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김근태와 정형근 : 같은 시대 정치 활동을 했던 고문피해자와 가해자 (feat. 남영동 1985)
1,814 9
2024.12.26 09:37
1,814 9

* 어제 썼던 글인데, 아직 살아있는 가해자 정형근을 사망한 것으로 적어 수정해 다시 올림..이미 읽은 덬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할게 ㅠㅠ

(https://theqoo.net/square/3545164113)

 

 

ㅁ 인물 1 : 김근태 (1947-2011)

SKTfXh
txZmxY
bRWmfl
 

 

김근태(1947-2011)는 1980년대 군사 정권 시절 민주화 운동의 선봉에 섰던 인물. 박정희,전두환 부터 노태우 정권에 이르기까지 군사독재와맞서 싸우며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인권 발전에 중대한 기여를 함. 민주당 부총재, 15-17 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했으며 열린우리당 원내대표와 의장, 보건복지부 장관 등을 역임.

 

 

SexuhU
우원식 의장에게 초록빛 넥타이를 선물했다는 스승이 바로 김근태

 

 

 

ㅁ 인물 2 : 정형근 (1945-)

 

GESHAG

1990년대부터 보수 진영의 대표적 정치인으로 활동한 인물. 국가안전기획부(현 국가정보원) 출신으로 대공수사국 고위 간부를 지내며 군사 정권 시절 국가 안보를 이유로 민주화 운동 탄압에 관여한 인물로 알려짐. 이후 한나라당 소속으로 15-17대 국회의원을 역임

 

 

 

ㅁ 두 사람의 첫 만남 : 남영동 1985

BBNjyu
이 영화가 바로 김근태 의원 자서전을 바탕으로 한 것..

마음이 아파서 자세한 이야기는 생략..

 

김근태는 고문기술자로 유명한 이근안 등이 포함된 고문가해자들에 고문을 지시하고 감독한 것이 정형근이라 주장

(영화에서 이경영의 역할과 유사)

 

mCRuYh

https://news.kbs.co.kr/news/mobile/view/view.do?ncd=3811925

 

관련하여 검찰 수사가 진행되고, 심지어 개입이 밝혀졌음에도

검찰은 공소시효가 지난 데다 수사의 목적이 고문의 진상을 밝히는 데 있다며 '공소권 없음' 결정을 내리는으로 수사를 마무리함

 

정형근은 이 외에도 고문 관련 혐의로 10건 이상의 고소를 당했으나, 법적 처벌은 받지 않음.

23차례 검찰 소환에 불응하며 긴급체포 시도마저 현직 국회의원 신분과 보수정당의 보호로 무산됨.

 

정형근의 악행은 다음 링크 참조

https://m.ohmynews.com/NWS_Web/Mobile/at_pg.aspx?CNTN_CD=A0001679080

 

 

 

ㅁ 정치인으로의 만남

 

김근태와 정형근은 1996년 제15대 국회에 나란히 입성하며, 정치 무대에서 이념적으로 첨예하게 대립함.

 

<국회에서의 충돌>

 

-과거사 문제: 김근태는 국회에서 군사 정권의 고문과 인권 유린 문제를 거론하며 정형근의 책임을 공개적으로 비판함. 정형근은 모든 혐의를 부인하며 자신을 향한 비판을 정치적 음해라고 반박함.

 

-정책 논쟁: 2004년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임명된 김근태에 대해 정형근은 전문성을 문제 삼으며 강도 높게 비판함. 이는 과거 고문 사건에서 비롯된 개인적 갈등이 정치적 논쟁으로까지 확대된 사례임

 

 

 

ㅁ 이후의 삶

 

zPczqu
NpcrwA

김근태 : 김근태는 정치 은퇴 이후에도 민주화 운동의 상징으로 남으며, 인권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활동에 힘씀. 그러나 2011년 파킨슨병으로 인해 세상을 떠나 많은 이들에게 안타까움을 남김. 파킨슨 병이 발병하고도 고문후유증으로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함.

전신 마취를 위해 눕거나 치과 치료용 드릴 돌아가는 소리만 들어도 고문에 대한 기억이 다시 살아날 정도. 

