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옷 사러 가요" 돈 펑펑 쓴다…MZ들 몰리더니 '패션 메카' 된 성동구
4,645 2
2024.12.25 17:12
4,645 2

 

MZ세대를 중심으로 특정 지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와 브랜드 소비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 '로코노미'(Local+Economy) 트렌드가 부각되고 있다. 상징성 있는 대표 기업이 자리 잡는 것으로도 주변 상권이 덩달아 활성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역마다 대표성을 띠는 브랜드 혹은 기업이 둥지를 틀어서 많은 사람을 끌어들이고, 자연스럽게 인근 경제가 활성화되는 선순환 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는 분석이다.

 

25일 인공지능(AI) 상권 분석 플랫폼 오픈업에 따르면 지난 10월 서울 성동구의 의복 소매업 월 매출 합산 추정치는 약 111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약 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복 소매업 기준 서울 자치구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수준의 매출 증가율이며 월 매출 100억 원이 넘는 지역 중에서도 △중구(5.3%) △강남구(-12.3%) △마포구(-17.7%) 등을 모두 앞지른 수준이다.

 

특히 지난 10월에 서울시 전체의 의복 소매업 오프라인 매출이 1606억 원으로 전년 동월과 비교해 5.51% 역성장한 것과 비교하면 성동구가 패션 소비의 메카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처럼 성동구가 패션 1번지로 탈바꿈하게 된 데에는 패션 플랫폼인 무신사가 성수동에 앵커 테넌트로서의 역할을 한 것이 주효했다.

 

무신사가 2022년 하반기 본사 소재지를 서울 성수동으로 옮긴 이후 지난달 기준 무신사가 성수동에서 운영하는 패션 관련 오프라인 공간은 △무신사 스탠다드 성수 △무신사 엠프티 성수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 △이구성수 등 총 4개다.

 

무신사 오프라인 공간이 자리 잡은 성수2가 1동의 경우 지난 10월 의복 소매업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4배 이상 급증했고, 화장품 소매업 매출은 10배 이상 늘었다. 더불어 무신사가 성수동을 거점으로 삼은 이후 연무장길을 중심으로 한섬 EQL, 뉴발란스, 올리브영N성수, 글로벌 편집숍 키스(KITH) 등 트렌드를 이끄는 유명 브랜드 오프라인 스토어가 잇따라 오픈하며 성수동의 지역 브랜딩이 더욱 강화되는 추세다.

 

일각에서는 지역 토착 기업이나 브랜드가 지나치게 성장할 경우 '젠트리피케이션'에 대한 우려가 나오기도 한다. 하지만 과도한 임대료 상승을 억제할 수 있도록 지자체가 적극적인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대표적으로 성동구청은 2016년부터 서울숲길, 방송대길 등 일부를 지속 가능 발전구역으로 최초 지정한 이후 지난해 8월에는 성수동 일부를 제외한 전역으로 구역을 확대했다.
 

-생략- 

전문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5133030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화제의 '환승연애' 시리즈가 스핀오프로 돌아왔다!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 또 다른 시작> 출연진 예측 이벤트 177 01.09 62,61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8,54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729,35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305,78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871,96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808,68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766,65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6 20.05.17 5,363,55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821,98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657,75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8663 기사/뉴스 김희철 "교통사고로 지체장애 판정, 인정하기 싫어"…안 밝힌 이유는 (미우새) 19 10:13 2,646
328662 기사/뉴스 "박대령 무죄 '항소포기-수사단장 복귀해야" 2 10:12 518
328661 기사/뉴스 제이홉·로제·지드래곤, 올해 佛 ‘노란동전 모으기’ 뜬다[공식] 5 10:10 859
328660 기사/뉴스 [속보] 공수처, 경호처와 국방부에 체포영장 집행 협조 공문 65 10:06 2,853
328659 기사/뉴스 ‘별들에게 물어봐’ 시청률 2.8%…뉴스에 케이블 1위 자리도 밀려 28 09:41 1,297
328658 기사/뉴스 환자 동의없이 개인정보 수만건 유출 서울대형병원 의사들 벌금형 24 09:38 2,033
328657 기사/뉴스 대졸 평균연봉 5천만원 넘었다 27 09:38 2,317
328656 기사/뉴스 [속보] 尹 측 "체포영장 집행한다면 신분증 제시·얼굴 공개하라" 27 09:36 1,192
328655 기사/뉴스 [속보] 민주 윤건영 "윤 대통령, 어제도 경호처 간부들에게 '무기 사용' 언급" 29 09:34 1,432
328654 기사/뉴스 민희진, 하이브 '직장 내 괴롭힘' 신고 사주했지만…고용부 '무혐의' 처리 [MD이슈] 10 09:34 709
328653 기사/뉴스 "우린 나랏돈 축내는 벌레 아냐"...참사로 부모 잃은 대학생 호소 17 09:33 2,220
328652 기사/뉴스 "월급 450, 후회한 적 없다"…알바 전전하다 버스 기사된 28살 청년 222 09:28 16,422
328651 기사/뉴스 광주시, 구직수당 300만원으로 확대…청년 복지 강화 3 09:27 681
328650 기사/뉴스 이민호, '하찮미'까지 다 되는 만능캐 [별들에게 물어봐] 6 09:26 593
328649 기사/뉴스 방출후보만 20명? ‘현역가왕2’ 어느 때보다 치열하다 2 09:25 416
328648 기사/뉴스 고경표·백현·여진구, '대탈출' 전격 합류..원년 멤버 3人만 출연 [공식] 33 09:22 1,776
328647 기사/뉴스 롯데월드 "번지드롭·회전그네 굿바이, 다음 달 2일 운영 종료" 29 09:19 2,468
328646 기사/뉴스 유출‧변조 위험 대책도 없이… ‘얼굴패스’ 도입하겠다는 하이브 [IS포커스] 3 09:12 702
328645 기사/뉴스 [단독]프로야구단 트레이너 근로자성 인정 '첫 판례' 14 09:10 1,791
328644 기사/뉴스 "부모님 집, 상속 안 받을래요"…日 노후 아파트의 '비명' [더 머니이스트-심형석의 부동산정석] 18 09:03 3,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