서 ‘윤석열 탄핵’을 외친 시민들은 “윤 대통령을 직무정지 시켜놨더니 이제는 한 대행이 탄핵 심판을 적극적으로 막고 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날 대학생 노민영(20)씨는 한겨레와 통화에서 “한 대행이 해야 할 일은 국민의 목소리에 응답해 나라를 안정시키는 것인데 외려 탄핵 심판을 앞둔 윤 대통령을 옹호하는 모양새”라며 “한 대행도 내란에 동조하고 있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직장인 황아무개(32)씨는 “한 대행이 과거 박근혜 탄핵 당시 황교안 권한대행처럼 마치 자신이 대통령이라도 된 것처럼 행동하는 것 같아 화가 난다”며 “탄핵 판결까지 속도전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한 대행도 그걸 알면서 의도적으로 미루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시민들은 한 대행이 여야 합의를 명분으로 내세웠지만 납득하기 어렵다고 입을 모았다. 대학생 김상천(22)씨는 “헌재도, 대법원도 대통령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임명이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입장을 냈는데 이런 결정을 하는 건 권한대행으로서의 책무를 다하지 않겠다는 의미”라며 “무엇보다 한 대행은 얼마 전 재의요구권(거부권)이라는 대통령의 실질적 고유권한은 행사해놓고 국회 몫의 헌법재판관 임명에는 왜 소극적인지 이해하기 어렵다. 내란 수사나 탄핵 심판 등을 방해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직장인 김홍민(29)씨도 “현재 여당은 ‘내란동조당’이지 제대로 된 여당이라 볼 수 없다. 이런 상황에서 여야 합의라는 명분을 내세우면 어떤 국민이 납득할 수 있겠느냐”고 지적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723671?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세린 X 더쿠💛] 퀸비 vs 핑크 버블리! 너의 추구미는 뭐야? ‘바세린 립테라피 미니 리미티드 에디션’ 체험 이벤트 477 12.23 75,57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313,60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437,31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93,52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582,09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664,57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6 20.09.29 4,619,09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20.05.17 5,215,40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7 20.04.30 5,653,52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485,03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5459 기사/뉴스 구교환, 드라마 ‘내부자들’서 이병헌 연기한 정치깡패 되나 “검토중” 1 18:05 76
325458 기사/뉴스 대세 변우석, 노래방 차트도 접수‥이클립스 ‘소나기’ 2024년 OST 1위 18:05 23
325457 기사/뉴스 뚜껑 연 ‘오징어게임2’ 로튼토마토 지수 시즌1과 비교해보니 1 18:04 267
325456 기사/뉴스 김정민, 건강 악화 공연 연기…“이겨낼 상황 아냐” 3 18:03 1,024
325455 기사/뉴스 이민호, 산부인과 의사+재벌가 예비 사윗감 변신 (별들에게 물어봐) 1 18:02 430
325454 기사/뉴스 K리그 선수·병원장·배우 … 망신 당한 건보료 상습체납자 7 18:01 991
325453 기사/뉴스 ‘지금 거신 전화는’ 한재이, 혼란→초조 절제된 감정 연기 ‘호평’ 18:00 579
325452 기사/뉴스 日언론 “권한대행인 총리 탄핵은 처음, 행정당국 혼란” 113 17:55 1,809
325451 기사/뉴스 [속보] 韓 권한대행, 27일 17시 19분 직무정지 147 17:53 7,832
325450 기사/뉴스 [속보] ‘예금 보호 한도 5천→1억’·‘불법 대부계약 무효’…39개 민생법안 통과 55 17:48 2,507
325449 기사/뉴스 [속보] 5시 19분 ‘韓 탄핵소추의결서’ 송달완료…‘최상목 권한대행 체제’ 전환 8 17:46 643
325448 기사/뉴스 검찰이 공개한 비상계엄 당시 선관위 체포조가 준비한 도구 32 17:36 2,019
325447 기사/뉴스 최상목, 권한대행 일정 개시…서면 대국민담화·NSC 예정 55 17:31 2,502
325446 기사/뉴스 [속보] 韓대행, 오후 5시16분부터 권한정지…총리실, 탄핵의결서 접수 26 17:30 2,002
325445 기사/뉴스 尹측 “왜 대통령 탄핵 사건만 빨리” 헌재 “가장 시급한 사건” 38 17:27 2,445
325444 기사/뉴스 [속보] 권성동 "최상목, 헌법재판관 임명 보류하길 요청" 335 17:27 12,998
325443 기사/뉴스 [속보]최상목, 대국민담화 오후 6시발표…6시반 NSC 개최 423 17:26 16,896
325442 기사/뉴스 '용산 대통령실 기습행진' 민주노총 위원장 경찰 출석…"대통령 체포도 못하면서" 118 17:21 6,848
325441 기사/뉴스 [속보] 대통령 경호처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전담경호대 편성” 96 17:20 8,088
325440 기사/뉴스 [속보] 경찰, 삼청동 안가 CCTV 확보 불발 "경호처가 승인 안 해" 35 17:19 1,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