그러나 그는 사후에도 민주화 운동의 별로 존경받으며 꾸준히 추모가 이어지고 있음

 

 

 

uNxIca

 

정형근 : 정형근은 국회의원 임기를 마친 뒤 이명박 정부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을 역임하며 보수 진영에서 영향력을 이어감. 이후 뉴라이트전국연합 의장으로 활동. 2022년 2월 24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지지 선언을 한 대한민국 헌정회원 316명의 명단에 포함되었으며, 23년 10월 한국 유엔봉사단 제6대 총재에 취임 

 

 

 

피해자는 마지막까지도 정의롭고 고통스러웠고

가해자는 여전히 악하고 힘있는 권력자의 모습을 유지함

김근태 의원은 평생 고문 후유증으로 고생하셨는데,

자신의 고통의 근원인 악마와 마주보며 국회에 설 때마다 

어떤 기분이셨울지 상상이 가지 않음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이 글을 읽고 

두 사람에 대한 진실을 찾아가며 

김근태의원님을 피해자가 아니라 영원한 승리자로

정형근을 비루한 악인으로 기억하길 바람

 

 

 

 

+이게 정형근

UtiFYg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세린 X 더쿠💛] 퀸비 vs 핑크 버블리! 너의 추구미는 뭐야? ‘바세린 립테라피 미니 리미티드 에디션’ 체험 이벤트 445 12.23 59,20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303,92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431,05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86,95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565,20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659,26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6 20.09.29 4,608,91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20.05.17 5,212,19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7 20.04.30 5,647,99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479,85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88982 이슈 설거지 난이도 헬 주방 21:16 116
2588981 이슈 한덕수 내란특검법 거부권에 뼈때린 댓글 13 21:15 851
2588980 이슈 가슴을 데인드한 것처럼 눈물에 크리스파인 것처럼 9 21:14 492
2588979 기사/뉴스 흉기로 또래 여학생 숨지게 해...심리분석 등 진행 5 21:12 558
2588978 이슈 헤메코 반응좋은 오늘자 베이비몬스터 라미 출국 프리뷰.jpg 6 21:11 644
2588977 이슈 한덕수 내란특검법 거부권에 뼈때린 댓글 23 21:11 2,556
2588976 이슈 카페사장 퇴근 후에 카메라 켰더니...;; 15 21:10 1,779
2588975 유머 귀여워서 영상 찍었더니 냥펀치로 혼쭐난 고양이캔따개 21:10 416
2588974 기사/뉴스 [단독] ‘AI교과서’ 교육감협 건의문, 교육부 고위 간부 개입 10 21:10 937
2588973 유머 나 누구게?? 🐼 17 21:09 1,261
2588972 유머 실시간 집회 깃발..x 30 21:09 3,458
2588971 기사/뉴스 KITTO 매거진 DKZ 재찬 화보 9 21:08 570
2588970 정보 내일 출근길 기온 큰폭으로 떨어져 서울 체감온도 영하 11도까지 내려가겠고, 충남 & 호남 지역엔 무거운 눈 소식이 있는 내일 전국 날씨 & 기온 & 적설량.jpg 6 21:07 906
2588969 기사/뉴스 내란 선전하다 '술술' 실토? "한덕수에 계엄 보고" 자폭 8 21:06 1,925
2588968 기사/뉴스 '한덕수 담화' 이후 또 오른 환율 1500원 돌파 눈앞 16 21:05 1,883
2588967 이슈 샤이니 키 <Pleasure Shop> Making Film 2 21:05 136
2588966 기사/뉴스 [단독] 문상호 “정보사 계엄요원 38명 명단 일방 통보받아 황당”…짙어지는 비선 의혹 16 21:05 2,012
2588965 기사/뉴스 "남태령 지나 전장연, 고공농성장까지"‥퍼져가는 '응원봉 연대'🔦 5 21:04 729
2588964 유머 일톸핫게 유명인(네거티브ver) 라인업 14 21:04 1,785
2588963 이슈 현 시점에서 보면 다시 보이는 기사 18 21:02 4,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