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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 '3대 중 1대' 열었는데 우수수…명태균, 김 여사에 '이태원 참사' 관련 조언도

무명의 더쿠 | 12-25 | 조회 수 1889

검찰은 명태균씨의 황금폰 3개 가운데 먼저 1대에 대해서만 분석하고 있습니다.

취재 결과, 2019년 9월 개통돼 2022년 대선 이후에도 사용한 휴대전화입니다.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 개입' 의혹 시기에 맞춰 우선 수사에 필요한 휴대전화부터 열어본 것입니다.

[김영선이 좀 해줘라, 그랬는데 뭐 그렇게 말이 많네 당에서…]

바로 이 육성이 들어간 전화기인데 2022년 5월 김 전 의원의 공천과 관련해 "윤상현에게 한번 더 얘기할게"라는 윤 대통령의 통화 육성과 "잘 될 것"이라는 김건희 여사의 육성이 추가로 여기에서 나왔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윤 대통령 부부와 명씨가 나눈 텔레그램 메시지도 발견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을 그만뒀던 2021년 7월, 언론사 인터뷰와 관련해 명씨가 조언을 한 정황이 나왔습니다.

윤 대통령이 국민의힘에 들어가기도 전입니다.

대선 경선 시기에는 경남 지역 방문을 앞두고 이 지역 국민의힘 의원들의 지지 성향을 분석해 전달했습니다.

특히 취임 이후에는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와 관련해 "조사위원으로 전투력 있고 언론 플레이에 능한 의원들을 포진시켜야 한다"고 김건희 여사에게 조언한 메시지도 나왔습니다.

윤 대통령이 입당하기 전, 그리고 대선 경선과 취임 이후에도 국면마다 명씨와 소통한 겁니다.



연지환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24089?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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