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정신질환 추정 20대 여성 특수상해 혐의로 구속
버스 안에서 처음 본 아이에게 휴대전화 던져 다치게 한 혐의
가해자 “부모님 욕 듣고 어머니에게 던진 전화가 잘 못 맞아”
A씨는 지난 20일 오후 5시 10분께 인천시 서구 청라동을 주행 중인 시내버스 안에서 생후 10개월 된 B양에게 휴대전화를 던져 머리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양은 머리뼈 골절 함몰과 경막 외 출혈 진단 등 머리를 심하게 다쳐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양을 안은 어머니가 저의 부모님을 욕하는 소리를 듣고 B양 어머니에게 휴대전화를 던지려 했으나 B양이 잘못 맞았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와 B양 모녀는 서로 처음 본 사이로 파악됐으며 A씨는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홍구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5419836?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