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박근혜 때는 최종보스인줄 알았다 그게 겨우 1라운드였다는걸 알게되면 사람들은 이 게임을 하고싶어하지 않는다
4,409 28
2024.12.25 20:25
4,409 28

 

세월호라는 아픈 희생을 겪고 계엄이란 미친 시도를 하려던 무지랭이를 겨우 치웠어

사람들은 이런 경험이 처음이었으니 내 인생 이건 아니다 싶어 촛불을 들고 모였지

 

이태원이라는 아픈 희생을 또 겪으면서도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고 공개석상에서도 천박하며 스스럼없이 다른 나라의 개를 자처하는 미친 놈이 경우없는 일을 벌여도

사람들은 심각하다 생각했지만 행동하지 않았어

계엄이라는 최악의 수를 스스로 두지 않았다면 사람들은 점차 상식밖의 세상에 타협해갔을지도 몰라

박근혜라는 초유의 버러지를 치우면 끝일 줄 알았던 사람들에게

이게 겨우 1라운드였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싶지 않았을지도 

또 다시 행동해야 한다는 사실을 외면하고 싶었을지도

그저 빠르게 5년이 지나고 다음 사람이 해결해주기를 내심 기대했을지도

 

하지만 전 세계에 알려진 계엄은 터졌고

계속해서 자충수로 인해 

계엄날 달려간 국민들과 야당 국회의원들

105인 돌아오라 외치던 국회의 모습과 밖에서 함께 분노하던 국민들

여의도 - 광화문 - 남태령까지 이어진 국민들 

영화같은 일은 발생하고 있지만

 

이런 시위가 한두번이 아니라 반복되게 되면 이런 식으로 지속되면 

경찰들이 언제까지 얌전할까 이미 국회 문 앞의 개가 되길 자처했던 조직인데

평화로운 시위에 모인 응원봉을 언제까지 저들이 두려워할까

 

예전에 박근혜 때 아무리 다음 믿을 구석이 있어서라고 해도

이름을 바꾸고 납작 엎드리는 생쇼를 해가면서 용서를 구했었기에 내란의 동조자라고는 생각 안 했어 그저 비겁하다 느꼈을 뿐

하지만 이번엔 처음엔 아니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이건 윤의 내란이 아니라 내란당의 내란이야

이번에 이렇게까지 했는데도 괜찮다 라는 인지를 하는 순간 우리나라 민주주의는 언제든지 위협받게 되겠지

 

사람들의 민주주의 의식은 높아졌어 이건 희망이 맞아

하지만 두 번의 탄핵? 그럼 탄핵 피로감을 무시할 순 없어 

이번엔 그저 탄핵이 아닌 제대로 뿌리뽑고 고쳐나갈때까지 다들 지치지 말자

 

기사를 보다가 생각이 나서 탄핵피로감이란 말을 들었던 팟캐도 같이 가져왔어

다들 지치지 말자 

 

 

https://x.com/BlueCloud3852/status/1871729289181487282

 

 

https://youtu.be/4NL0jAA3R9g


8:35 박근혜가 끝판왕이라고 믿었던겁니다 근데 얘가 1랩이라는걸 확인하면 그 게임 하고싶지 않아요

       그리고 그만큼 이 체제를 시민들이 존중했다는 것도 되잖아요

       끝판왕이야 하고 쓰러뜨렸는데 스테이지 1 클리어 그런 기분이잖아요

       그럼 더 센 게 나온다는 거고 이게 스테이지 2가 있는거고 그게 끝이 아니겠죠 3,4,5. 10까지 있을건데

       내 인생에 그럼 이게 무슨 인생인지 아세요? 이건 운동권이에요 내가 운동권이 돼야 합니까? 

       전국민이? 이게 탄핵피로감이라는건데 

 

 

다음번에 (그러면 안되겠지만)

사람들의 탄핵피로감 리밋은 더 올라갈거야 다시는 이런 슬픈 일이 없기를 

 

목록 스크랩 (0)
댓글 2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세린 X 더쿠💛] 퀸비 vs 핑크 버블리! 너의 추구미는 뭐야? ‘바세린 립테라피 미니 리미티드 에디션’ 체험 이벤트 412 12.23 50,90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298,11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423,45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81,50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553,52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652,76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5 20.09.29 4,602,32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20.05.17 5,206,11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7 20.04.30 5,646,12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471,007
모든 공지 확인하기()
1446714 이슈 오늘자 겸공 블랙요원 부분 12 08:18 888
1446713 이슈 이광희 의원 후원금 미달 10 08:16 909
1446712 이슈 요즘 쓰기 좋은 짤 1 08:09 469
1446711 이슈 241226 뉴진스 공항샷 너무 귀여움 28 08:04 1,497
1446710 이슈 [지금 거신 전화는 선공개] 채수빈 "일찍 온다고 했잖아! 근데 왜 안 와" 7 08:02 1,388
1446709 이슈 지난 주말 시위의 기록 17 08:02 1,524
1446708 이슈 따로 올라가는 사람과 마트 카트 5 08:00 1,244
1446707 이슈 "김용현이 기자회견시 특정단어로 미복귀 블랙요원들에게 지시내릴것이다" 228 07:51 13,943
1446706 이슈 12/3 불법 계엄 사태 당시 국회에 체포조에 여의도 경찰들이 인력이 차출되어서 당시 밤에 일어났던 교제 폭력이나 여성 폭행 전황 사건등의 사건에 경찰 대응이 안됐다 3 07:51 977
1446705 이슈 '컴백' 샤이니 온유, 미니 4집 콘셉트 포토 추가 공개..폭넓은 소화력 5 07:43 512
1446704 이슈 강동원 박효신 뷔 이렇게 세분이서 친한거에요? 6 07:42 2,203
1446703 이슈 정말 안 친해 보이는 가수 둘의 노래 12 07:38 3,309
1446702 이슈 광주는 다른 지자체들과 달리 계엄 터지자마자 즉시 시청에 시장, 시의원, 구청장, 시민단체, 학계 모여서 회의한 후 계엄무효를 선언했어요. 국회가 계엄해제를 하지 않았더라면, 아마도 또 광주만 고립되어 외롭게 투쟁했을 수도... 13 07:27 2,331
1446701 이슈 네이버 수준 절대 잊지 말자🔥(스압) 13 06:54 2,497
1446700 이슈 [2024 가요대전 4K] 카리나 X 안유진 'Killer (Valerie Broussard)' (KARINA X ANYUJIN FullCam)│@SBS Gayo Daejeon 1 05:54 1,025
1446699 이슈 에픽하이 타블로 누명사건, 당시 미쓰라진&투컷 진짜 반응 169 04:53 32,498
1446698 이슈 콘서트 게스트로 와서 웃통까고 간 박재범을 본 에픽하이 반응ㅋㅋㅋ 7 04:10 5,185
1446697 이슈 유퀴즈) 설탕 뽀개기 운동 / 거북목 탈출 운동 162 04:02 13,163
1446696 이슈 드디어 밝혀진 케빈 부모님의 직업 25 03:57 10,009
1446695 이슈 맛있어로 말트인 슈돌정우 7 03:30 3,1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