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마용주 대법관 후보자 "왕정도 아니고…대통령도 내란죄 주체된다"
2,301 12
2024.12.26 13:00
2,301 12
마 후보자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대통령은 내란죄 대상이 아니라는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동의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마 후보자는 "우리나라는 민주공화정"이라며 "왕정도 아니고 어떻게 대통령이라고 해서 내란죄의 주체가 안 된다고 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12·3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통치행위가 사법심사의 대상이 아니라는 견해가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곽상언 민주당 의원 질문에는 "통치행위도 원칙적으로 사법심사의 대상"이라며 "비상계엄과 관련해서도 마찬가지 견해"라고 밝혔다.

마 후보자는 "통치 행위의 형식을 빌리고 있다고 해도 명백히 헌법이나 법률에 위반된 행위는 사법심사의 대상이 되고 내란죄의 경우에는 특히 국헌문란의 목적이 있으면 사법심사의 대상이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헌법은 헌정사의 특성 때문인지 비상계엄의 선포 요건과 절차, 해제와 관련된 절차까지 상세히 규정하고 있다"며 "헌법 질서 내에서도 충분히 그런 점을 판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마 후보자는 이날 "온 국민이 염려하는 엄중한 국가적 혼란의 시기에 대법관으로서 자질과 능력을 검증받게 된 만큼 어느 때보다 무겁고 결연한 심정"이라며 "대한민국 헌법이 선언한 국민 주권, 의회주의 및 사법부 독립의 정신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는 시기"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집안을 바르게 하고 나라에 충성하며 하늘을 공경하고 국민을 부모처럼 섬긴다는 '대학장구'의 구절을 좌우명으로 삼아왔다"며 "법관에게 나라는 대한민국과 그 헌법 질서를, 하늘은 정의를, 국민은 소송관계인 특히 우리 사회에서 소외받은 재판 당사자를 의미한다고 새기며 업무에 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법원의 존재 이유는 재판"이라며 "사법부의 모든 기능과 역량이 국민이 원하는 신속하고 정의로운 재판에 집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3410614?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얼베리어💙] 춥고 건조한 날씨엔 #급행보습막크림🚨 리얼베리어 익스트림 크림 체험 이벤트 560 01.15 30,14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30,18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786,37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364,57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932,34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833,40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793,76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7 20.05.17 5,390,89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846,08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687,47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9345 기사/뉴스 [투데이 와글와글] 20년 전 강풀 작가 웹툰을‥'탄핵 반대'로 선전 2 07:03 91
329344 기사/뉴스 [속보] 공수처, 오늘 오후 2시부터 윤 대통령 재조사 7 07:01 189
329343 기사/뉴스 [투데이 와글와글] 모바일 메신저 이모티콘 1위는 '철컹 철컹' 06:59 159
329342 기사/뉴스 윤, 10㎡ 독거실에 구금…벽 반투명이라 움직임 파악 가능 10 06:38 1,844
329341 기사/뉴스 윤 대통령 "헌재 2차 기일 미뤄달라"‥또 지연 전략? 10 06:26 1,217
329340 기사/뉴스 현직 대통령 사상 첫 구금‥이 시각 서울구치소 10 06:16 2,618
329339 기사/뉴스 [단독] 윤 대통령, 이름·직업·주소 물어도 대답 안 했다 49 05:07 5,691
329338 기사/뉴스 내란수괴 윤석열, 입건부터 체포까지 타임라인 4 04:44 2,101
329337 기사/뉴스 다이소 작정했구나…'일본제 상품' 몽땅 모았다는데 [이슈+] 37 03:26 8,483
329336 기사/뉴스 [속보]알 자지라 "하마스 지도부, 휴전 및 인질석방 합의, 협상단에 승인 전달" 2 03:21 1,549
329335 기사/뉴스 기사 이것저것 보다 걍 ㅈㄴ웃겨서 4 02:28 3,009
329334 기사/뉴스 [1보] "이스라엘-하마스, 가자 휴전-인질교환 합의"<로이터> 12 02:07 2,436
329333 기사/뉴스 尹 따라 구치소 들어갔다…사상 초유 '구금 경호' 나선 경호처 301 01:56 28,916
329332 기사/뉴스 “AI 디지털교과서는 교산복합체의 위험한 실험…지배력 강화로 이어질 것” 10 01:17 1,849
329331 기사/뉴스 '유퀴즈' 안유진 "'프듀48', 생애 첫 시련...날 싫어하는 사람 있단 사실 충격" 20 01:06 2,841
329330 기사/뉴스 돌봄 외주화하면 저출생 해결? 한국 남성 정치인들이 틀렸다 14 00:37 2,597
329329 기사/뉴스 겉도는 지자체 출산지원금…"돈 받고 옆동네로 이사" 7 00:09 1,471
329328 기사/뉴스 임현식→유연석 ‘지금 거신 전화는’ OST, 美 빌보드 2곡 차트인 6 00:07 819
329327 기사/뉴스 스타쉽, 안유진 딥페이크 사진 공유 사과... "해당 직원 중징계" 10 01.15 2,552
329326 기사/뉴스 김건희 여사 홀로 남은 관저…경호는 계속된다 46 01.15 4,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