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박명수는 첫 곡으로 지드래곤의 '삐딱하게'를 선곡하며 "페스티벌에 가면 항상 이 노래를 튼다. 저도 정말 좋아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전날 'SBS 가요대전'에 출연한 지드래곤의 무대를 언급하며 "어제 봤는데 너무 멋졌다"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이 정도면 나와. 이제 더 이상 언급 안 할 거다. 피곤하다"라며 투덜대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는 지난달 8일에는 지드래곤의 '파워'(POWER)를 오프닝 곡으로 선곡하며 "나 지드래곤 좋아하는 거야. 나올 거야 안 나올 거야? 한 번은 나와야 할 거 아니야"라고 지드래곤 특유의 말투로 요청해 웃음을 안긴 바 있다.
또 같은 달 19일에는 방탄소년단(BTS) 진을 언급하며 "진아, 이 정도면 한 번 나와라. 깔끔하게"라고 외친 뒤 "지드래곤도 마찬가지다. 오늘까지만 말하고 안 할 거야"라며 특유의 유머를 덧붙였다.
박명수는 지난 7월에도 라디오에서 "라디오쇼에 지드래곤을 꼭 모시겠다"고 언급하며 러브콜을 보냈다. 이어 "지드래곤의 음악은 너무 세련되고 좋다. 정말 보고 싶다"며 그의 음악적 재능에 대한 극찬과 함께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이 방송을 듣고 있는 측근이 있다면 지드래곤에게 꼭 얘기 좀 해달라"고 부탁하며 팬심을 내비쳤다.
김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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