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슈퍼영리치가 초고가 휩쓴다” 99년생이 63억 반포아파트 현금 매수[부동산360]
3,354 26
2024.12.26 16:26
3,354 26

20대 매수자…전용 101㎡ 역대 최고가 써내
전액 현금 매입…또다른 하이엔드 단지서 유입
영리치, 한남더힐·나인원한남 등 연이어 매수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최근 서울 핵심지에서 역대 최고가 아파트를 매입하는 ‘영리치’ MZ세대(1980~2009년생)가 증가하고 있다. 이들은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용산구 등 ‘상위 0.1%’가 사는 주거지를 중심으로 매수세를 이어가며 신고가 행진을 이끌고 있다.

 

26일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전용 101㎡는 지난 10월 14일 63억원(17층)에 1999년생 A씨가 매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가 써낸 금액은 역대 최고가다. 같은 면적이 지난 7월 57억원(7층)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3달 새 6억원 가까이 뛴 셈이다. 지난해 8월 준공된 원베일리는 이웃한 ‘아크로리버파크’를 제치고 새로운 대장 아파트로 자리매김했다.

 

A씨는 지난 18일 소유권이전등기를 마쳤다. 이전 소유주인 B씨는 1959년생으로, 래미안 원베일리가 준공된 후 지난 7월15일 소유권보존등기가 이뤄졌다. 별도의 근저당권이 설정돼 있지 않아 63억원 전액 현금으로 거래한 것으로 보인다. A씨의 현재 거주지가 서울 성동구 성수동 ‘트리마제’인 것을 감안하면, 지역 내 또다른 하이엔드 단지에서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영리치들은 올해 들어 서울 곳곳에서 최고가 거래 기록을 쓰고 있다. 현금이 탄탄한 젊은 자산가들이 안전자산으로 분류된 초고가 아파트를 속속 매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월에는 가수 장윤정, 아나운서 도경완 부부 소유의 ‘나인원한남’ 전용 244㎡를 1989년생이 120억원 전액 현금으로 매수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앞서 지난 1월에는 서울시 용산구 ‘한남더힐’ 전용 233㎡(7층)가 94억5000만원에 손바뀜했다. 새 집주인은 1998년으로 전액 현금으로 대금을 지급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 지난 2월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전용 196㎡(13층)는 80억원에 거래됐는데, 마찬가지로 매수자가 30대인 1992년생이었다. 해당 가구의 근저당권 채권최고액이 15억4000만원인 것을 고려하면, 실제 대출액(채권금액의 120~130%)은 10억원대일 것으로 추측된다.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은 “젊은 층이 초고가 아파트를 매수한 경우는 두 분류로 나뉜다”며 “소위 말하는 ‘금수저’ 집안 출신 자녀가 증여나 상속을 받아 아파트를 전액 현금 매입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식이나 코인 투자를 통해 돈을 번 2030세대가 고가 아파트를 사들이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407673?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2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세린 X 더쿠💛] 퀸비 vs 핑크 버블리! 너의 추구미는 뭐야? ‘바세린 립테라피 미니 리미티드 에디션’ 체험 이벤트 563 12.23 119,30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335,67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466,13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110,94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609,54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680,07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7 20.09.29 4,646,62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20.05.17 5,233,60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7 20.04.30 5,673,71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502,22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5888 기사/뉴스 [속보] 검찰, 무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사고대책본부 구성 31 18:30 950
325887 기사/뉴스 “초등학교 들어갈 아이 있는 엄마인데…” “딸·사위가 한 비행기에 탔는데…” 5 18:29 1,939
325886 기사/뉴스 혁신당 김선민 “최상목, 나경원·송언석·박수영 등 내란세력과 연락하지 말길” 7 18:29 680
325885 기사/뉴스 [속보]尹, 공수처 3차 출석요구도 불응..체포영장 유력 검토 16 18:29 281
325884 기사/뉴스 조국혁신당 지도부 무안 방문…"사고 수습 방안 논의" 2 18:26 720
325883 기사/뉴스 사고 여객기에 탑승한 전남 지역 전·현직 공무원 35명 숨져 93 18:21 15,761
325882 기사/뉴스 [속보]소방청 “항공기사고 사망자 176명…생존 2명” 22 18:21 3,365
325881 기사/뉴스 도경수 주연 '말할 수 없는 비밀' 제보회 취소 "제주항공 사고에 깊은 애도" 9 18:20 1,668
325880 기사/뉴스 “암 완치 기념 여행 가셨던 우리 어머니... 중3 여동생과 앞으로 어떻게 살란 말인가요” 85 18:19 12,350
325879 기사/뉴스 "팔순잔치 가족여행…한순간 비극으로" 120 18:14 20,075
325878 기사/뉴스 [속보] 윤 대통령, 3차 소환도 불출석…공수처 조사 무산 190 18:12 5,334
325877 기사/뉴스 무안 국제공항 여객기 참변…연말 맞아 가족 단위 여행객 많아 17 18:09 4,126
325876 기사/뉴스 [특보] 대통령실 “무안공항 사고 긴급회의 결과, 최 권한대행에 보고” 355 18:08 15,548
325875 기사/뉴스 민주, 내란 선동·선전 고발 대상에 권성동 포함 가닥 350 18:05 9,930
325874 기사/뉴스 [속보] 소방청 "제주항공 여객기 사망 174명…오후 5시 26분 기준" 171 18:02 19,110
325873 기사/뉴스 금융당국 "제주항공 10억달러 보험 가입 확인…신속 지원체계 구축" 9 18:02 6,192
325872 기사/뉴스 '직무 정지' 대통령실, 여객기 참사 틈타 슬그머니 업무 개시? 392 18:00 23,298
325871 기사/뉴스 임영웅, 콘서트서 제주항공 희생자 애도 "소중한 생명 떠나..깊은 슬픔" 538 17:55 22,840
325870 기사/뉴스 금융당국 "제주항공 참사 피해자 지원체계 구축…보험사와 협력" 2 17:51 1,408
325869 기사/뉴스 MBC '연예대상' 전격 '취소', 무안 여객기 참사 여파 "수상자 추후 공개" [공식입장] 20 17:51 4,3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