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버리지 마세요, 브로콜리 줄기에 있던 ‘항암 성분’
3,171 25
2024.12.26 12:55
3,171 25
줄기 속 설포라판, 꽃봉오리의 4.5배


 

 



브로콜리(Broccoli)는 이탈리아어로 ‘꽃봉오리들’이란 뜻이다. 이름처럼 우리가 주로 먹는 브로콜리는 ‘꽃봉오리’ 부위다. 반면 줄기는 대부분 먹지 않고 그대로 버린다.

하지만 줄기에도 꽃봉오리 못지않은 영양소가 들어 있다. 항암 물질 설포라판(Sulforaphane)과 비타민C, 베타카로틴 등이 더 많다. 줄기에 대한 인식을 바꾼다면 브로콜리의 항암 효능을 최대한 얻을 수 있다. 음식물 쓰레기봉투에 버려지던 양도 줄어든다. 환경 보호와 건강에도 이롭다.

브로콜리는 미국 국립암연구소가 ‘최고의 항암식품’ 1위로 선정한 ‘항암푸드’다.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는 설포라판과 인돌(Indole) 화합물의 함량이 높아서다.

특히 설포라판은 줄기에 가장 많다. 미국 농무부(USDA)에 따르면 브로콜리의 설포라판 함량은 줄기, 잎, 꽃봉오리 순으로 높다. 줄기에는 꽃봉오리의 약 4.5배에 달하는 설포라판이 들어 있다. 설포라판은 암과 싸우는 효소를 활성화해 피부암·대장암·폐암·위암 등을 예방한다.

항산화물질인 베타카로틴과 비타민C 함량도 꽃봉오리보다 3배 이상 많다. 위 점막 보호를 돕는 비타민 U도 풍부하다. 한국미생물생명공학회에서 소개한 국내 논문(2014년)에 따르면 브로콜리 줄기 섭취는 발암 가능 물질인 니트로소아민의 생성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줄기의 항암 성분은 대부분 수용성이다. 물에 끓이는 것보다 수증기로 쪄야 영양 흡수율이 높아진다. 단 10분 끓이면 일부 영양소가 줄어들 수 있다. 미국 일리노이대학교(어바나-샴페인 캠퍼스) 영양학과 연구 결과에 따르면 ‘가장 적은 물’을 넣고 브로콜리를 ‘5분’ 쪘을 때 항암 효과가 극대화됐다.

 

(후략)

 

육성연 gorgeous@heraldcorp.com

https://biz.heraldcorp.com/article/10025177

목록 스크랩 (0)
댓글 2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1000만부 신화! 원작 소설 작가도 인정한 애니메이션! <퇴마록> VIP 시사회 초대 이벤트 155 00:05 9,97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662,90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023,77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533,81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7,181,78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2 21.08.23 5,953,03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911,85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73 20.05.17 5,516,34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0 20.04.30 5,957,54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818,43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31651 기사/뉴스 구글 "美이용자에게는 '멕시코만→미국만'으로 표기 예정" 12 13:26 629
331650 기사/뉴스 주지훈X추영우 '중증외상센터' 시즌2 가나..넷플릭스 글로벌 5위 127 13:19 5,884
331649 기사/뉴스 "오보 뒤집어씌우고..." 고 오요안나 직장내 괴롭힘 호소 유서 나와 10 13:19 1,654
331648 기사/뉴스 미국 법무부, 트럼프 수사했던 검사들 '무더기 해고' 46 12:06 3,102
331647 기사/뉴스 국회 선정 글로벌 AI 100대 기업에 한국은 '0곳' 14 11:46 1,527
331646 기사/뉴스 일론 머스크 나치식 경례논란에 나치식 경례아니다 뭐든 히틀러로 공격하는거 질린다 반응 13 11:35 2,600
331645 기사/뉴스 "지난 3년 명절 음주운전 8천 건 적발...연휴 첫날·경기남부 최다" 11:32 399
331644 기사/뉴스 진성, 혈액암 투병 회상 "반려견 덕에 사랑 느끼고 배워" ('동훌륭') 6 11:02 2,585
331643 기사/뉴스 트럼프 "딥시크 개발 사실이라면, 우리에게도 좋은 일" 22 10:58 4,186
331642 기사/뉴스 故오요안나, MBC 합격 브이로그 재조명…母와 얼싸안고 눈물 흘렸는데 10 10:57 6,393
331641 기사/뉴스 ‘1박 2일’ 조세호·이준, 저녁밥·실내취침 양보에 서로 울컥 1 10:53 1,134
331640 기사/뉴스 권상우 간절함 通했다..‘히트맨2’, 박스오피스 1위 탈환(공식) 16 10:49 1,917
331639 기사/뉴스 [단독]‘검은 수녀들’ 나무위키 차단? 개봉 전 스포 때문이었다 “해제 요청 상태” 48 10:46 2,561
331638 기사/뉴스 방탄소년단 정국 'Seven', 써클차트 1억 스트리밍 달성..'플래티넘' 인증 획득 23 10:37 778
331637 기사/뉴스 이재명 2심 3월 선고…운명 쥔 대법 판단 언제쯤 34 10:28 2,553
331636 기사/뉴스 "이 조합 어찌 알았지?"…해외서 발견한 'K-푸드' 6 10:20 7,350
331635 기사/뉴스 배우 신민아 한림화상재단에 10년간 10억 기부 22 10:19 2,388
331634 기사/뉴스 ‘전략통’ 천준호 “지금 한국엔 ‘소통형 리더’ 이재명 필요”[인터뷰] 9 10:14 1,590
331633 기사/뉴스 '구속기소’ 윤 대통령 “처음부터 각오한 일” 217 10:12 14,753
331632 기사/뉴스 고척돔 찢은 NCT 127, 다음은 도쿄돔이다...5월 개최 [공식] 10 10:10 9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