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朴 탄핵 때와 달리 보수 결집?…권영세 사과가 與 ‘변곡점’ 될 듯
15,196 203
2024.12.25 17:32
15,196 203
12·3 비상계엄 사태와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가결 이후에도 국민의힘 지지율이 크게 하락하지 않고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보수 궤멸’을 경험했던 지지자들이 위기감을 느껴 결집하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달 말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취임에 맞춰 내놓을 대국민사과의 수위와 형식에 따라 여당의 지지율이 요동칠 가능성도 있다.

25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 20일 발표된 12월 3주차 여론조사에서 24%(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를 기록했다. 비상계엄 선포 직전 조사인 11월 4주차(32%)에 비해 8%포인트 하락했다.


박 전 대통령 탄핵 정국 당시 여당 지지율이 반토막 수준으로 고꾸라진 것과 비교하면 하락폭이 크지 않은 셈이다. 국정농단 의혹이 제기되기 직전인 2016년 10월 3주차 조사에선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지지율이 29%였지만 박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직후 지지율은 15%로 반토막났다.

8년 전에 비해 지지율 하락폭이 적은 배경으로는 보수 궤멸 위기감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한 여권 지지층의 반감이 꼽힌다. 국민의힘의 한 중진 의원은 “이 상황에서도 우리가 뭉쳐야 미래가 있다”라고 말했다.

다만 지지율 방어 현상이 자칫 지지층과 소속 의원들에게 잘못된 신호를 줄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여당을 향한 국민적 시선이 싸늘한 상황에서 지지층 결집에만 초점을 맞출 경우 반성하지 않는 모습으로 비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오는 30일쯤 ‘권영세 비대위’가 내놓을 대국민사과의 수위와 방식도 초미의 관심사다. 당내에서는 집권여당으로서의 책임은 물론이고, 윤 대통령의 오판에 대한 내용이 사과문에 들어가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다만 당 차원 대국민 사과에 대해서는 반대 의견이 나올 수 있다.

국정농단 사건이 터졌을 때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 전원은 “이 모든 사태는 대통령의 책임이고 잘못이다. 그리고 새누리당의 책임이고 잘못”이라고 사과했다. 이후 비박(비박근혜)계 탈당파인 바른정당은 창당대회부터 소속 의원들이 무릎을 꿇고 사죄했다.

‘보여주기식 사과’가 불러올 역풍도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사과 자체에만 초점을 맞출 경우 국민들에게 진정성이 결여된 ‘정치적 쇼’로 비칠 수 있다는 것이다. 비대위원장이 담화 형식으로 사과하는 방식도 거론된다. 또 다른 중진 의원은 “당이 변화하는 것을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81/0003506290?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20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컬러그램X더쿠] 최.초.공.개❤️ 싱글큐브섀도우 체험단 이벤트✨ 129 12.23 52,30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303,92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429,63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86,06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563,43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659,26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6 20.09.29 4,607,97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20.05.17 5,211,67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7 20.04.30 5,647,99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479,159
모든 공지 확인하기()
90043 이슈 권영세 "韓 탄핵 시 환율 1500원 넘을 것…제2의 외환위기 가능성" 297 19:42 5,565
90042 이슈 이승환 “연예인도 정치적 발언할 수 있도록 헌법소원 낼 것” 204 19:38 10,290
90041 이슈 오늘밤 통합방위체제(유사계엄) 의심 정황 정리.txt 341 19:36 12,733
90040 이슈 다이소 신상 별별소원 시리즈🌟 97 19:34 9,610
90039 기사/뉴스 채널A) 총리실, 151석 가결때 즉시 법적 대응 나선다 620 19:19 20,661
90038 이슈 뉴스룸) 계엄당시 계엄과 통합방위체제 동시 발동 고려 212 19:15 13,461
90037 이슈 아이 체벌해서 교육하려는 남편이 이해가 안됩니다 270 19:05 18,160
90036 기사/뉴스 김용현 기자회견 거부당했지만 찍으러간 JTBC기자들한테 지능이 낮다고 말함ㄷㄷㄷ 202 19:00 23,473
90035 이슈 스압) 한국의 젊은 남성들은 왜 보수로 기울었나 (한국 망했네요 와! 교수님) 141 19:00 13,151
90034 이슈 AAA 참석차 출국하는 김수현 83 19:00 8,538
90033 유머 요즘 전국민 상대로 인셉션 시전중인 국짐 170 18:59 20,094
90032 기사/뉴스 [속보] 민주 "한덕수, 상설특검 미추천…내일 '직무유기' 국수본 고발" 160 18:49 8,232
90031 이슈 인천 서부경찰서는 오늘(24일), 도로교통법상 음주 운전 혐의로 인천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A 시의원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257 18:40 15,714
90030 기사/뉴스 [단독] ‘견민, 바퀴벌레’ 경찰 블라인드 글 논란…게시자 수사 착수 303 18:40 22,872
90029 유머 일톡에 등장한 간장소스 광공 525 18:36 36,335
90028 기사/뉴스 속보) 권성동 "민주당, 헌법재판관 임명 강행하면 尹 탄핵 자체 무효화" 845 18:33 19,397
90027 이슈 하자 뜻도 모르는 것 같은 하이브.. 334 18:27 28,203
90026 팁/유용/추천 고속버스 제일 좋은 자리 타는 법 310 18:26 23,735
90025 팁/유용/추천 의미 있고 예쁜 기부 팔찌 총정리.jpg 331 18:21 24,584
90024 이슈 집회나가시고 혹여 대표님 변장하신 모습 보시더라도 사진찍어 포스팅 하지말아주세요 저들에게 우리손으로 변장한모습 알려주는 행동은 안해야지요 225 18:17 30,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