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계엄 날벼락' 키르기스스탄 대통령 급거 귀국…'29조원 사업' 중국에 넘어갈 판
4,528 46
2024.12.25 19:43
4,528 46
내란 사태 당시 우리나라를 방문한 키르기스스탄 대통령은 윤 대통령과 만난 직후 영문도 모른 채 불법 계엄을 겪고 황급히 귀국했습니다. 이후 우리 기업이 키르기스스탄과 논의해오던 29조원 규모의 스마트 시티 사업 등이 무산될 위기에 놓인 걸로 확인됐습니다.

박준우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자]

키르기스스탄의 유명 관광지인 이식쿨 호수입니다.

지난 6월, 국내 한 기업은 이 호수 인근 부지 605만평을 49년 동안 무상으로 빌리는 계약을 맺었습니다.


의료 스마트 시티를 구축하는 게 조건이었습니다.

총 사업비는 200억달러, 우리 돈으로 약 29조원에 달했습니다.

[안도현/스마트시티 사업 추진 기업 대표 : 한국에서도 도화엔지니어링이라든가 대기업들도 참여 의향을 보이고…]

지난 2일 한국을 찾은 키르기스스탄 사디르 자파로프 대통령은 계엄 당일 윤 대통령을 만나 우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습니다.

이후 해당 사업을 포함해 다양한 분야에 걸쳐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었습니다.

[한·키르기스스탄 정상회담 (지난 3일) : 양국이 앞으로 경제·환경·에너지 공급망과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호혜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하지만 기습 계엄령으로 불과 10시간여 만에 모든 게 물거품이 됐습니다.

[안도현/스마트시티 사업 추진 기업 대표 : 마샬 로(계엄령)가 뭐냐? 포괄적 동반자 관계가 이제 10시간 만에 계엄령을 하는 거냐?]

자파로프 대통령은 다음날 오전 일정만 마치고 쫓기듯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해당 업체는 기존에 유치가 예정됐던 투자금마저 토해내야 했습니다.

[안도현/스마트시티 사업 추진 기업 대표 : 자기들이 그날 (자파로프 대통령이) 오셨을 때 뵙고 투자를 하겠다고 해서 한 투자자분이 100억을 12월 4일자로 예치를 했어요. 그런 찰나였는데 이게 취소가 됐죠. 이제 사업권이 무산되면 중국에서 가져갈 가능성이 높아요.]

이달 말까지 투자금을 유치하지 못하면 29조원에 달하는 사업은 무산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37/0000424084?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4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컬러그램X더쿠] 좋은 컬러그램 위대한 쉐딩♥ 최초공개 컬러그램 NEW 입체창조이지쉐딩! 체험단 이벤트 438 04.18 46,18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59,00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521,22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42,06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891,53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724,83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651,75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401,72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98,70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742,18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93314 유머 스모키 메컵이 인상에 미치는 영향.jpg 4 17:29 443
2693313 이슈 15년 전 오늘 발매♬ mihimaruGT 'オメデトウ' 17:28 12
2693312 이슈 이해인 인스타에 올라온 르세라핌과 여러 아티스트들 사진.jpg 17:28 286
2693311 이슈 이걸 어떻게 안사요....... 3 17:28 420
2693310 이슈 진짜 현실적으로 전개가 흘러가는 중드 속 장면 17:28 291
2693309 이슈 경상도에서만 먹는다는 개존맛 튀김 6 17:27 693
2693308 기사/뉴스 [단독] 홍준표 쪽, 국힘 당원 2만9천명 개인정보 흘려 ‘불법 여론조사’ 3 17:27 171
2693307 기사/뉴스 [속보] 尹 "독재는 국회 장악만으론 안 돼…모든 기관 무력화" 11 17:27 407
2693306 이슈 야!!! 가지 너만 급해? 3 17:26 476
2693305 이슈 스키즈 필릭스 인스타 업데이트 6 17:25 274
2693304 이슈 1978년 이후 처음으로 한국인 추기경의 콘클라베 참여 예정 5 17:25 699
2693303 이슈 사람들 진짜 너무 하네요 ㅠㅠ 6 17:25 948
2693302 기사/뉴스 [속보] 尹 "비상계엄 말고는 비상사태 선언할 방법 없었다" 51 17:24 1,274
2693301 유머 트럼펫 3년 다 부질없읍니다 왜냐면 8 17:24 615
2693300 기사/뉴스 럭키비키 장원영 효과 통했다 … 깐깐한 1030 지갑 연 패션업계 1 17:24 423
2693299 기사/뉴스 [단독] 이수지, 쿠팡 자회사 '씨피엔터'와 전속계약…계약금만 수억원 5 17:23 892
2693298 기사/뉴스 홍준표 "한덕수 추대위 모두 민주당…국힘 훼방 놓는 것" 12 17:23 410
2693297 이슈 영웅호걸로 알아보는 사람들이 잘모르는 좋은날 이전 아이유 인기.jpg 4 17:23 376
2693296 이슈 26년 전 오늘 발매♬ MISIA 'BELIEVE' 17:22 33
2693295 이슈 [속보] 尹 "계엄은 칼과 같아…칼 썼다고 무조건 살인 아냐" 70 17:22 1,4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