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로맨스릴러 새 지평 '지거신' 난리난 서사가 남긴 미스터리
2,141 2
2024.12.25 18:26
2,141 2
ISkIgy

가히 드라마계의 올해의 발견 아닐까. '지금 거신 전화는'이 로맨스릴러의 진수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 시키고 있다. 

지난 20일과 21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 7, 8회에서는 백사언(유연석)과 홍희주(채수빈)가 마침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행복한 한때를 보냈다. 하지만 사언을 둘러싼 비밀들이 하나둘 드러나기 시작하며 극은 또 다른 전환점을 맞았다. 

이에 종영까지 단 4회를 남긴 '지금 거신 전화는'의 미스터리 사건들을 되짚어봤다. 

진짜 백사언이 아닌 백사언…백씨 집안의 비밀은

8회에서는 사언이 백의용(유성주)과 심규진(추상미)의 친아들이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반전을 선사했다. 낚시터지기 정상훈(김준배)의 손에 자란 사언의 삶은 백장호(정동환)가 손자를 죽이려는 모습을 목격한 뒤로 크게 바뀌었다. 한순간에 백장호의 손자가 된 사언은 친아들의 식성, 옷 등 취향을 강요하는 규진으로부터 정서적 학대를 받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사언에게 걸려 온 한 통의 협박 전화가 그의 삶을 다시 송두리째 흔들었다. 납치범(박재윤)의 정체를 쫓던 사언은 '그놈이 살아 있다'라는 메시지를 받고 곧장 낚시터로 향했다. 하지만 가게는 이미 누군가의 습격을 받은 후였다. 가게 안에 있던 사언은 불길에 휩싸인 상훈을 구하던 중 의식을 잃어 앞으로 그에게 또 어떤 일이 벌어질지 위기감을 고조시켰다. 

여기에 희주의 새아빠 홍일경(최광일 분)은 의용과의 대화에서 “그 댁 아킬레스건 확실히 처리하신 거죠?”라는 싸늘한 경고를 날려 소름을 자아냈다. 일경도 이미 다 알고 있는 백씨 가문의 비밀은 대체 무엇일지, 의문 가득한 상황들이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사언과 납치범의 관계…미스터리한 상우와 선생의 존재

납치범은 사언과 희주의 바로 앞까지 다가왔다. 희주가 입원한 병원을 찾아간 납치범은 엘리베이터에서 사언을 유심히 지켜보며 모든 걸 다 빼앗겠다고 다짐했고 희주에게 협박 전화와 문자를 수시로 보냈다. 그는 “언니야. 전에 말했지. 언니야는 백사언을 일도 모른다고”라는 의미심장한 말까지 남겨 미스터리함을 더했다. 

납치범은 '선생'이라는 자와 비밀스러운 메시지를 나누기도 했다. 납치범을 조종하고 있었던 선생은 “나도 백사언이 소중한 걸 잃는 기분이 어떤 건지 느끼게 해주고 싶었어”라며 그의 공범 역할을 해주고 있었다. 선생의 존재는 누구인지, 또 납치범은 어떤 원한이 있기에 사언을 죽도록 망가트리려는 것인지 시청자들의 추리력을 발동시켰다. 

그런가 하면 사언은 납치범을 잡기 위해 촉각을 곤두세웠다. 의심이 향하는 곳에는 지상우(허남준)가 있었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자 미스터리 전문 개인 방송 크리에이터인 상우는 나유리(장규리)와 함께 보육원 아동 실종 사건을 파헤쳤다. 과거 상우가 자랐던 보육원에서 아이들이 실종되었던 것.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도 상우가 보육원 사건을 추적하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미스터리한 상우의 존재 또한 모두를 혼란에 빠뜨리며 극을 쥐락펴락하고 있다. 사언과 희주의 로맨스뿐만 아니라, 스릴러가 자연스럽게 스며든 긴장감 가득한 이야기는 시청자들의 도파민을 책임지며 이들을 안방 극장으로 이끌고 있다.


https://naver.me/FN7XeH8i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세린 X 더쿠💛] 퀸비 vs 핑크 버블리! 너의 추구미는 뭐야? ‘바세린 립테라피 미니 리미티드 에디션’ 체험 이벤트 420 12.23 53,27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301,76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425,95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84,27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557,05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654,62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5 20.09.29 4,603,56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20.05.17 5,208,39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7 20.04.30 5,647,30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472,99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4963 기사/뉴스 스포츠동아 K팝 시상식 ‘제1회 디 어워즈’, 내년 서울 개최 1 12:07 106
324962 기사/뉴스 서울역 ~ 킨텍스 16분, GTX 킨텍스역 28일 개통한다 6 12:05 414
324961 기사/뉴스 이재명, 주한일본대사 접견…“민주주의 회복력 믿고 지켜봐달라” 8 12:05 329
324960 기사/뉴스 [속보]“검찰 압수수색은 위법”···휴대폰 압수당한 국가수사본부장 “준항고” 1 12:04 424
324959 기사/뉴스 또 최후통첩…민주당 "한덕수 헌법재판관 임명 않으면 28~30일 탄핵 표결" 53 12:03 962
324958 기사/뉴스 [ⓓ인터뷰] "배우는 은퇴하나요?"…김희원 감독, '조명가게'의 빛 1 12:02 328
324957 기사/뉴스 불닭·김밥이어 또 알아버렸네…해외에서 '뻥' 터진 K-간식 4 12:02 1,352
324956 기사/뉴스 [속보] 김용현 측 "'후배' 노상원, 전역 후 행동에 대한 사회적 평가·명예훼손에 가슴 아파해" 47 11:59 1,352
324955 기사/뉴스 [속보] 김용현 측 "尹이 계엄 포고령서 '통행금지' 삭제… 내란 아냐" 50 11:57 1,426
324954 기사/뉴스 푸바오 사는 中 판다기지 돌연 폐쇄…'건강이상설' 연관 있나 23 11:55 1,203
324953 기사/뉴스 가면 뒤에 숨은 '뻑가' 신상 밝혀지나…美법원, 정보 공개 승인 11 11:55 912
324952 기사/뉴스 "나가!" 내란 혐의 김용현 측, 질문할 언론사 가려 받으며 기자회견 114 11:52 6,746
324951 기사/뉴스 공수처, '햄버거 가게 회동' 김봉규 대령 첫 소환 1 11:51 232
324950 기사/뉴스 [D리포트] '세월호 변호사' 배의철 "윤석열 대통령 대리인단 참여하겠다" 8 11:50 801
324949 기사/뉴스 태양, 평생 숙원 풀었다 '한국인의 밥상' 스페셜 내레이터 오늘 출격[공식] 10 11:50 580
324948 기사/뉴스 정부, 中 크루즈 단체 관광객 무비자 입국 허용 336 11:47 11,168
324947 기사/뉴스 [속보] 국민의힘, 헌법재판관 임명동의안 본회의 표결 불참키로 229 11:47 7,539
324946 기사/뉴스 [속보] 김용현 측 "'노상원 수첩'에 대해선 전혀 몰라…증거 능력 인정 여부 불확실" 15 11:44 1,022
324945 기사/뉴스 [속보]韓대행 "국제사회에 한국 관광 '안전' 알려야…中단체관광 무비자 적극 검토" 112 11:44 2,212
324944 기사/뉴스 [속보] 여당, 헌법재판관 임명동의안 본회의 표결 불참키로 104 11:43 2,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