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김근태와 정형근 : 같은 시대 정치활동을 했던 고문피해자와 가해자
3,983 18
2024.12.26 00:58
3,983 18

ㅁ 인물 1 : 김근태 (1947-2011)

SKTfXh
txZmxY
bRWmfl
 

 

김근태(1947-2011)는 1980년대 군사 정권 시절 민주화 운동의 선봉에 섰던 인물. 박정희,전두환 부터 노태우 정권에 이르기까지 군사독재와맞서 싸우며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인권 발전에 중대한 기여를 함. 민주당 부총재, 15-17 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했으며 열린우리당 원내대표와 의장, 보건복지부 장관 등을 역임.

 

 

SexuhU
우원식 의장에게 초록빛 넥타이를 선물했다는 스승이 바로 김근태

 

 

 

ㅁ 인물 2 : 정형근 (1945-)

 

GESHAG

1990년대부터 보수 진영의 대표적 정치인으로 활동한 인물. 국가안전기획부(현 국가정보원) 출신으로 대공수사국 고위 간부를 지내며 군사 정권 시절 국가 안보를 이유로 민주화 운동 탄압에 관여한 인물로 알려짐. 이후 한나라당 소속으로 15-17대 국회의원을 역임

 

 

 

ㅁ 두 사람의 첫 만남 : 남영동 1985

BBNjyu
이 영화가 바로 김근태 의원 자서전을 바탕으로 한 것..

마음이 아파서 자세한 이야기는 생략..

 

김근태는 고문기술자로 유명한 이근안 등이 포함된 고문가해자들에 고문을 지시하고 감독한 것이 정형근이라 주장

(영화에서 이경영의 역할과 유사)

 

mCRuYh

https://news.kbs.co.kr/news/mobile/view/view.do?ncd=3811925

 

관련하여 검찰 수사가 진행되고, 심지어 개입이 밝혀졌음에도

검찰은 공소시효가 지난 데다 수사의 목적이 고문의 진상을 밝히는 데 있다며 '공소권 없음' 결정을 내리는으로 수사를 마무리함

 

정형근은 이 외에도 고문 관련 혐의로 10건 이상의 고소를 당했으나, 법적 처벌은 받지 않음.

23차례 검찰 소환에 불응하며 긴급체포 시도마저 현직 국회의원 신분과 보수정당의 보호로 무산됨.

 

정형근의 악행은 다음 링크 참조

https://m.ohmynews.com/NWS_Web/Mobile/at_pg.aspx?CNTN_CD=A0001679080

 

 

 

ㅁ 정치인으로의 만남

 

김근태와 정형근은 1996년 제15대 국회에 나란히 입성하며, 정치 무대에서 이념적으로 첨예하게 대립함.

 

<국회에서의 충돌>

 

-과거사 문제: 김근태는 국회에서 군사 정권의 고문과 인권 유린 문제를 거론하며 정형근의 책임을 공개적으로 비판함. 정형근은 모든 혐의를 부인하며 자신을 향한 비판을 정치적 음해라고 반박함.

 

-정책 논쟁: 2004년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임명된 김근태에 대해 정형근은 전문성을 문제 삼으며 강도 높게 비판함. 이는 과거 고문 사건에서 비롯된 개인적 갈등이 정치적 논쟁으로까지 확대된 사례임

 

 

 

ㅁ 정치 이후의 삶

 

zPczqu
NpcrwA

- 김근태 : 김근태는 정치 은퇴 이후에도 민주화 운동의 상징으로 남으며, 인권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활동에 힘씀. 그러나 2011년 파킨슨병으로 인해 세상을 떠나 많은 이들에게 안타까움을 남김. 파킨슨 병이 발병하고도 고문후유증으로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함.

전신 마취를 위해 눕거나 치과 치료용 드릴 돌아가는 소리만 들어도 고문에 대한 기억이 다시 살아날 정도. 

그러나 그는 사후에도 민주화 운동의 별로 존경받으며 꾸준히 추모가 이어지고 있음

 

uNxIca

 

- 정형근 : 정형근은 국회의원 임기를 마친 뒤 이명박 정부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을 역임하며 보수 진영에서 영향력을 이어감. 이후 뉴라이트전국연합 의장으로 활동. 

