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하림 "尹 계엄이 가족의 트라우마 들춰내...너무 화났다"
5,014 23
2024.12.26 11:02
5,014 23

https://m.entertain.naver.com/now/article/416/0000310420

 


[SBS연예뉴스 ㅣ 강경윤 기자] 가수 하림(48)이 지난 24일 윤석열 퇴진 집회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친 이유에 대해서 솔직하게 밝혔다.

하림은 지난 25일 방송된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어제 엄청 추웠다. 감기 기운도 다시 올라왔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고생하는 것을 보고 나가서 노래하길 잘했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연에 앞서 하림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서 '실패한 묻지 마 살인 예고 글과도 같다.'라고 신랄하게 비판한 바 있다.

이런 표현을 한 이유에 대해서 하림은 "외삼촌이 5.18 민주화운동에서 군인들에게 폭행을 당해 평생 몸이 아프다가 돌아가셨다. 가족들이 쉬쉬해서 적극적으로 몰랐다가 나중에 알게 됐다. 쉬쉬할 수밖에 없는 건 피해자들은 그런 마음이었다. 계엄이란 말을 생방송으로 듣고 무슨 말인가 멍했다. 가족들에게는 엄청난 트라우마이고 상처를 들춰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구미시가 가수 이승환의 콘서트 이틀 전 일방적으로 취소해 물의를 빚은 것과 관련해서 하림은 "아주 어리석은 일"이라고 단호히 말했다. 그는 "분위기를 제대로 알고 저런 일을 한 건가."라고 반문하면서 "덕분에 음악인들이 수천 명이 지지성명을 했다. 이승환 형님이 한동안 외로웠었는데 음악인들의 연대했다는 소식에 그동안 해왔던 일들이 힘을 받는 것 같다. (공연 취소는) 표현의 자유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소리 높였다.

하림은 연예인들의 정치적 의사 표현에 대해서 '과도기적 단계'라고 진단하고 자유로운 의사 표현이 될 수 있는 건강한 사회가 되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앞서 하림은 이태원 참사 2주기에 희생자 故최유진 씨의 아버지 최정주 씨로부터 자작 추모곡 '별에게'를 불러달라는 제안을 받고, 10·29 이태원 참사 2주기 시민추모대회 무대에 올라 이 곡을 불렀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2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세린 X 더쿠💛] 퀸비 vs 핑크 버블리! 너의 추구미는 뭐야? ‘바세린 립테라피 미니 리미티드 에디션’ 체험 이벤트 475 12.23 75,32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313,60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436,61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93,52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582,09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664,57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6 20.09.29 4,617,72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20.05.17 5,215,40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7 20.04.30 5,653,52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485,03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5449 기사/뉴스 최상목, 권한대행 일정 개시…서면 대국민담화·NSC 예정 39 17:31 1,303
325448 기사/뉴스 [속보] 韓대행, 오후 5시16분부터 권한정지…총리실, 탄핵의결서 접수 19 17:30 1,185
325447 기사/뉴스 尹측 “왜 대통령 탄핵 사건만 빨리” 헌재 “가장 시급한 사건” 34 17:27 1,609
325446 기사/뉴스 [속보] 권성동 "최상목, 헌법재판관 임명 보류하길 요청" 184 17:27 5,375
325445 기사/뉴스 [속보]최상목, 대국민담화 오후 6시발표…6시반 NSC 개최 275 17:26 7,712
325444 기사/뉴스 '용산 대통령실 기습행진' 민주노총 위원장 경찰 출석…"대통령 체포도 못하면서" 60 17:21 1,980
325443 기사/뉴스 [속보] 대통령 경호처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전담경호대 편성” 66 17:20 4,350
325442 기사/뉴스 [속보] 경찰, 삼청동 안가 CCTV 확보 불발 "경호처가 승인 안 해" 34 17:19 1,029
325441 기사/뉴스 이재명, 한대행 총리때 사유만 탄핵안에 넣자는 주장에 "그러면 부총리 탄핵 길 막힌다" 188 17:14 13,230
325440 기사/뉴스 [속보] 경찰, 삼청동 안가 CCTV 확보 불발 "경호처가 승인 안 해" 159 17:13 3,372
325439 기사/뉴스 [속보] 與, 韓대행 탄핵소추에 권한쟁의심판·효력정지가처분 신청 208 17:06 10,799
325438 기사/뉴스 계엄당시 체포조 공개된 카톡 전문 좀더 고화질(수정) 167 17:04 14,250
325437 기사/뉴스 '놀면 뭐하니?' 올해 4억7000만원 기부…6년 연속 '선행' 행보 9 17:04 587
325436 기사/뉴스 “국회 들어가려는 국회의원들 다 체포해, 잡아들여, 불법이야, 국회의원들 다 포고령 위반이야” “아직도 못 들어갔어? 본희장 가서 4명이 1명씩 들쳐업고 나오라고 해” “문 부수고 들어가서 끌어내, 총을 쏴서라도 문 부수고 들어가” “그러니까 계엄 선포되기 전에 병력 움직여야 한다고 했는데 다들 반대해서” “해제됐다 하더라도 내가 2번, 3번 계엄령 선포하면 되는 거니까 계속 진행해” 286 17:02 14,176
325435 기사/뉴스 미친것같은 계엄시 윤 워딩"내가 2번, 3번 계엄 선포하면 되는거니까 계속 진행해" "4명이 1명씩 들쳐업고 나오라고해" "총을 쏴서라도 끌어내라" 77 16:59 5,270
325434 기사/뉴스 [속보] 국정원 "우크라서 생포된 북한군 부상 심해져 사망 확인" 76 16:56 7,701
325433 기사/뉴스 한덕수 탄핵 투표 ‘오늘의 사진 한장’ 227 16:56 24,306
325432 기사/뉴스 [속보] 한덕수 “국회 결정을 존중, 직무정지하겠다” 338 16:55 17,325
325431 기사/뉴스 [속보] 한덕수, 탄핵소추안 가결에 "거취 떠나 다음 세대 위해 안타까워" 509 16:53 12,645
325430 기사/뉴스 [속보] 한덕수 "헌정사 전례 소중히 여기며 합의로 이견 좁혀야" 307 16:52 9,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