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언제 애 낳을 거냐"…中, 2030 여성에 직접 전화 돌려 재촉
5,805 42
2024.12.26 16:29
5,805 42
pxUBda

중국 정부가 심각해지는 인구 위기에 맞서 전국적 캠페인을 통해 독신자들에게 데이트를 하고, 결혼하고, 아이를 낳도록 설득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6일 보도했다.

중국 지방정부는 20대와 30대 기혼 여성에게 전화해 임신 계획을 물어보기도 하고, 부모들에게 현금을 주어 두 명 이상의 자녀를 낳도록 장려하기도 한다.

....


중국 정부는 부모의 자녀 양육 비용을 줄이기 위해 보조금과 더 큰 세금 감면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중국 국무원은 지난 10월 경제 부진에 대처하기 위한 광범위한 경기 부양책의 일환으로 '출산 친화적 사회'를 건설하는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FT에 따르면 중국 전역의 20대, 30대 초반의 기혼 여성들은 지방 공무원으로부터 가족을 꾸릴 계획에 관해 묻는 전화를 받고 있다.

어떤 경우에는 전화하는 공무원들이 여성들에게 산전 신체 검진에 참석해 달라고 요청했다. 다른 전화에서는 두 명 이상의 자녀를 둔 여성에게 보조금을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이름을 밝히기를 거부한 저장성 주민은 공무원들이 두 번째 아이를 낳으면 지역 여성들에게 10만 위안(약 2000만원)의 보조금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관영 미디어들은 출산 장려 캠페인에 나서고 있다. 최근 몇 달 동안 관영 인민일보는 출산이 산모 건강에 좋으며 심지어 암을 예방하고 특정 질병을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홍보했다.


.....


그러나 전문가들은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공식적인 대책만으로는 젊은이들이 가족을 꾸리도록 설득할 수 없을 것이라 보고 있다고 FT는 전했다. 특히 실업률이 증가하고 경제 성장이 부진한 상황에서 젊은 사람들이 결혼이나 출산을 미루고 있다.

미국 UC어바인의 중국 인구 통계 전문가인 왕펑 교수는 중국 정부의 출산 장려 캠페인이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FT에 “특히 젊은 여성들은 아이를 낳기 위해 직장을 그만두면 높은 생활비뿐 아니라 심각한 직업적 불이익도 겪게 된다”며 "중국 정부가 중국 역사상 가장 교육받은 세대에 속하는 오늘날의 젊은 여성과 남성에게 아이를 낳으라고 설득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02991


동북아 여자들이 애 낳는 도구냐 

목록 스크랩 (0)
댓글 4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퍼셀X더쿠💎] #빈틈없는쫀쫀결광 NEW 화잘먹치트키 ✨글로우 배리어 세럼✨ 체험 이벤트 480 04.09 43,29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658,52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336,19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521,71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687,5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36,64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578,74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3 20.05.17 6,298,81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11,79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32,35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84282 이슈 고등학생 때 길거리 캐스팅 됐다는 이청아.jpg 4 17:46 450
2684281 기사/뉴스 김동연 측 "당원 50%·여조 50% 확정 땐 경선 불출마 검토" 16 17:45 262
2684280 이슈 일본의 쌀 가격때문에 한국에서 쌀 사가는 일본인들 21 17:44 1,070
2684279 이슈 스퀘어에서 댓글 1000개 넘겼던 이도현 수상소감 5초 17:43 720
2684278 이슈 [전문] 오세훈 서울시장, 대선 불출마 선언 (뒤처진 분들과 함께 걷는 정당으로 거듭난 후에야 비로소 우리는 국민께 다시 우리를 믿어달라고 간곡히 호소할 수 있습니다.) 20 17:40 477
2684277 이슈 [네이트판] 지브리 제발 맘카페에 올리던가 너네 가족친구끼리 보세요 23 17:38 2,960
2684276 정보 오늘은 세계 햄스터의 날입니다 🐹 3 17:37 344
2684275 이슈 김선호, 아이유 이어 수지 만난다…'현혹'서 5년 만 재회 3 17:37 440
2684274 이슈 롯데타워 4배 높이.. 2,000m 초고층 건물 지을거라는 사우디 ㄷㄷ 4 17:36 610
2684273 이슈 NiziU(니쥬) "LOVE LINE (운명선)" 쇼!음악중심 Stage 17:36 72
2684272 기사/뉴스 尹 파면에 BBC가 "좌파 때문에 한국 망한다"고 했다고? 8 17:34 1,931
2684271 정보 오늘 첫방 예정인 언슬의생 22 17:34 1,493
2684270 기사/뉴스 이재명, 고향 안동 찾아 부모 선영 참배…두봉 주교 조문도 4 17:31 775
2684269 이슈 읽자마자 등골 오싹해지는 먹토썰... 14 17:31 2,500
2684268 기사/뉴스 날개 접은 오세훈…지지율 정체·韓 차출론·명태균·토허제 '발목' 14 17:30 453
2684267 기사/뉴스 의대생들 '수능 다시 치면 그만' 27 17:30 2,351
2684266 이슈 코첼라 레이디가가 무대 본 덬들 오스카 시상식 Shallow 꼭 보자 2 17:30 362
2684265 이슈 ???: 레알소시에다드에서 잘해서 빅클럽 가겠다 1 17:29 372
2684264 이슈 이요원 유학 생활 중인 딸의 휴학 선언 10 17:28 3,482
2684263 유머 우리나라에서 타르트 전문점이 성공하기 어려운 이유 55 17:24 6,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