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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기묘한 이야기] 떠들썩한 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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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5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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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jpeg.jpg

코지 가족은 항상 아침을 다같이 먹는데서 시작합니다.
할머니,아빠,엄마,누나 코지 이렇게 다섯식구 입니다.

항상 아침상에서 즐거운 이야기를 나누면서
가족간의 화목을 다집니다.

오늘은 코지가 대학시험에 합격여부를 알아보러 가는날입니다.

 

2.jpeg.jpg

대학에 붙은 코지 신나서 집에 돌아오고
코지는 합격했다고 하고 가족들은 축하파티를 해줍니다.

 

3.jpeg.jpg

아침..
항상 같이 식사를 하던 누나가 안보입니다.

가족들에게 누나가 어디갔는지 물어보니
프랑스로 갑자기 유학을 갔다고 하네요;;

자신은 들은 적이 없다고 코지는 말하지만
가족들은 벌써 예전부터 이야기 했다면서
왜 모르냐고 오히려 되묻고 이상하게 생각하는 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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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식사

이번에는 할아버지가 쓰러집니다.

 

원래 누나를 만나러 프랑스에 갈려고 했지만

할아버지가 쓰러지면서 여행은 취소돼버립니다;;


얼른 병원으로 할아버지를 옮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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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할아버지가 비어버린 식탁...

저녁식사 3명이서.. 하지만 다음날 아침은 엄마랑 단둘이 하는식사..

엄마에게 물어보니
아빠는 갑자기 지방으로 전근을 가게되셨다고,,,

이것 역시 너무 갑작스러운데다가
자신에게는 이야기해 주지 않은 채 인사도 없이 떠난
가족들이 원망스러운 코지...

 

6.jpeg.jpg


대학입학수속에 아버지의 서명이 있어야 된다는 것을 핑계로
아버지를 찾아가지만...

아버지가 30년을 다녀온 회사에서
그런 이름의 사원은 없다고 합니다.

 

7.jpeg.jpg

누나가 일본에 있을 때 원래 다니던 학교에 전화해보는 코지...
아니나 다를까
그 학교에선 그런 이름의 여자가 다닌 기록이 전혀 없다고 합니다.
갑자기 무엇인가 생각난 코지. 할아버지 병원으로 바로 달려가고,,,

도착해보니....
역시나 할아버지의 병실은 비어있으며 그런 환자는 들어온 적이 없고
그 침대 역시 한동안 비어있었다고....
너무 황당한 상황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 코지앞에
한남자가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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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토피아 서비스라는 생소한 이름의 회사..

그곳으로 코지를 데려간 남자는
황당한 이야기를 하기 시작합니다.
당신의 진짜 부모는 따로 있다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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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부모님은 해외에 나갔다가 사망하게 되었다.

그들은 렌탈가족을 계약해서
자신들이 돌아올 때까지 코지를 돌보아 줄 것을 부탁한 것
그리고 그 렌탈가족은 코지가 대학에 입학하는 순간
계약이 끝나게 되어버린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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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의 지금까지 살아오면서의 추억을 말하며 절규는 코지..

당연히 믿을 수 없겠지라 하지만 남자는 전혀 개의치않고
계약만료 서류에 싸인을 해달라고 하네요;;
어쩔 수 없이 싸인을 하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그리고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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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돌아와 혼자가 된 코지는 식탁에 조용히 앉아있습니다.

그때 누군가 들어오고...
그것은 렌탈 엄마....

지금까지 진짜로 알고 살았던 엄마지라.
너무나 아무렇지도 않게 평소처럼 저녁을 준비하는 엄마..
그런 엄마에게 코지는 계약만료 싸인을 하고 왔다고 말합니다.

역시나 아무렇지도 않게 그러냐고 말하며 맛있게 밥을 차려주는 엄마
둘다 아무일 없다는 듯이 둘만의 마지막 저녁식사를 합니다.

그리고 설거지가 끝난 후 렌탈 엄마는 모든 것이 끝났구나 하고
코지 혼자만의 식사를 차려놓고 떠나고...

다음날부터 혼자만의 아침을 맞이하게 되는 코지.....

 

대학합격이후로 하루에 한명씩 계약이 종료되고 마지막으로 코지의 사인으로 모든계약은 종료되었습니다.

 

 

(펌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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