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박근혜 때는 최종보스인줄 알았다 그게 겨우 1라운드였다는걸 알게되면 사람들은 이 게임을 하고싶어하지 않는다
4,698 29
2024.12.25 20:25
4,698 29

 

세월호라는 아픈 희생을 겪고 계엄이란 미친 시도를 하려던 무지랭이를 겨우 치웠어

사람들은 이런 경험이 처음이었으니 내 인생 이건 아니다 싶어 촛불을 들고 모였지

 

이태원이라는 아픈 희생을 또 겪으면서도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고 공개석상에서도 천박하며 스스럼없이 다른 나라의 개를 자처하는 미친 놈이 경우없는 일을 벌여도

사람들은 심각하다 생각했지만 행동하지 않았어

계엄이라는 최악의 수를 스스로 두지 않았다면 사람들은 점차 상식밖의 세상에 타협해갔을지도 몰라

박근혜라는 초유의 버러지를 치우면 끝일 줄 알았던 사람들에게

이게 겨우 1라운드였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싶지 않았을지도 

또 다시 행동해야 한다는 사실을 외면하고 싶었을지도

그저 빠르게 5년이 지나고 다음 사람이 해결해주기를 내심 기대했을지도

 

하지만 전 세계에 알려진 계엄은 터졌고

계속해서 자충수로 인해 

계엄날 달려간 국민들과 야당 국회의원들

105인 돌아오라 외치던 국회의 모습과 밖에서 함께 분노하던 국민들

여의도 - 광화문 - 남태령까지 이어진 국민들 

영화같은 일은 발생하고 있지만

 

이런 시위가 한두번이 아니라 반복되게 되면 이런 식으로 지속되면 

경찰들이 언제까지 얌전할까 이미 국회 문 앞의 개가 되길 자처했던 조직인데

평화로운 시위에 모인 응원봉을 언제까지 저들이 두려워할까

 

예전에 박근혜 때 아무리 다음 믿을 구석이 있어서라고 해도

이름을 바꾸고 납작 엎드리는 생쇼를 해가면서 용서를 구했었기에 내란의 동조자라고는 생각 안 했어 그저 비겁하다 느꼈을 뿐

하지만 이번엔 처음엔 아니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이건 윤의 내란이 아니라 내란당의 내란이야

이번에 이렇게까지 했는데도 괜찮다 라는 인지를 하는 순간 우리나라 민주주의는 언제든지 위협받게 되겠지

 

사람들의 민주주의 의식은 높아졌어 이건 희망이 맞아

하지만 두 번의 탄핵? 그럼 탄핵 피로감을 무시할 순 없어 

이번엔 그저 탄핵이 아닌 제대로 뿌리뽑고 고쳐나갈때까지 다들 지치지 말자

 

기사를 보다가 생각이 나서 탄핵피로감이란 말을 들었던 팟캐도 같이 가져왔어

다들 지치지 말자 

 

 

https://x.com/BlueCloud3852/status/1871729289181487282

 

 

https://youtu.be/4NL0jAA3R9g


8:35 박근혜가 끝판왕이라고 믿었던겁니다 근데 얘가 1랩이라는걸 확인하면 그 게임 하고싶지 않아요

       그리고 그만큼 이 체제를 시민들이 존중했다는 것도 되잖아요

       끝판왕이야 하고 쓰러뜨렸는데 스테이지 1 클리어 그런 기분이잖아요

       그럼 더 센 게 나온다는 거고 이게 스테이지 2가 있는거고 그게 끝이 아니겠죠 3,4,5. 10까지 있을건데

       내 인생에 그럼 이게 무슨 인생인지 아세요? 이건 운동권이에요 내가 운동권이 돼야 합니까? 

       전국민이? 이게 탄핵피로감이라는건데 

 

 

다음번에 (그러면 안되겠지만)

사람들의 탄핵피로감 리밋은 더 올라갈거야 다시는 이런 슬픈 일이 없기를 

 

목록 스크랩 (0)
댓글 2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화제의 '환승연애' 시리즈가 스핀오프로 돌아왔다!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 또 다른 시작> 출연진 예측 이벤트 182 01.09 65,67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0,26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735,19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309,39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875,89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809,88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767,23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7 20.05.17 5,366,25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824,13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658,55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04102 기사/뉴스 [속보] 이상민, 계엄 때 소방청장에 “경향·한겨레·MBC 단전·단수 협조하라” (++ 뉴스공장) 2 16:07 143
2604101 기사/뉴스 “尹이 국가경제 발목 부러뜨려”… 한은, 계엄 후 RP 매입에 47조 썼다 1 16:07 82
2604100 이슈 [단독] 국민의힘 친윤계 “2차 체포영장 집행 때도 관저 항의 방문하겠다” 5 16:07 99
2604099 이슈 아이브, 성장史 방점 찍은 2024년..오늘(13일) 새해 활동 시작 1 16:06 38
2604098 이슈 "한동훈, 트럼프 취임식 초청 받았지만 국내 상황 고려해 불참" 1 16:06 210
2604097 이슈 국가인권위원장 찾아간 야당의원들 live 1 16:06 119
2604096 이슈 'LA 산불' 초조한 자산가들, '시급 300만원' 민간 소방관도 고용 1 16:06 195
2604095 이슈 <유퀴즈> 아이브 안유진 x 장원영 스틸컷 1 16:06 169
2604094 이슈 갤럭시 디자인이 예뻐진 이유.gisa (ft.벤츠 3 16:06 600
2604093 유머 인외물 좋아하는 덕후가 비엘를 귀동냥으로 듣고 비엘러들에게 추천해준 해파리 2 16:05 163
2604092 유머 김성주 인생 mc 케미 는? 8 16:04 284
2604091 기사/뉴스 전동킥보드 타고 무단횡단하다 '쾅'…차량에 치여 숨진 50대 7 16:04 464
2604090 이슈 무려 3년전에 나왔다는 노래 ㄷㄷ 5 16:04 569
2604089 이슈 슴 소속 멤버와 슴 아닌 소녀시대 멤버들이 SM타운 30주년을 축하하는 방법 차이점....jpg 10 16:03 1,108
2604088 이슈 원덬이 우연히 듣고 넘 좋아서 계속 듣고 있는 광고음악 채수빈, 조유리 - Yellow Circle 1 16:03 122
2604087 기사/뉴스 "잘하면 50만원 아끼겠네"…제주항공 탑승객들 "티켓 취소하고 다시 끊을까" 6 16:03 918
2604086 이슈 연합뉴스에 나온 99년생 06년생 북한 포로 12 16:03 903
2604085 유머 북한한테 존나 쎄게 쳐맞아서 미국이 지금껏 눈치보고 몸사리는 분야 21 16:00 2,589
2604084 유머 [KBO] 시즌 시작 전부터 팬들 지갑을 털어가겠노라 예고하는 두산베어스 14 15:58 1,340
2604083 유머 칼날이 왤캐 천천히 돌아가... 9 15:57 1,0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