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유머 [기묘한 이야기] 떠들썩한 식탁
2,709 31
2024.12.25 19:16
2,709 31

1.jpeg.jpg

코지 가족은 항상 아침을 다같이 먹는데서 시작합니다.
할머니,아빠,엄마,누나 코지 이렇게 다섯식구 입니다.

항상 아침상에서 즐거운 이야기를 나누면서
가족간의 화목을 다집니다.

오늘은 코지가 대학시험에 합격여부를 알아보러 가는날입니다.

 

2.jpeg.jpg

대학에 붙은 코지 신나서 집에 돌아오고
코지는 합격했다고 하고 가족들은 축하파티를 해줍니다.

 

3.jpeg.jpg

아침..
항상 같이 식사를 하던 누나가 안보입니다.

가족들에게 누나가 어디갔는지 물어보니
프랑스로 갑자기 유학을 갔다고 하네요;;

자신은 들은 적이 없다고 코지는 말하지만
가족들은 벌써 예전부터 이야기 했다면서
왜 모르냐고 오히려 되묻고 이상하게 생각하는 코지...

 

4.jpeg.jpg

다음날 아침식사

이번에는 할아버지가 쓰러집니다.

 

원래 누나를 만나러 프랑스에 갈려고 했지만

할아버지가 쓰러지면서 여행은 취소돼버립니다;;


얼른 병원으로 할아버지를 옮깁니다.

 

 

5.jpeg.jpg


누나,할아버지가 비어버린 식탁...

저녁식사 3명이서.. 하지만 다음날 아침은 엄마랑 단둘이 하는식사..

엄마에게 물어보니
아빠는 갑자기 지방으로 전근을 가게되셨다고,,,

이것 역시 너무 갑작스러운데다가
자신에게는 이야기해 주지 않은 채 인사도 없이 떠난
가족들이 원망스러운 코지...

 

6.jpeg.jpg


대학입학수속에 아버지의 서명이 있어야 된다는 것을 핑계로
아버지를 찾아가지만...

아버지가 30년을 다녀온 회사에서
그런 이름의 사원은 없다고 합니다.

 

7.jpeg.jpg

누나가 일본에 있을 때 원래 다니던 학교에 전화해보는 코지...
아니나 다를까
그 학교에선 그런 이름의 여자가 다닌 기록이 전혀 없다고 합니다.
갑자기 무엇인가 생각난 코지. 할아버지 병원으로 바로 달려가고,,,

도착해보니....
역시나 할아버지의 병실은 비어있으며 그런 환자는 들어온 적이 없고
그 침대 역시 한동안 비어있었다고....
너무 황당한 상황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 코지앞에
한남자가 나타납니다..

 

8.jpeg.jpg

유토피아 서비스라는 생소한 이름의 회사..

그곳으로 코지를 데려간 남자는
황당한 이야기를 하기 시작합니다.
당신의 진짜 부모는 따로 있다는 것.. !!!!!!

 

9.jpeg.jpg

진짜 부모님은 해외에 나갔다가 사망하게 되었다.

그들은 렌탈가족을 계약해서
자신들이 돌아올 때까지 코지를 돌보아 줄 것을 부탁한 것
그리고 그 렌탈가족은 코지가 대학에 입학하는 순간
계약이 끝나게 되어버린 겁니다.

 

10.jpeg.jpg


가족과의 지금까지 살아오면서의 추억을 말하며 절규는 코지..

당연히 믿을 수 없겠지라 하지만 남자는 전혀 개의치않고
계약만료 서류에 싸인을 해달라고 하네요;;
어쩔 수 없이 싸인을 하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그리고 마지막

12.jpeg.jpg

집으로 돌아와 혼자가 된 코지는 식탁에 조용히 앉아있습니다.

그때 누군가 들어오고...
그것은 렌탈 엄마....

지금까지 진짜로 알고 살았던 엄마지라.
너무나 아무렇지도 않게 평소처럼 저녁을 준비하는 엄마..
그런 엄마에게 코지는 계약만료 싸인을 하고 왔다고 말합니다.

역시나 아무렇지도 않게 그러냐고 말하며 맛있게 밥을 차려주는 엄마
둘다 아무일 없다는 듯이 둘만의 마지막 저녁식사를 합니다.

그리고 설거지가 끝난 후 렌탈 엄마는 모든 것이 끝났구나 하고
코지 혼자만의 식사를 차려놓고 떠나고...

다음날부터 혼자만의 아침을 맞이하게 되는 코지.....

 

대학합격이후로 하루에 한명씩 계약이 종료되고 마지막으로 코지의 사인으로 모든계약은 종료되었습니다.

 

 

(펌글)

목록 스크랩 (0)
댓글 3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세린 X 더쿠💛] 퀸비 vs 핑크 버블리! 너의 추구미는 뭐야? ‘바세린 립테라피 미니 리미티드 에디션’ 체험 이벤트 458 12.23 65,07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308,64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431,05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89,83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574,82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662,3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6 20.09.29 4,613,61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20.05.17 5,214,52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7 20.04.30 5,649,96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481,344
모든 공지 확인하기()
501973 유머 새벽에 보면 완전 추워지는 괴담 및 소름돋는 썰 모음 94편 1 04:44 531
501972 유머 모의 고사 후기 jpg. 7 03:12 3,349
501971 유머 내가 스트레이 키즈 노래 처음 들었을 때 표정이랑 똑같은 표정인 꼰대희.jpg 14 02:39 4,452
501970 유머 걷기싫어서 드러누운 허스키를 위해 우버를 부른 견주 9 02:31 4,094
501969 유머 건희 소스 이건희가 하이디라오 입장할 때 찐반응 8 02:12 4,042
501968 유머 오겜2 성기훈 악몽 수준(스포) 10 02:08 5,927
501967 유머 출신지 재수없게 말하기 364 01:37 23,304
501966 유머 라면 많이 먹으면 건강에 안좋아요.gif 14 01:35 5,604
501965 유머 팬서비스 너무 귀여운 샹샹 ㅋㅋㅋㅋㅋㅋㅋ 🐼 9 01:32 2,706
501964 유머 일본 맥도날드 에반게리온 버거 광고(1/6 출시) 20 00:51 2,264
501963 유머 민주당 부승찬 의원과 세븐틴 부승관의 관계 (소소함 주의).tmi 62 00:40 9,853
501962 유머 @ : 부석순 앨범 사양 떴는데 ㄹㅇ 선거컨셉이네 41 00:37 8,743
501961 유머 롤방 난리난(positive) 2025년 티원 로스터 오피셜 사진 278 00:32 27,575
501960 유머 이시국 때문에 주의문구 삽입된 아이돌 트레일러...(feat. 부석순) 52 00:28 8,644
501959 유머 ???: 여긴 우리가 해결할게 .... 여기가 클릭인가? 6 00:27 3,956
501958 유머 변호사 : 시민여러분 꼴보기 싫은 사람을 발견해도 모욕죄에 걸리지않게 욕하세요 239 00:27 36,219
501957 유머 이보시오 하...하얼빈 역이 어디오? 5 00:15 3,945
501956 유머 텍혐주의) 여자들 와이드팬츠 유행이 최악이라는 한남들.jpg 359 00:08 44,214
501955 유머 가만히 일 잘하다가 디스(?) 당한 가든 파이브 13 12.26 3,521
501954 유머 루왁커피 냄새맡은 고양이 반응 20 12.26 4,6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