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엄마 나 블루베리 먹고 싶어”…어린자녀 둔 부모들 마트서도 고달프다
5,947 28
2024.12.26 13:24
5,947 28

누적된 고물가에 40% 할인해도 부담
채소류, 아이들 간식 값 줄줄이 인상

 

성장기 초등학생 자녀를 둔 주부 A씨는 마트에 갈 때마다 부담이 커진다. 자녀를 위한 기본 식단과 간식, 과일, 그리고 종종 육류 소비까지 고려해야 할 것이 많아서다. 가뜩이나 지출은 많은데 먹거리 가격까지 많이 올라 마트에서 아이가 좋아하는 블루베리나 사과를 장바구니에 담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주요 대형마트들이 연말연시를 맞아 최대 50% 할인 행사를 벌이고 있지만 소비자들이 사이에서는 체감하는 물가 수준은 여전히 높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누적된 고물가 때문에 할인 폭이 커도 여전히 가격이 부담스럽다는 것이다.

 

직장인 B씨는 “지난 22일 행사 카드 적용 시 호주산 꽃갈비살 40% 할인 행사 소식을 듣고 마트에 갔다”며 “많지 않은 양에 가격 자체도 4만원이 넘다보니 40%를 할인해도 순간 카트에 담기가 주저됐다”고 말했다. B씨는 이날 고민 끝에 호주산 꽃갈비살과 바나나 한송이, 딸기 한팩, 햇반 6개짜리를 묶음까지 4가지 품목의 장을 보는데 4만9000원을 썼다고 했다.

 

마트에서 만난 소비자들 얘기를 들어보면 과일 가격은 여전히 부담스럽다고 한다. 냉동하지 않은 생블루베리의 경우 주요 마트에서 손바닥 크기 만한 한팩(300g)에 8000~9000원 가량에 판매되고 있다. 이는 40% 가량 할인된 가격이다.

 

사과 값도 여전히 높다. 사과 4~6입이 들어간 1.3kg 한봉은 1만3000~1만5000원 내외 수준으로 4인 가족이 매일 사과를 먹을 경우 일주일에 사과 구입에만 3만원 가량을 써야한다. 이렇게 한 달이면 사과 값만 12만원이다.

 

채소류 가격도 뜀박질이다. 한국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겨울철 밥상에 종종 올라오는 소고기 무국에 들어가는 무 평균 소매가격은 지난달까지 2000원대였지만 이제 3000원을 웃돈다. 무세척 당근(1kg)의 경우 평균 소매가격이 이달 24일 기준 6514원으로 평년(3780원)과 전년(3507원) 수준을 크게 웃돌고 있다.

 

과자 등 아이들 간식비도 식품업계의 가격 인상에 따라 부담이 커지고 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419806

목록 스크랩 (0)
댓글 2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AHC☀] 올 여름을 위해 폭삭 쟁였수다😎 선케어 맛집 AHC의 ‘블랙 선크림’ 체험 이벤트 🖤 697 04.10 62,99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681,02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383,34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559,35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745,6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66,87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599,67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327,19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25,45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57,68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86751 이슈 10년 전 오늘 발매♬ 산다이메 J Soul Brothers from EXILE TRIBE 'starting over' 07:42 1
2686750 유머 정말 입닥칠 필요가 있어보이는 해리포터 말포이의 주옥같은 어록들 07:41 61
2686749 이슈 충격과 배신으로 끝난 만우절 1 07:40 412
2686748 기사/뉴스 김혜윤X이종원 공포영화 '살목지' 5월 크랭크인 2 07:38 321
2686747 이슈 [야구] WBC 미국 주장 에런 저지 4 07:35 491
2686746 기사/뉴스 장현성 "고3 子, 유명 학원서도 포기했는데…형 과외에 성적 향상" (4인용식탁)[전일야화] 8 07:34 1,011
2686745 이슈 9950X3D, RTX5090으로 플레이 한 마인크래프트 5 07:30 377
2686744 이슈 이유는 모르겠지만 트위터에서 크게 알티 터진 고윤정 하품짤 3 07:29 1,462
2686743 이슈 수십조원이 투입된 사우디 지하철 16 07:26 2,173
2686742 이슈 10년 전 오늘 발매♬ Porno Graffitti(포르노 그라비티) 'オー! リバル' 07:22 89
2686741 유머 쌍살벌에게 색종이를 주고 집짓게한 대학원생 5 07:17 2,428
2686740 이슈 오예스와 몽쉘 무엇이 더 고트인가? 설문조사 결과 67 07:11 1,936
2686739 유머 여자들아 기죽지마라 당당하게 맞아라 5 07:10 3,017
2686738 유머 오늘의 깨달음: 11 06:56 2,192
2686737 이슈 조금전 코엑스 영상으로 최초 공개된 방탄 진 미니2집 echo 발매일 35 06:55 2,526
2686736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7 06:55 499
2686735 유머 고깃집 볶음밥같다.x 5 06:54 1,590
2686734 유머 방콕 야시장에서 날 도와준 태국인 12 06:52 3,633
2686733 이슈 15일 오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사장남천동 6 06:51 2,211
2686732 기사/뉴스 고소영, 다 내려놨다 "난 너무 늙었고 장동건♥은 잘 못 나가" 13 06:50 4,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