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권성동 “얼굴 두껍게…지역구서 숙이지 마” 도로 친윤당
3,299 17
2024.12.26 06:14
3,299 17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지난 24일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더불어민주당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에 이어 최상목·이주호) 부총리 등에 대해 계속 탄핵을 몰아붙일 건데 개인이 아니라 나라를 위해서 단일대오’를 형성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복수의 참석자들이 전했다. 


그는 이와 관련해 “지역주민들이 뭐라고 하면 고개 숙이지 말고 ‘죄송하다, 잘 해결하겠다’고 말하라”거나 “방송에 나가거나 기자들을 만나서도 이런 사실을 적극 설득하라”고 당부했다고 한다. 내란죄 피의자인 대통령 윤석열의 탄핵소추를 당론으로 반대한 데 이어, 헌법재판관 임명 절차를 지연시키기 위해 단일대오로 뭉치자고 한 것이다.


비상계엄 직후 한껏 몸을 낮춘 듯했던 국민의힘은 최근 친윤석열계 권영세 의원(5선·서울 용산)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내정하면서 ‘도로 친윤당’으로 회귀하며 상황 반전만 노리는 듯한 모습이다. 


한 의원은 이런 모습에 “당이 집단최면에 걸려 있는 거 같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영남의 한 의원은 이를 두고 “그냥 한 줌밖에 안 되는 극단적 지지층만 보고 가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108명 국민의힘 의원 중에 59명(54.6%)이 영남 소속 의원들이다 보니 일반 여론보다 공천 경선에서 투표권을 가진 핵심 당원들의 여론만 신경 쓰며 훗날만 도모하고 있다는 취지다.

중부권의 한 중진 의원은 “드러내놓고 말은 못 하지만 의원들 입장에서 다급할 게 없다. 3년 반 뒤에 이뤄지는 총선에서 어차피 공천만 받으면 되는 것이다. 그러니 극렬 지지층 눈치를 살피는 것”이라고 말했다. 우재준 의원이 지난 14일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이 탄핵 사유에 해당한다면서도 “지역 여론을 수렴해 반대표를 행사하겠다”고 한 것도 이런 분위기를 반영한다.




서영지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723519?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1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컬러그램X더쿠] 최.초.공.개❤️ 싱글큐브섀도우 체험단 이벤트✨ 127 12.23 51,11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302,62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428,17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86,06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561,37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657,06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5 20.09.29 4,605,89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20.05.17 5,211,67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7 20.04.30 5,647,99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479,15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5099 기사/뉴스 다음타자 최상목 최근행보 43 18:05 3,115
325098 기사/뉴스 [단독] "건진법사 통해 윤한홍에 1억5천 줬다" 공천헌금 '배달' 인사 단독 인터뷰 11 18:02 925
325097 기사/뉴스 "집무 정지 끝나면 2차 계엄" 전광훈 사랑제일목사 경찰에 고발돼 40 17:59 1,654
325096 기사/뉴스 '뭐요' 논란 임영웅…내일 연말 콘서트에서 입열까? 55 17:58 1,618
325095 기사/뉴스 전태일 모친 故 이소선 여사, 43년 만에 계엄법 위반 무죄 29 17:55 1,501
325094 기사/뉴스 오징어게임2 리뷰 기사에서 지적받는 부분 "여성은 '엄마'와 '엄마가 아닌 사람' 뿐인가요?" 37 17:49 3,360
325093 기사/뉴스 ‘오징어게임2’ 탑, 연기가 왜 이래…마약전과만 문제가 아니다 [TV와치] 1 17:49 587
325092 기사/뉴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질문…베일 벗은 '오징어 게임2' 8 17:43 1,257
325091 기사/뉴스 공식 명칭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권한대행 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확정되진 않았습니다. 190 17:43 10,862
325090 기사/뉴스 경찰, 검찰발 ‘체포조 의혹’ 보도에 발끈···타임라인까지 공개 12 17:41 1,640
325089 기사/뉴스 이정재 날개 단 아티스트컴퍼니, '오징어게임2' 대박 터뜨릴까 17:37 450
325088 기사/뉴스 [공식] "수고했다, 혜교야"…23년 만 토크쇼 등장하는 송혜교! 새해 첫날 ‘유퀴즈’서 전할 솔직 매력[종합] 4 17:36 661
325087 기사/뉴스 경찰 '우원식 체포조 의혹' 수사…경기남부청장 피의자 조사(종합) 5 17:35 1,063
325086 기사/뉴스 "'노쇼 고질병' 막겠다"···'SRT 취소 위약금' 출발 3시간 전으로 앞당긴다 24 17:34 2,649
325085 기사/뉴스 '김다예♥' 박수홍, 완전 딸바보네…"미치도록 일해서 재산 다 물려줄 것" (슈돌) 13 17:34 2,728
325084 기사/뉴스 [단독]'산지직송2', 염정아X박준면 확정...안은진X덱스 불발→새 멤버 온다 15 17:32 1,515
325083 기사/뉴스 선관위 "김용현 측 '국정원 보안점검 거부' 주장, 사실 아냐" 20 17:31 1,586
325082 기사/뉴스 국민의힘 '총리탄핵 결사반대' 64 17:31 1,579
325081 기사/뉴스 [리뷰] ‘오징어 게임’ 시즌2 필패 공식 깼지만, 우려가 현실이 된 최승현 21 17:26 2,886
325080 기사/뉴스 '프로골퍼' 안성현, 징역형·법정구속…"사기친 적 없다" 울먹(종합) 8 17:25 2,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