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대법원 "통치행위 사법심사 제외는 신중해야"…野백혜련에 답변
1,474 4
2024.12.26 10:23
1,474 4

대법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권 행사는 사법심사의 대상이 되지 않는 통치행위"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 '사법심사 제외 행위는 지극히 신중해야 한다'는 취지의 판례가 담긴 답변을 제출했다.

민주당 백혜련 의원은 26일 '윤 대통령의 해당 주장에 대한 대법원의 입장은 무엇인가'라는 질의서에 대법원이 이 같은 답변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다만, 대법원은 답변서에서 "법원은 구체적인 사건이 접수될 경우 재판을 통해 판단하는 기관이므로, 재판 외에서 특정한 쟁점이나 가정적인 상황에 관해 답변하는 것은 적절치 않음을 양해해 달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대법원은 1997년 전원합의체 판결에서 "특별한 사정이 있는 경우가 아닌 이상 계엄선포의 요건 구비 여부나 당·부당을 판단할 권한이 사법부에는 없다고 할 것이나, 비상계엄 선포가 국헌문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행해진 경우에는 대법원이 심사할 수 있다는 판시를 한 바 있다"고 전했다.

이어 2010년 전원합의체 판결도 인용했다. 당시 판결을 보면 "고도의 정치성을 띤 국가 행위에 대해서는 사법심사권을 억제하는 영역이 있을 수 있다"면서도 "이러한 통치행위의 개념을 인정하더라도 사법심사의 자제가 법원의 책무를 태만하거나 포기하는 것이 되지 않도록 인정을 지극히 신중히 해야 한다"고 돼 있다.

백 의원은 "이번 계엄이 사법심사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는 윤 대통령의 주장과는 다른 견해를 대법원이 내놓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586/0000094122?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컬러그램X더쿠] 최.초.공.개❤️ 싱글큐브섀도우 체험단 이벤트✨ 135 12.23 53,93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305,37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431,05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86,95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567,14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659,26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6 20.09.29 4,608,91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20.05.17 5,212,19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7 20.04.30 5,647,99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479,85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5178 기사/뉴스 정선군은 "지난 3일 36사단 관계자가 핫라인으로 전화를 걸어와 '다음 날 연락을 하면 군청 소속 연락관 1명을 군부대로 보내달라'는 취지로 말했지만 전화는 다시 걸려오지 않았다고"고 밝혔습니다. 4 22:57 1,771
325177 기사/뉴스 접경지 주민 등 1439명, 윤석열 고발…“계엄용 전쟁 도발” 40 22:46 2,921
325176 기사/뉴스 “내란범 얼굴 좀 보자”···윤석열 탄핵 첫 재판 방청 경쟁률 2251대 1 16 22:42 1,531
325175 기사/뉴스 소지섭 뚝심 통했다... 수입작 '서브스턴스' 청불에도 조용한 흥행 52 22:41 2,854
325174 기사/뉴스 [단독] "국방정보본부장도 '계엄'논의 때 배석"..공수처 진술 확보 49 22:36 2,732
325173 기사/뉴스 “이번 시국 미사의 가장 초점은 검찰개혁 이었습니다” 지랄발광 그 신부님 36 22:31 3,323
325172 기사/뉴스 [단독] “군 수감시설 이용 ‘불발’”…구금 장소 물색했나? 9 22:26 1,485
325171 기사/뉴스 새벽에 화장실 변기에 앉은 여성 ‘따끔’ 무언가 봤더니…·“기절할 뻔” 9 22:09 8,861
325170 기사/뉴스 🚆'의정부~고양 경기북부 교외선' 철도파업 영향으로 내년으로 연기🚆 10 22:00 1,300
325169 기사/뉴스 '수술 안 한' 트랜스젠더 쫓아낸 한인 찜질방…美법원 판결에 '당혹' 283 21:56 22,902
325168 기사/뉴스 명태균 "대우조선 파업, 대통령·사모에게 '강경진압하라' 보고" 23 21:54 1,885
325167 기사/뉴스 "엄마 남친이랑 성관계 하고 용돈 벌어"…미성년 딸에 강요한 친모 47 21:47 4,134
325166 기사/뉴스 "의대생 1333명 현역병·사회복무 입대…복무 기간 단축해야" 18 21:34 2,289
325165 기사/뉴스 “시즌 1 재탕”… 엄청난 기대 속 드디어 공개됐는데 호불호 엄청 갈리고 있는 한국 드라마 (오징어게임2 스포조심) 11 21:25 4,477
325164 기사/뉴스 흉기로 또래 여학생 숨지게 해...심리분석 등 진행 9 21:12 2,353
325163 기사/뉴스 [단독] ‘AI교과서’ 교육감협 건의문, 교육부 고위 간부 개입 28 21:10 2,639
325162 기사/뉴스 KITTO 매거진 DKZ 재찬 화보 19 21:08 1,864
325161 기사/뉴스 내란 선전하다 '술술' 실토? "한덕수에 계엄 보고" 자폭 14 21:06 3,964
325160 기사/뉴스 '한덕수 담화' 이후 또 오른 환율 1500원 돌파 눈앞 23 21:05 3,456
325159 기사/뉴스 [단독] 문상호 “정보사 계엄요원 38명 명단 일방 통보받아 황당”…짙어지는 비선 의혹 24 21:05 3,9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