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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단독]尹, ‘메시지’로 반격 준비…SNS로 직접 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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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5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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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소환에 응하지 않고 있는 윤 대통령, 저희 취재 결과 반격을 준비 중입니다. 

올해가 가기 전에 그리고 앞으로 쭉 대국민 메시지를 직접 내는 방안을 준비 중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탄핵심판에서 여론 지형이 중요하다는 판단에 지지층 결집에 나서는 겁니다.

손인해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이번 주 대국민 메시지를 내놓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과 수사기관의 내란 혐의 수사 등에 대한 입장이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 측 관계자는 "대통령이 현시점에 어떤 생각과 판단을 하고 있는지 직접 듣고 싶어하는 층이 분명 있다"며 "올해가 가기 전 첫 메시지가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메시지를 내는 형식은 방송 대신 본인의 SNS 글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대통령은 지난 14일 탄핵소추안 통과 당일 방송 담화 이후 침묵하고 있고 석동현 변호사가 대신 입장을 전해 왔습니다.

[석동현 / 변호사 (어제)]
"성탄절 이후에 대통령과 변호인단 쪽에서 정리된 입장을, 답을 내놓기 때문에…."

대통령의 '메시지전' 참전 결정은 탄핵 국면에서 여론 지형이 중요하다는 판단 때문으로 보입니다.

이 때문에 일회성이 아니라 신년 메시지를 포함해 국면마다 지속적으로 대통령이 직접 메시지를 내놓는다는 구상입니다.

헌법재판소 변론에 직접 나서는 안도 여전히 유효합니다.

국민의힘 한 의원은 "박근혜 탄핵 때 속수무책으로 당했다는 학습효과가 있다"고 했습니다. 

여당도 여론전 차원에서 의원들의 방송 출연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대통령 측은 "박근혜 탄핵 당시 여론지형이 100대0 수준이었다면 지금은 그때와 상황이 다르다"며 보수층 결집을 기대했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49/0000294970?sid=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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