+수정:아직 살아있음

 

 

 

 

 

피해자는 마지막까지도 정의롭고 고통스러웠고

가해자는 여전히 악하고 힘있는 권력자의 모습을 유지함

김근태 의원은 평생 고문 후유증으로 고생하셨는데,

자신의 고통의 근원인 악마와 마주보며 국회에 설 때마다 

어떤 기분이셨울지 상상이 가지 않음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이 글을 읽고 

두 사람에 대한 진실을 찾아가며 

김근태의원님을 피해자가 아니라 영원한 승리자로

정형근을 비루한 악인으로 기억하길 바람

 

 

 

 

+이게 정형근

UtiFYg
 

DlqMzi
 

목록 스크랩 (0)
댓글 1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최강야구 스핀오프 <김성근의 겨울방학>⚾ X 더쿠] 드디어 내일 티빙에서 마지막화 공개! 좋았던 장면 댓글 남기고 필름카메라 받아가세요🎁 36 04.13 32,34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681,02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385,07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560,97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749,62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69,56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599,67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328,42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28,24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57,68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86911 이슈 김수현 팬들 김수현 돌아오라고 하는 중 넉오프도 아직 위약금 청구 안하는 거 보면 잠잠해지면 공개할듯.twt 10:40 33
2686910 기사/뉴스 시신 지문으로 대출 '김천 오피스텔 살인범'에 무기징역 선고 10:40 16
2686909 이슈 아름다운 청계천 야외 도서관, 해외반응 7 10:37 1,001
2686908 기사/뉴스 [속보] 대법, '오송 참사' 현장소장 징역 6년 확정…임시제방 부실 공사 10:36 197
2686907 유머 4분 가까이 대나무와 싸우는 집념의 루이바오🐼💜 1 10:35 324
2686906 기사/뉴스 ‘달러 스마일’ 깨지나…관세발 약달러, 원화값 1424원대 급등 10:35 138
2686905 기사/뉴스 「일본인 이름이 아니면 아이돌 이벤트에 당선하기 어렵다」20대 중국인 여성, 사립대 학생증을 위조 의심 [1월 가짜 운전 면허증을 이벤트 회장에서 들고 나타나, 위조 유인 공문서 행사의 혐의로 한국인의 여자(21) 체포] 4 10:35 449
2686904 기사/뉴스 생후 5개월 아들, 갈비뼈 골절에 뇌출혈까지..20대 부부 "아이 흔들었을 뿐" 7 10:34 280
2686903 기사/뉴스 [속보] '오송 지하차도 참사' 현장소장 징역 6년 확정 4 10:34 762
2686902 기사/뉴스 이게 데이식스다…올림픽체조경기장 6회 공연 전석 매진 5 10:33 309
2686901 이슈 <뿅뿅 지구오락실 시즌3> 출연진 인물소개 7 10:29 1,430
2686900 유머 크록스빵 클로기 11 10:29 1,321
2686899 이슈 반려동물의 법적 가치가 낮을 수 밖에 없는 이유 23 10:29 1,587
2686898 이슈 정말 아찔한 어제자 오토바이 신호위반 사고 18 10:29 1,075
2686897 이슈 현재 전세계 게이머들한테 극찬받고 있는 인디 게임.jpg 11 10:29 1,178
2686896 기사/뉴스 샤이니 민호, 하정우가 판 50억 고급주택 ‘현금’ 매입 3 10:28 919
2686895 기사/뉴스 ‘대도시의 사랑법→그녀에게’ 백상예술대상 구찌 임팩트 어워드 후보작 발표 10:28 214
2686894 기사/뉴스 [단독] “5억에 합의하자”…성범죄 의사들, 면허취소 피하기 꼼수? 1 10:27 318
2686893 정보 카카오페이 퀴즈타임 정답 3 10:27 183
2686892 기사/뉴스 신지, 정동원 갑오징어 손질에 감탄 "어릴 때부터 영특해" (푹다행) 2 10:26 4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