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입법조사처 “韓 대행, 총리 직무로 탄핵시 ‘대통령 기준 적용’ 의견도 있어”
19,101 346
2024.12.25 21:21
19,101 346
국회 입법조사처가 대통령 권한대행이 국무총리 시절 했던 일로 탄핵 사유가 발생했을 경우 탄핵 의결 요건과 관련해 “대통령에 준해야 한다는 견해도 있다”고 한 것으로 25일 나타났다.

앞서 입법조사처는 같은 문제에 대해 “국무총리 기준을 적용하는 데 학계의 이론이 없다”고 했는데, 논란이 계속 불거지자 기존 입장에서 한 발 물러선 것이다.


국회 입법조사처는 지난 24일 밤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실에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의결정족수 에 관한 견해 정리’ 답변서를 제출했다. 입법조사처는 답변서에서 “대통령 권한대행자가 탄핵 대상인 경우, 의결 정족수는 대통령에게 적용되는 가중 정족수를 적용할 것인지 아니면 일반 정족수를 적용할 것인지에 대해 명시적으로 정해진 것이 없다”고 했다.

대통령 탄핵 소추안 의결 정족수는 재적의원의 3분의 2(200명)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 반면, 국무총리와 국무위원은 재적의원 과반(151명) 이상 찬성이 필요하다.

입법조사처는 “대다수의 헌법학자들이 대통령 권한대행 중인 국무총리가 국무총리로서의 직무와 관련한 탄핵 사유가 발생해 탄핵이 될 경우에 일반 정족수에 의해 탄핵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최근 국무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 중에 있을 경우에는 탄핵 대상이 되면 대통령에 준해 대통령에 대한 가중 정족수의 적용을 받는다는 견해가 보도된 바 있다”고 했다.

입법조사처는 하루 전인 지난 23일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의원에겐 “대통령 권한대행이 권한대행 취임 이전 총리로서 직무를 수행하는 중에 탄핵 사유가 발생한 경우에는,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안 발의 및 의결 요건이 적용된다는 점에 대해서는 학계에서도 이론이 없다”고 답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국무총리 시절 했던 일이 탄핵 사유로 들어갈 경우 탄핵 소추안 의결 요건은 재적의원의 과반(151명) 찬성이라는 데 ‘이론이 없다’는 것이었다.

이를 근거로 민주당은 지난 24일 한 권한대행의 탄핵 소추 절차를 추진하면서, 탄핵 소추안 의결 요건은 대통령 기준이 아니라 의원 과반 찬성이다고 주장했다. 우원식 국회의장도 지난 24일 “입법조사처가 국회의원 질의에 답변하는 형식으로 의견을 낸 것을 참고해서 판단하겠다”고 했다.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은 “민주당의 주장 근거로 사용되고 있는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 소추안 의결 정족수와 관련해 입법조사처의 입장이 이번에 바뀐 것”이라고 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878568?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34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화제의 '환승연애' 시리즈가 스핀오프로 돌아왔다!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 또 다른 시작> 출연진 예측 이벤트 183 01.09 65,92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0,26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736,58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309,39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875,89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809,88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767,23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7 20.05.17 5,366,75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824,13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658,55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04146 이슈 탄핵 반대 집회에 일장기도 등장 16 16:59 393
2604145 이슈 내한 콘서트한다는... 한국에서도 유명한 일본 가수.jpg 5 16:58 547
2604144 기사/뉴스 백골단 “이름 유지···5공 시절 백골단, 다시 나타나도 책임은 운동권에” 13 16:58 345
2604143 기사/뉴스 신남성연대 댓글방, '카톡검열 민주당클라스' 댓글까지 작업 2 16:57 242
2604142 기사/뉴스 [단독]수천억 버는 가상자산거래소, 계엄일 전산장애로 10억원 넘게 배상···투자자 보호 미흡 1 16:57 217
2604141 기사/뉴스 [속보]尹측, 공수처에 '망신 주기' 체포영장 집행 '재차' 유보 요청 24 16:57 327
2604140 이슈 저번주 나혼산에서 초면이었던 음식.jpg 18 16:56 2,066
2604139 유머 얼굴을 도화지처럼 쓰는 코스튬플레이어 1 16:55 322
2604138 이슈 뮤비 한장면 같은 어제자 미팬 출근길 남돌 직찍.jpg 3 16:55 154
2604137 이슈 성우 바뀌었다고하는 스폰지밥 뚱이 최근목소리 6 16:53 614
2604136 기사/뉴스 엔플라잉, 피원하모니, 트리플에스, 제로베이스원, 82메이저 ‘디 어워즈’ 2차 라인업 3 16:49 429
2604135 이슈 시중 귀마개중 최강으로 손꼽히는 귀마개 35 16:49 3,283
2604134 이슈 드라마 PPL인데 감동 받았다는 후기 많은 장면 5 16:48 2,687
2604133 유머 아기 고양이 2개월 - 3세 11 16:48 1,536
2604132 이슈 지젤 인스타 업데이트 10 16:48 950
2604131 이슈 바다 손타는 에스파 닝닝.twt 33 16:47 1,502
2604130 이슈 <더 글로리>에서 보여준 송혜교 28년 짬바 10 16:44 3,402
2604129 유머 박정민 : 아저씨 지금 <전,란> 보고 있는 거야? 나 거기 나오는디 38 16:42 3,198
2604128 이슈 “조선은 수백년동안 어리석은 왕과 부패한 유생들이 지배해 온 나라지만 저 나라 백성들이 제일 골칫거리야" 19 16:41 2,107
2604127 이슈 실수로 1조 비트코인 내다 버리고 10년간 찾기위해 분투하는 영국남자 17 16:41 3,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