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마용주 대법관 후보자 "왕정도 아니고…대통령도 내란죄 주체된다"
3,043 12
2024.12.26 13:00
3,043 12
마 후보자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대통령은 내란죄 대상이 아니라는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동의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마 후보자는 "우리나라는 민주공화정"이라며 "왕정도 아니고 어떻게 대통령이라고 해서 내란죄의 주체가 안 된다고 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12·3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통치행위가 사법심사의 대상이 아니라는 견해가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곽상언 민주당 의원 질문에는 "통치행위도 원칙적으로 사법심사의 대상"이라며 "비상계엄과 관련해서도 마찬가지 견해"라고 밝혔다.

마 후보자는 "통치 행위의 형식을 빌리고 있다고 해도 명백히 헌법이나 법률에 위반된 행위는 사법심사의 대상이 되고 내란죄의 경우에는 특히 국헌문란의 목적이 있으면 사법심사의 대상이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헌법은 헌정사의 특성 때문인지 비상계엄의 선포 요건과 절차, 해제와 관련된 절차까지 상세히 규정하고 있다"며 "헌법 질서 내에서도 충분히 그런 점을 판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마 후보자는 이날 "온 국민이 염려하는 엄중한 국가적 혼란의 시기에 대법관으로서 자질과 능력을 검증받게 된 만큼 어느 때보다 무겁고 결연한 심정"이라며 "대한민국 헌법이 선언한 국민 주권, 의회주의 및 사법부 독립의 정신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는 시기"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집안을 바르게 하고 나라에 충성하며 하늘을 공경하고 국민을 부모처럼 섬긴다는 '대학장구'의 구절을 좌우명으로 삼아왔다"며 "법관에게 나라는 대한민국과 그 헌법 질서를, 하늘은 정의를, 국민은 소송관계인 특히 우리 사회에서 소외받은 재판 당사자를 의미한다고 새기며 업무에 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법원의 존재 이유는 재판"이라며 "사법부의 모든 기능과 역량이 국민이 원하는 신속하고 정의로운 재판에 집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3410614?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이시컨트롤X더쿠]”트러블 촉”이 올 땐 응급진정 겔🔥김뱁새 콜라보 기념 체험 이벤트🧡 280 04.11 25,96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667,17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349,43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535,41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703,32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42,50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589,41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3 20.05.17 6,311,15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16,46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44,85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84958 이슈 [KBO] 4월 중순에 우박과 비가 내렸다가 5분만에 갑자기 해뜨고 밝아진 잠실구장 14:10 101
2684957 유머 한국인 대부분의 미스테리한 점 14:09 223
2684956 이슈 분위기 좋아보이는 스키즈 멕시코 콘서트(feat.센스 쩌는 클로즈업) 14:09 71
2684955 유머 댓글 난리난 잔혹한 천사의 테제 리믹스 영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jpg 2 14:08 225
2684954 기사/뉴스 [단독] 윤상현 15일 대선후보 등록 16 14:08 404
2684953 이슈 약후) 벗방BJ 팔로우했던 남윤수 24 14:07 1,763
2684952 이슈 방금 전 코엑스에서 엔하이픈 <XO> 춤추는 스타쉽 연습생들 4 14:07 91
2684951 기사/뉴스 '친한계', '한덕수 출마설'에 "각본은 대통령과 여사 측근, 연출은 '친윤'" 3 14:06 132
2684950 이슈 오타쿠라면 모르기가 더 어렵다는 노래........................ 12 14:04 432
2684949 이슈 민호 인스스 샤이니 단체사진 4 14:04 952
2684948 이슈 성수동에 "왔다 오연서'' /무모한상점, 해피어마트, 르프리크, 그린버터, 파라마운트피커스 14:03 287
2684947 유머 서울촌놈이 보는 한국지도 9 14:03 910
2684946 이슈 마음이 편-안해지는 붕어싸만코 만드는 과정.gif 5 14:02 814
2684945 이슈 수명은 타고나는게 99퍼라 생각하는 이유 8 14:02 1,165
2684944 이슈 핫게 남윤수 해명글 37 14:02 3,164
2684943 이슈 미연x사나 2일 차 즉흥 여행🌴 J 시청 주의🚨 | 괌에서 드라이브(?), 키링 쇼핑까지 [미연 투어.EP2] 2 14:02 114
2684942 이슈 홍대 길거리에서 포토그래퍼에게 현장 캐스팅 당했다는 태국 배우 11 13:58 2,305
2684941 이슈 일일 드라마인데 커뮤에서 멜로 대박이라고 난리났던 드라마...jpg 9 13:57 2,034
2684940 이슈 트위터에서 알티탄 엑소 수호 버블.twt 33 13:57 1,893
2684939 정보 ChatGPT 등의 AI를 연구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교수들 24 13:57 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