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입법조사처 “韓 대행, 총리 직무로 탄핵시 ‘대통령 기준 적용’ 의견도 있어”
18,575 345
2024.12.25 21:21
18,575 345
국회 입법조사처가 대통령 권한대행이 국무총리 시절 했던 일로 탄핵 사유가 발생했을 경우 탄핵 의결 요건과 관련해 “대통령에 준해야 한다는 견해도 있다”고 한 것으로 25일 나타났다.

앞서 입법조사처는 같은 문제에 대해 “국무총리 기준을 적용하는 데 학계의 이론이 없다”고 했는데, 논란이 계속 불거지자 기존 입장에서 한 발 물러선 것이다.


국회 입법조사처는 지난 24일 밤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실에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의결정족수 에 관한 견해 정리’ 답변서를 제출했다. 입법조사처는 답변서에서 “대통령 권한대행자가 탄핵 대상인 경우, 의결 정족수는 대통령에게 적용되는 가중 정족수를 적용할 것인지 아니면 일반 정족수를 적용할 것인지에 대해 명시적으로 정해진 것이 없다”고 했다.

대통령 탄핵 소추안 의결 정족수는 재적의원의 3분의 2(200명)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 반면, 국무총리와 국무위원은 재적의원 과반(151명) 이상 찬성이 필요하다.

입법조사처는 “대다수의 헌법학자들이 대통령 권한대행 중인 국무총리가 국무총리로서의 직무와 관련한 탄핵 사유가 발생해 탄핵이 될 경우에 일반 정족수에 의해 탄핵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최근 국무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 중에 있을 경우에는 탄핵 대상이 되면 대통령에 준해 대통령에 대한 가중 정족수의 적용을 받는다는 견해가 보도된 바 있다”고 했다.

입법조사처는 하루 전인 지난 23일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의원에겐 “대통령 권한대행이 권한대행 취임 이전 총리로서 직무를 수행하는 중에 탄핵 사유가 발생한 경우에는,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안 발의 및 의결 요건이 적용된다는 점에 대해서는 학계에서도 이론이 없다”고 답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국무총리 시절 했던 일이 탄핵 사유로 들어갈 경우 탄핵 소추안 의결 요건은 재적의원의 과반(151명) 찬성이라는 데 ‘이론이 없다’는 것이었다.

이를 근거로 민주당은 지난 24일 한 권한대행의 탄핵 소추 절차를 추진하면서, 탄핵 소추안 의결 요건은 대통령 기준이 아니라 의원 과반 찬성이다고 주장했다. 우원식 국회의장도 지난 24일 “입법조사처가 국회의원 질의에 답변하는 형식으로 의견을 낸 것을 참고해서 판단하겠다”고 했다.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은 “민주당의 주장 근거로 사용되고 있는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 소추안 의결 정족수와 관련해 입법조사처의 입장이 이번에 바뀐 것”이라고 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878568?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34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컬러그램X더쿠] 최.초.공.개❤️ 싱글큐브섀도우 체험단 이벤트✨ 116 12.23 46,35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299,53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424,51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83,20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557,05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653,37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5 20.09.29 4,603,56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20.05.17 5,206,91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7 20.04.30 5,647,30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471,00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4897 기사/뉴스 국민 절반, 새해 소원 '주머니 여유'…60대 이상은 '건강' 1위 2 09:45 94
324896 기사/뉴스 “계좌번호 좀 내주이소”...홍준표 최측근이 여론조사비 대납 10 09:45 615
324895 기사/뉴스 트럼프 ‘그린란드 눈독’에 발끈…덴마크, 2조원대 방위비 증액 2 09:42 264
324894 기사/뉴스 김형두 헌법재판관 "국회 제출 포고령으로 증거 제출 갈음 가능" 7 09:41 1,128
324893 기사/뉴스 "요즘 누가 다이아 반지 사나요"…'보석의 왕'에 무슨 일이? 18 09:40 1,591
324892 기사/뉴스 매달 마지막 수요일 '한복입는 날'…공무원 한복 출근 장려 55 09:39 1,845
324891 기사/뉴스 ‘지금 거신 전화는’ 채수빈, 유연석 사고에 강제 시월드 입성 2 09:37 939
324890 기사/뉴스 요양원서 낙지 먹던 70대, 기도 막혀 병원 이송 20 09:36 1,440
324889 기사/뉴스 아침에 침대 정리하면 건강을 해칩니다 19 09:35 2,579
324888 기사/뉴스 박지원 "尹, '내년 운 좋다' 점괘에 버터기…한덕수, 무속심취 부인에게 벌벌" 20 09:30 1,893
324887 기사/뉴스 [단독]국민 75% “수술 지연 등 의료공백 직간접 경험” 15 09:27 712
324886 기사/뉴스 ‘르세라핌 탈퇴’ 김가람, 배우로 복귀하나···새 프로필 공개했다 삭제 9 09:24 3,613
324885 기사/뉴스 '나 혼자 산다' 전현무, 새로운 '무카'와 차박 도전…갑자기 공포스러운 순간 6 09:22 1,605
324884 기사/뉴스 '하얼빈', 크리스마스 관객만 84만명↑…누적 125만 돌파 [무비투데이] 23 09:19 729
324883 기사/뉴스 구미에 이어 김해도…'이승환 콘서트' 찬반 논란 243 09:14 14,133
324882 기사/뉴스 박유천 근황 포착, 동생 박유환과 활짝…훤칠 이마 반질반질 빛나네 32 08:54 8,471
324881 기사/뉴스 중국은 ‘윤석열의 전쟁’을 우려하고 있었다 52 08:53 5,075
324880 기사/뉴스 잊지 말아야 할 얼굴들…2024년 신상공개 범죄자 9인 24 08:51 3,758
324879 기사/뉴스 K팝 시상식 ‘제1회 디 어워즈’ 내년 2월22일 개최[공식] 36 08:25 1,923
324878 기사/뉴스 유인촌 장관, 전 직원에 새벽 메일 전송 왜?…"청렴도 꼴찌, 부끄러운 일" 32 08:21 4,1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