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나가!" 내란 혐의 김용현 측, 질문할 언론사 가려 받으며 기자회견
23,406 221
2024.12.26 11:52
23,406 221
김용현 전 장관 변호인단은 26일 오전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 대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며 특정 언론사들의 기자회견장 출입을 막아섰다.


김 전 장관 측 인사들은 기자회견이 진행될 대강당 출입문 앞에 서서 A4 용지 1~2장 분량의 명단을 들고 소속 언론사별로 기자들 출입을 제한했다. 앞서 '취재 불허 대상'으로 알려진 MBC, JTBC 외에도 뉴스타파, 오마이뉴스, KBS, 채널A, MBN, OBS를 비롯한 다수 언론사와 본지 소속 기자 등이 기자회견장에 들어가지 못했다.

이에 기자회견 시작을 앞두고 출입이 막힌 언론사 기자들과 주최측 간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 출입 제한에 항의하는 기자들과 "나가!"라며 밀어내는 주최측 대치가 이어지는 동안 기자회견장 내외부에 있는 기자들이 휴대전화, 카메라 등으로 이를 촬영했고 경찰이 출동하기도 했다. 현장을 찾은 한 경찰은 '주최측 요구로 온 것이냐'는 질문에 답할 수 없다고 했다.


결국 주최측이 거부한 언론사 기자들은 기자회견장에 들어가지 못했고, 이후로도 주최측 인사들은 기자회견장 입구에서 언론사별 출입 제한을 이어갔다. 해당 인사는 왜 기자회견장 진입을 막느냐는 질의에 "사전에 신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사전 신청을 받은 기준이 무엇이냐, 왜 선택적으로 언론사를 가려 받느냐는 취지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정작 김 전 장관 측의 기자회견 내용은 유튜브 라이브로 생중계됐다. 이에 회견장 입구에서 '어차피 질문만 골라서 받으려는 것 아닌가' '유튜브 채널이라도 알려달라'는 질문이 나오기도 했다. 주최측은 그마저도 답하지 않았다. 현재 YTN, 연합뉴스TV, 중앙일보 유튜브 채널 등은 김 전 장관 측 기자회견을 생중계하고 있다.


김 전 장관 측은 해당 기자회견을 통해 내란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또한 국무위원 탄핵과 정부 예산 삭감을 일삼은 야당이 문제라는 취지의 주장을 펼쳤다.

기자회견 도중 김 전 장관 측 변호인이 특정 언론사에 대한 취재 불허를 비판한 언론현업 단체들의 성명을 두고 "아직 수사 절차가 진행 중인 김용현 장관을 내란범이라고 했다"며 "저희 명예나 자긍심을 심각히 훼손하는 표현"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앞서 한국기자협회, 방송기자연합회, 전국언론노동조합 등 3개 단체는 25일 "내란범 김용현의 변호인단은 특정 언론사에 대한 취재 제한 조치를 철회하라. 내란에 가담한 범죄자들은 언론을 내란 선동, 정당화를 위한 도구로 악용하지 말라"며 "대한민국 모든 언론은 내일 내란범 김용현 변호인단이 완전한 언론자유를 보장하지 않는 한 기자회견 취재와 보도를 전면 거부하라"는 긴급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6/0000127819?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2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세린 X 더쿠💛] 퀸비 vs 핑크 버블리! 너의 추구미는 뭐야? ‘바세린 립테라피 미니 리미티드 에디션’ 체험 이벤트 454 12.23 61,33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305,37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431,05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86,95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568,84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659,26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6 20.09.29 4,609,68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20.05.17 5,212,19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7 20.04.30 5,647,99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481,34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89131 정보 2️⃣4️⃣1️⃣2️⃣2️⃣7️⃣ 금요일 실시간 예매율 순위 ~ 하얼빈 25만 예매🎁 00:04 17
2589130 정보 2️⃣4️⃣1️⃣2️⃣2️⃣6️⃣ 목요일 박스오피스 좌판/좌점 ~ 하얼빈 148만 ㅊㅋㅊㅋ / 서브스턴스 13만 ㅊㅋㅊㅋ🎉🎊🎁 1 00:03 110
2589129 정보 네이버페이 5원+15원 28 00:01 1,450
2589128 이슈 23년 전 오늘 발매 songnation(아무로 나미에 & VERBAL(m-flo)) 'lovin' it' 1 00:01 36
2589127 이슈 부석순 (SEVENTEEN) 2nd Single Album 'TELEPARTY' : 여러분의 청춘은 안녕하십니까? (How is your youth?) 2025.01.08 10 00:01 520
2589126 이슈 온유 ONEW 4TH EP [CONNECTION] Album Preview 2025.01.06 6pm KST 00:00 76
2589125 이슈 젠더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자 15 00:00 705
2589124 이슈 부승찬 의원 공식언급 다음 주(아마 월,화) 그동안 언론에 드러나지 않았던 [계엄군 움직이려 한 인물] 즉, 새로운 계엄설계자를 밝힐 예정이라 함.(상세한 제보가 들어와 현재 팩첵 중) 125 12.26 4,537
2589123 기사/뉴스 '9인 완전체' 구성에도 시비…권성동 "강행 시 탄핵심판 무효될 수도" 40 12.26 1,336
2589122 이슈 오늘도 이기지 못했다는 잉글랜드의 어느 축구팀 17 12.26 1,597
2589121 기사/뉴스 하이브 CB 셀다운 난항... 주관사 미래에셋 '난감 17 12.26 1,118
2589120 기사/뉴스 정국 불안에 환율 15년 만에 최고…1500원 '공포' 11 12.26 1,186
2589119 이슈 뉴욕타임스가 뽑은 21세기 최고의 책 100 10 12.26 1,446
2589118 팁/유용/추천 배우 송혜교의 인생작을 고르자면?????.jpg 73 12.26 1,357
2589117 이슈 박찬대의원 폰케이스 9 12.26 5,293
2589116 이슈 채현일 의원님 아직 후원금이 많이 부족하대! 47 12.26 3,252
2589115 유머 가만히 일 잘하다가 디스(?) 당한 가든 파이브 7 12.26 1,591
2589114 유머 루왁커피 냄새맡은 고양이 반응 14 12.26 2,089
2589113 이슈 반응좋았던 카라-미스터 커버무대 연습영상 올린 스테이씨(STAYC) 3 12.26 353
2589112 이슈 첫 연말무대부터 핸드마이크로 라이브 개빡세게한 아이돌 6 12.26 1,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