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을 '한복입는 날'로 지정해 공무원 등이 한복을 입고 출근하도록 장려하기로 했다.
또 박물관, 미술관, 해외문화원 같은 공공시설의 안내 직원 등을 대상으로 한복근무복을 시범 도입한다.
우선 수요 분야에선 '전통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통한 수요 창출'을 전략 목표로 삼았다. 전통문화 소비 촉진에 정부가 앞장서서 인식을 개선하겠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우선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을 '한복입는 날'로 정해 정부·지자체·공공기관에서 정기적으로 한복을 입는 계기를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 등 국경일과 57개 기념일의 '옷차림 약속(dress code)'을 한복으로 지정해 공직사회부터 한복 착용 문화 확산을 추진한다. 박물관, 미술관, 해외문화원, 공공시설 대상으로 안내 직원 등 대민 접점이 많은 직무 분야부터 한복근무복을 우선 도입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매년 10월 세 번째 주를 '한복문화주간'으로 지정해 한복 입기를 장려하고, 전통 한지를 활용한 상품 공모전을 통해 소비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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