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로맨스릴러 새 지평 '지거신' 난리난 서사가 남긴 미스터리
2,088 2
2024.12.25 18:26
2,088 2
ISkIgy

가히 드라마계의 올해의 발견 아닐까. '지금 거신 전화는'이 로맨스릴러의 진수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 시키고 있다. 

지난 20일과 21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 7, 8회에서는 백사언(유연석)과 홍희주(채수빈)가 마침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행복한 한때를 보냈다. 하지만 사언을 둘러싼 비밀들이 하나둘 드러나기 시작하며 극은 또 다른 전환점을 맞았다. 

이에 종영까지 단 4회를 남긴 '지금 거신 전화는'의 미스터리 사건들을 되짚어봤다. 

진짜 백사언이 아닌 백사언…백씨 집안의 비밀은

8회에서는 사언이 백의용(유성주)과 심규진(추상미)의 친아들이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반전을 선사했다. 낚시터지기 정상훈(김준배)의 손에 자란 사언의 삶은 백장호(정동환)가 손자를 죽이려는 모습을 목격한 뒤로 크게 바뀌었다. 한순간에 백장호의 손자가 된 사언은 친아들의 식성, 옷 등 취향을 강요하는 규진으로부터 정서적 학대를 받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사언에게 걸려 온 한 통의 협박 전화가 그의 삶을 다시 송두리째 흔들었다. 납치범(박재윤)의 정체를 쫓던 사언은 '그놈이 살아 있다'라는 메시지를 받고 곧장 낚시터로 향했다. 하지만 가게는 이미 누군가의 습격을 받은 후였다. 가게 안에 있던 사언은 불길에 휩싸인 상훈을 구하던 중 의식을 잃어 앞으로 그에게 또 어떤 일이 벌어질지 위기감을 고조시켰다. 

여기에 희주의 새아빠 홍일경(최광일 분)은 의용과의 대화에서 “그 댁 아킬레스건 확실히 처리하신 거죠?”라는 싸늘한 경고를 날려 소름을 자아냈다. 일경도 이미 다 알고 있는 백씨 가문의 비밀은 대체 무엇일지, 의문 가득한 상황들이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사언과 납치범의 관계…미스터리한 상우와 선생의 존재

납치범은 사언과 희주의 바로 앞까지 다가왔다. 희주가 입원한 병원을 찾아간 납치범은 엘리베이터에서 사언을 유심히 지켜보며 모든 걸 다 빼앗겠다고 다짐했고 희주에게 협박 전화와 문자를 수시로 보냈다. 그는 “언니야. 전에 말했지. 언니야는 백사언을 일도 모른다고”라는 의미심장한 말까지 남겨 미스터리함을 더했다. 

납치범은 '선생'이라는 자와 비밀스러운 메시지를 나누기도 했다. 납치범을 조종하고 있었던 선생은 “나도 백사언이 소중한 걸 잃는 기분이 어떤 건지 느끼게 해주고 싶었어”라며 그의 공범 역할을 해주고 있었다. 선생의 존재는 누구인지, 또 납치범은 어떤 원한이 있기에 사언을 죽도록 망가트리려는 것인지 시청자들의 추리력을 발동시켰다. 

그런가 하면 사언은 납치범을 잡기 위해 촉각을 곤두세웠다. 의심이 향하는 곳에는 지상우(허남준)가 있었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자 미스터리 전문 개인 방송 크리에이터인 상우는 나유리(장규리)와 함께 보육원 아동 실종 사건을 파헤쳤다. 과거 상우가 자랐던 보육원에서 아이들이 실종되었던 것.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도 상우가 보육원 사건을 추적하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미스터리한 상우의 존재 또한 모두를 혼란에 빠뜨리며 극을 쥐락펴락하고 있다. 사언과 희주의 로맨스뿐만 아니라, 스릴러가 자연스럽게 스며든 긴장감 가득한 이야기는 시청자들의 도파민을 책임지며 이들을 안방 극장으로 이끌고 있다.


https://naver.me/FN7XeH8i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컬러그램X더쿠] 최.초.공.개❤️ 싱글큐브섀도우 체험단 이벤트✨ 115 12.23 44,73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296,74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423,45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81,50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552,97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652,76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5 20.09.29 4,602,32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20.05.17 5,204,91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7 20.04.30 5,646,12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467,19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88110 기사/뉴스 김용현 기자회견 'MBC 출입 금지'‥'내란범 입' 찾나 1 06:24 164
2588109 기사/뉴스 '살인죄 선고 후 잠적' 40년 독재자 수리남 전 대통령 사망 1 06:20 397
2588108 기사/뉴스 공수처 체포영장은 너무 먼 단계?‥시간만 벌어준다 1 06:18 145
2588107 기사/뉴스 [단독] 권성동 “얼굴 두껍게…지역구서 숙이지 마” 도로 친윤당 3 06:14 377
2588106 기사/뉴스 [단독] “국정원, 계엄 한달 전 백령도서 드론으로 ‘북 쓰레기 풍선’ 격추 06:11 358
2588105 정보 네이버페이 인스타팔로우 180원 6 06:04 307
2588104 이슈 [2024 가요대전 4K] 카리나 X 안유진 'Killer (Valerie Broussard)' (KARINA X ANYUJIN FullCam)│@SBS Gayo Daejeon 1 05:54 220
2588103 유머 하고많은 캐롤 송 중에 퀸살법 버전 징글벨락을 말아주는 키스오브라이프 05:36 476
2588102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만 운영하는 우유 디저트 카페 입니다~ 4 05:25 431
2588101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도 운영하는 고등어 식당 입니다~ 3 05:23 387
2588100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만 운영하는 치즈냥 식당입니다~ 2 05:21 403
2588099 이슈 에픽하이 타블로 누명사건, 당시 미쓰라진&투컷 진짜 반응 38 04:53 4,224
2588098 유머 새벽에 보면 완전 추워지는 괴담 및 소름돋는 썰 모음 93편 1 04:44 702
2588097 정보 토스행퀴 3 04:41 1,062
2588096 기사/뉴스 [속보]경남 사천서 10대 남성 수차례 흉기 휘둘러...10대 여성 사망 135 04:31 11,739
2588095 기사/뉴스 [단독]“국수본 지시로 ‘의원 체포조’ 등 경찰 50명 파견” 5 04:22 2,115
2588094 기사/뉴스 [단독]“노상원, ‘장군 못될 이름’이라 개명했다 들어… 야전 피하려 靑 기웃” 4 04:21 2,009
2588093 유머 고양이가 인형인 증거 찾음 6 04:13 2,079
2588092 이슈 콘서트 게스트로 와서 웃통까고 간 박재범을 본 에픽하이 반응ㅋㅋㅋ 7 04:10 2,852
2588091 이슈 유퀴즈) 설탕 뽀개기 운동 / 거북목 탈출 운동 31 04:02 2,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