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인스타그램에 추월당한 네이버… 위기감에 사업 ‘가지치기’
4,481 21
2024.12.26 06:42
4,481 21
RuwMYT


25일 앱 트래픽 분석기관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네이버는 올해 1~10월 한국인이 가장 자주 사용하는 앱 조사에서 카카오톡·인스타그램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순위가 카카오톡·네이버·유튜브·인스타그램 순이었으나, 올해는 인스타그램이 2위로 올라서고 네이버가 3위로 밀려나며 순위가 역전됐다.



sicwIZ



이용자들이 얼마나 앱에서 오래 체류하는지를 보는 ‘가장 오래 사용하는 앱’ 조사에서도 네이버와 인스타그램의 희비가 갈렸다. 네이버는 지난해 3위에서 올해 4위로, 인스타그램은 4위에서 3위로 순위가 뒤바뀌었다.

이 같은 시장 재편에 놀란 네이버는 이용자에게 어필할 수 있는 서비스를 대폭 강화하는 한편, 사업성이 부족한 서비스는 과감히 정리하는 분위기다. 네이버는 올해에만 뉴스 이슈 타임라인, 시리즈온, 포스트, 네이버랩 언어변환기 등 최소 7개 서비스 종료 계획을 세우고 이 중 6개 서비스 운영을 중단한 상태다.

불필요한 사업을 정리해 얻은 여력은 ‘효자 서비스’를 밀어주는 데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급성장한 인터넷 방송 플랫폼 치지직이 대표적이다. 치지직은 지난해 말 출시 이후 1년 만에 월간활성이용자(MAU) 250만명을 넘어서며 오랜 기간 업계 1위였던 아프리카TV(현 SOOP)를 제쳤다. 유튜브 쇼츠·인스타그램 릴스 대항마로 키우는 숏폼 서비스 ‘클립’도 강세다. 지난달 기준 재생수가 지난해 말 대비 7배 급증했고, 콘텐츠 생산량은 5배, 채널 수는 3배 늘었다.

숏폼 등에 밀려 주춤했던 텍스트 콘텐츠가 인기를 얻자 네이버 블로그도 다시 동력을 얻고 있다. 네이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 말까지 1여년 동안 생성된 신규 블로그만 214만개에 달한다. 2022년(200만개) 2023년(136만개)과 비교하면 성장세가 가파르다. 특히 10대(55%)와 20대(52%) 등 MZ세대 블로거 유입이 두드러진다. 네이버는 블로그와 포스트로 이원화돼 있던 텍스트 플랫폼을 블로그로 통합하고 포스트 서비스는 아예 접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지난달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단 24’ 콘퍼런스에서 “매출의 20~25%를 AI 연구·개발(R&D)에 투자하는 등 향후 6년간 1조원을 투입해 AI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지훈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005/0001748016?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2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tvN 별들에게 물어봐 X 더쿠✨] 2025년 새해 소원 빌고 별들이 주는 선물 받아가세요🎁 360 24.12.30 46,87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380,56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532,80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155,58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655,28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711,16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8 20.09.29 4,676,17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20.05.17 5,262,84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8 20.04.30 5,708,86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530,23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6578 기사/뉴스 "최후의 순간까지…" 기장의 마지막 모습 포착 '먹먹' 28 01.01 3,415
326577 기사/뉴스 "유튜브로 보고 있다" 尹 편지에…관저 앞 지지자 심야집회 01.01 807
326576 기사/뉴스 해병대 장병들과 식사하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42 01.01 3,453
326575 기사/뉴스 조국혁신당 “ 윤 대통령 메시지, 내전선동” …“즉각 체포해야” 13 01.01 1,393
326574 기사/뉴스 [국외지진정보] 01-01 22:48 남대서양 사우스 샌드위치 제도 해역 규모 6.2 2 01.01 942
326573 기사/뉴스 尹 언제 체포하나... 공수처 '평일이냐 주말이냐'... 2차, 3차 집행까지 고려 62 01.01 1,969
326572 기사/뉴스 CJ대한통운, 5일부터 주7일 배송 시작…설·추석 등 제외 24 01.01 1,946
326571 기사/뉴스 2025년, 이제 '베타세대' 온다…MZ세대와 달리 'AI 네이티브' 1 01.01 1,403
326570 기사/뉴스 채널a 단독)) 내일 정진석이하 비서관급 전원 대통령실 떠날듯 410 01.01 33,458
326569 기사/뉴스 '무안 출신' 박나래, 직접 연락했다…제주항공 참사에 기부금 전달 6 01.01 2,782
326568 기사/뉴스 尹 변호인단 “불법 체포영장 집행 시, 경호처가 현행범으로 체포” 531 01.01 21,042
326567 기사/뉴스 ‘5년 이하 징역+공무원 자격 박탈’…경호처가 윤 체포 막는다면 대통령경호법의 ‘경호’ 대상 안 돼, 직권남용·특수공무방해죄 처벌 가능 26 01.01 2,142
326566 기사/뉴스 [단독] 최상목 "대통령 임명 참모 사표수리 권한 없어"…세차례 전화로 '만류' 48 01.01 4,393
326565 기사/뉴스 자활센터 소속 두부 사업단에서 "머리카락에 철 수세미, 벌레까지" 불량두부 논란 6 01.01 3,538
326564 기사/뉴스 "로봇 같던 '안마의자' 왜 안보이지"…바디프랜드, 돌변한 사연 5 01.01 6,449
326563 기사/뉴스 尹 "반국가세력 준동 대한민국 위험" 34 01.01 2,649
326562 기사/뉴스 “건강 생각한다면…” 집에서 치워야 할 물건 5 12 01.01 7,809
326561 기사/뉴스 이스라엘, 새해 첫날부터 가자지구 공습 “최소 17명 사망” 9 01.01 567
326560 기사/뉴스 올해 월 소득 228만 원 이하면 기초연금 받는다…부부는 364만8000원 24 01.01 5,140
326559 기사/뉴스 KBS 정당별 비상계엄/헌재 탄핵 심판 여론조사.JPG 23 01.01 2,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