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계엄 날벼락' 키르기스스탄 대통령 급거 귀국…'29조원 사업' 중국에 넘어갈 판
4,507 46
2024.12.25 19:43
4,507 46
내란 사태 당시 우리나라를 방문한 키르기스스탄 대통령은 윤 대통령과 만난 직후 영문도 모른 채 불법 계엄을 겪고 황급히 귀국했습니다. 이후 우리 기업이 키르기스스탄과 논의해오던 29조원 규모의 스마트 시티 사업 등이 무산될 위기에 놓인 걸로 확인됐습니다.

박준우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자]

키르기스스탄의 유명 관광지인 이식쿨 호수입니다.

지난 6월, 국내 한 기업은 이 호수 인근 부지 605만평을 49년 동안 무상으로 빌리는 계약을 맺었습니다.


의료 스마트 시티를 구축하는 게 조건이었습니다.

총 사업비는 200억달러, 우리 돈으로 약 29조원에 달했습니다.

[안도현/스마트시티 사업 추진 기업 대표 : 한국에서도 도화엔지니어링이라든가 대기업들도 참여 의향을 보이고…]

지난 2일 한국을 찾은 키르기스스탄 사디르 자파로프 대통령은 계엄 당일 윤 대통령을 만나 우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습니다.

이후 해당 사업을 포함해 다양한 분야에 걸쳐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었습니다.

[한·키르기스스탄 정상회담 (지난 3일) : 양국이 앞으로 경제·환경·에너지 공급망과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호혜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하지만 기습 계엄령으로 불과 10시간여 만에 모든 게 물거품이 됐습니다.

[안도현/스마트시티 사업 추진 기업 대표 : 마샬 로(계엄령)가 뭐냐? 포괄적 동반자 관계가 이제 10시간 만에 계엄령을 하는 거냐?]

자파로프 대통령은 다음날 오전 일정만 마치고 쫓기듯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해당 업체는 기존에 유치가 예정됐던 투자금마저 토해내야 했습니다.

[안도현/스마트시티 사업 추진 기업 대표 : 자기들이 그날 (자파로프 대통령이) 오셨을 때 뵙고 투자를 하겠다고 해서 한 투자자분이 100억을 12월 4일자로 예치를 했어요. 그런 찰나였는데 이게 취소가 됐죠. 이제 사업권이 무산되면 중국에서 가져갈 가능성이 높아요.]

이달 말까지 투자금을 유치하지 못하면 29조원에 달하는 사업은 무산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37/0000424084?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4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코스알엑스 체험단 100명 모집💙 신입 코스알엑스 보습제 더쿠 선생님들께 인사드립니다! 466 04.18 19,98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37,37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471,93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18,62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852,24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709,32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631,94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372,83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81,33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714,02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91377 이슈 귀여니 비판하려고 책 읽었는데.jpg 14:25 70
2691376 유머 본인피셜 습관적으로 서울말만 쓰고있다는 부산남자 포레스텔라 강형호ㅋㅋㅋㅋ 14:24 66
2691375 이슈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가 오늘 국회 과방위 현안 질의에 출석해 댓글조작에 대한 대책을 밝혔는데요, 아무짝에 쓸모없고, 또 언론사에 책임을 돌리는 면피용 대책입니다. 14:24 144
2691374 이슈 니쥬 마코한테 선배님 소리 듣는게 어색한 있지 예지 1 14:22 244
2691373 기사/뉴스 [단독]김흥국 "나경원, 4명 후보 되길…국힘 승리 위해 다른 후보도 응원"(인터뷰) 1 14:22 164
2691372 이슈 무려 2% 의 확률로 태어난 아기 16 14:21 1,046
2691371 이슈 챗지피티도 사람을 가린다는 의혹에 챗지피티 대답...jpg 7 14:21 702
2691370 유머 태어나자마자 본 카메라에 호기심을 보이는 망아지(경주마) 14:20 117
2691369 이슈 엄청 힘들었던 시기에 내 꿈에 나타난 귀신 5 14:20 636
2691368 이슈 2023년에 항공기 비상문 연 승객이 받은 청구서.jpg 11 14:20 1,193
2691367 이슈 오늘자 미친(positive) 피지컬로 미팬한 남돌.... 5 14:19 641
2691366 이슈 사실 작년 여름 일본에서 푸른 산호초보다 화제였던 케이팝 이슈는 따로 있었음 21 14:19 1,375
2691365 이슈 소방서로 전화가 왔다....세상은 그렇게 또 의인을 한 명 잃었다 9 14:18 513
2691364 정보 체온계가 42도까지만 잴 수 있는 이유 6 14:18 1,332
2691363 이슈 흥미돋는 전소미가 색상별로 부여한 성격 1 14:17 492
2691362 이슈 4월, 이번 주말 가볼만한 서울무료전시 (종로, 중구 위주, ✨무료입장✨ 굿즈 주는 전시 찾아옴) 1 14:17 505
2691361 이슈 90년대 청춘스타들 귀염뽀짝하던 시절. gif 11 14:13 709
2691360 이슈 20250418 King Gnu「TWILIGHT!!!」발매 기념 LIVE at 도큐 가부키초 타워 옥외 스테이지 게릴라 라이브 1 14:12 117
2691359 이슈 이거.. 무속은 아니고.. 신천지에서 하는 땅밟기? 그거 같네.. 17 14:12 2,959
2691358 이슈 몇년간 잘못된 방법으로 간헐적 단식한 사람 7 14:11 1,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