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윤석열 지명' 포함 재판관 5명‥"긴급조치 위헌"
10,632 13
2024.12.26 07:15
10,632 13

https://youtu.be/sQQfmtBc9yg?si=ygXNgaIVE3k5bJLH



박정희 정권 유신 독재 시절 대표적 악법이었던 긴급조치.

1호는 유신 헌법을 비판만 해도 최대 징역 15년형에 처했습니다.

영장 없이 체포나 구속하고, 비상군법회의에서 처단했습니다.

9호도 마찬가지.

유신 헌법 비판자는 미수에 그쳐도 최소 징역 1년 형에 처했습니다.

방송 금지, 신문 폐간, 학교 폐쇄까지 가능했습니다.

이번 비상계엄 포고령 1호도 "국회의 정치 활동을 금지한다"는 위헌적 내용을 담았습니다.


처단, 체제전복세력 같은 표현도 등장합니다.


긴급조치로 수많은 사람들이 잡혀갔습니다.

국회의원에게 유신 헌법을 비판하는 시를 써서 보냈다가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이 확정된 한 시민은 민주화 이후 사망한 뒤에야 억울함을 풀었습니다.

2018년 법원이 "긴급조치는 당초부터 위헌이고 무효"라며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그때 재판장이 김복형 판사, 현재 헌법재판관입니다.

다른 재판관들도 긴급조치가 위헌이라고 했습니다.

김형두 재판관은 판사 시절, "긴급조치는 명백히 위헌적"이라며 피해자에게 국가가 배상하라고 했습니다.

"정치적 표현의 자유를 과도하게 침해했고, 신체 자유를 극도로 침해했다"고 했습니다.

문형배, 이미선 재판관은 지난 2020년 국가배상법 위헌 소송에서 긴급조치의 위헌성을 질타했습니다.

"헌법의 근본 이념인 자유민주적 기본 질서를 정면으로 훼손하고, 국민의 기본권을 보호해야 한다는 국가의 본질을 거스른 행위"라는 겁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명한 정형식 재판관도 다르지 않습니다.

긴급조치 피해자들의 재심 사건에서 무죄를 선고하며 "헌법상 보장된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한 것이므로 위헌"이라고 했습니다.

[방승주/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한 것이다라고 판단을 한 것이기 때문에, 지금도 역시 그 논리는 똑같이 적용된다라고 볼 수가 있어요."

정정미 재판관을 제외한 5명의 재판관들이 긴급조치 관련 사건을 맡은 적 있고, 모두 위헌이라고 판결한 겁니다.

헌법 가치에 대한 판단은 재판관의 이념 성향, 출신 지역, 성별, 세대와는 관계가 없었습니다.



MBC뉴스 윤상문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96095?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JTBC with 더쿠] 박진영, 김민주 주연 / 두 청춘의 푸르른 첫사랑 이야기🍃 JTBC 금요시리즈 <샤이닝> 댓글 기대평 이벤트 290 02.28 137,93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02,50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847,80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888,43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177,66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2,24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5,46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5,39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31,11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7,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97,40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08652 이슈 사납기로 유명한 영국 근위대 말이 온순해 지는 순간 06:02 326
3008651 이슈 김태호 PD 신작 예능 근황.jpg 10 05:54 1,107
3008650 기사/뉴스 [단독]"오빠 술 잘해요?"…'수유동 연쇄살인' 사전 범행 포석 3 05:18 1,296
3008649 이슈 넷플릭스 <브리저튼> Kate, Anthony, and Edmund ❤️ 4 05:03 872
3008648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169편 04:44 197
3008647 유머 수양대군 등장씬 이후 최고의 등장씬 2 04:37 1,950
3008646 팁/유용/추천 매니아층 진짜 많은데 더쿠에서는 나만 알 것 같은 공포영화...jpg 9 04:36 1,216
3008645 유머 엄마 화장하는거 구경하기 04:11 956
3008644 기사/뉴스 “전쟁에도 단 한 주도 안 판다”…폭락장 예측한 ‘빅쇼트’ 아이스먼의 진단은 2 04:05 1,687
3008643 이슈 제발 13살로 돌아가라고 시청자들이 오열하며 외친 명작 04:03 2,145
3008642 이슈 [펌] 1대1 격투로 짱뜨면 내가 이길 수 있는 남돌 투표 결과.jpg 22 03:30 2,038
3008641 이슈 평소 귀여운 멤버가 무대에서 옷 벗어 던짐 03:27 1,243
3008640 이슈 냥이를 쓰다듬는 엄마 VS 아빠 다른 반응 5 03:20 1,432
3008639 정보 어제 공개된 보아 1인 기획사 사명과 직원들하고 찍은 새로운 사진들 5 03:19 3,428
3008638 이슈 일본에서 유행중이라는 1초 VLOG 124 03:02 14,367
3008637 이슈 위블로 인스스 최가온 선수 3 02:53 2,314
3008636 이슈 왕사남) 환생해서 스친 흥도와 홍위 9 02:40 2,666
3008635 이슈 CIA에서 발표한 태어날 나라 확률 105 02:22 18,072
3008634 유머 자동우산 접을 때마다 할복해야 되는 거 대체 언제 해결 됨?.twt 46 02:15 5,664
3008633 이슈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모르는 듯한 버거킹 팁 98 02:15 13,1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