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옷 사러 가요" 돈 펑펑 쓴다…MZ들 몰리더니 '패션 메카' 된 성동구
5,587 2
2024.12.25 17:12
5,587 2

 

MZ세대를 중심으로 특정 지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와 브랜드 소비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 '로코노미'(Local+Economy) 트렌드가 부각되고 있다. 상징성 있는 대표 기업이 자리 잡는 것으로도 주변 상권이 덩달아 활성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역마다 대표성을 띠는 브랜드 혹은 기업이 둥지를 틀어서 많은 사람을 끌어들이고, 자연스럽게 인근 경제가 활성화되는 선순환 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는 분석이다.

 

25일 인공지능(AI) 상권 분석 플랫폼 오픈업에 따르면 지난 10월 서울 성동구의 의복 소매업 월 매출 합산 추정치는 약 111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약 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복 소매업 기준 서울 자치구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수준의 매출 증가율이며 월 매출 100억 원이 넘는 지역 중에서도 △중구(5.3%) △강남구(-12.3%) △마포구(-17.7%) 등을 모두 앞지른 수준이다.

 

특히 지난 10월에 서울시 전체의 의복 소매업 오프라인 매출이 1606억 원으로 전년 동월과 비교해 5.51% 역성장한 것과 비교하면 성동구가 패션 소비의 메카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처럼 성동구가 패션 1번지로 탈바꿈하게 된 데에는 패션 플랫폼인 무신사가 성수동에 앵커 테넌트로서의 역할을 한 것이 주효했다.

 

무신사가 2022년 하반기 본사 소재지를 서울 성수동으로 옮긴 이후 지난달 기준 무신사가 성수동에서 운영하는 패션 관련 오프라인 공간은 △무신사 스탠다드 성수 △무신사 엠프티 성수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 △이구성수 등 총 4개다.

 

무신사 오프라인 공간이 자리 잡은 성수2가 1동의 경우 지난 10월 의복 소매업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4배 이상 급증했고, 화장품 소매업 매출은 10배 이상 늘었다. 더불어 무신사가 성수동을 거점으로 삼은 이후 연무장길을 중심으로 한섬 EQL, 뉴발란스, 올리브영N성수, 글로벌 편집숍 키스(KITH) 등 트렌드를 이끄는 유명 브랜드 오프라인 스토어가 잇따라 오픈하며 성수동의 지역 브랜딩이 더욱 강화되는 추세다.

 

일각에서는 지역 토착 기업이나 브랜드가 지나치게 성장할 경우 '젠트리피케이션'에 대한 우려가 나오기도 한다. 하지만 과도한 임대료 상승을 억제할 수 있도록 지자체가 적극적인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대표적으로 성동구청은 2016년부터 서울숲길, 방송대길 등 일부를 지속 가능 발전구역으로 최초 지정한 이후 지난해 8월에는 성수동 일부를 제외한 전역으로 구역을 확대했다.
 

-생략- 

전문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5133030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케이트💘] 🎂크리미몬스터 3종 & 립몬스터 히트헤이즈 체험단 모집 이벤트(50인) 144 00:04 2,58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50,50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511,00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31,96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878,26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720,14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645,75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390,15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91,64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736,48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7590 기사/뉴스 산불 겪고 “돈 안 되는 산” 이철우 망언…259조 가치 알고는 있나 34 01:00 1,577
347589 기사/뉴스 "믿었던 챗GPT가 환각률 48%라니...", 챗GPT 어쩌나 206 00:40 17,761
347588 기사/뉴스 '19살 연하♥' 양준혁 "정자 70% 줄어, 야구 시킬 아들 임신해야 한다"(뛰어야산다) 41 00:22 4,794
347587 기사/뉴스 "다이소 3000원 화장품 널렸는데, 올리브영 왜 가요" 결국 232 00:12 23,270
347586 기사/뉴스 "뛰지 마!" 아이보다 더 움찔하는 부모들…조마조마한 육아의 집 152 00:05 16,826
347585 기사/뉴스 "주스 두 잔 중 한 잔엔 독이 들어 있는데 당신은 어떤 걸 마시겠습니까"... 최종면접 합격자의 답변 19 00:03 5,372
347584 기사/뉴스 루리웹에 ‘2D 캐릭터’ 아청법 영장 발부…콘텐츠 규제로 커뮤니티 ‘선정성 기준’ 대폭 강화 전망 6 04.20 1,256
347583 기사/뉴스 김응수, 김희철 게임 현질에 "이혼 사유…심각하다" (미우새) 37 04.20 4,522
347582 기사/뉴스 홍준표: "옆에서 보니까 맞기는 맞드만" 15 04.20 3,516
347581 기사/뉴스 신은경, 故김수미 비보에 쇼크까지 “이틀간 못 일어나” 결국 눈물 (백반기행) 5 04.20 4,746
347580 기사/뉴스 ‘윤 어게인’에 전광훈까지… 국힘에 날아온 ‘극우 청구서’ 4 04.20 1,364
347579 기사/뉴스 신지, 김종민·에일리 결혼식 모두 참석 인증 "진심 축하해" 9 04.20 5,327
347578 기사/뉴스 르세라핌 옆 훈남 누군가 봤더니…방시혁, 다이어트 성공 후 '깜짝' 533 04.20 47,539
347577 기사/뉴스 [단독] “유튜브에 신상공개하면 스토킹”…법원 첫 판결 12 04.20 2,441
347576 기사/뉴스 “0명, 이건 너무 심했다” 줄폐업 속출 ‘비명’…충격에 빠진 국민 영화관 503 04.20 48,847
347575 기사/뉴스 ‘1억 유튜버’ 김프로 “하루 수익만 7억” 29 04.20 6,133
347574 기사/뉴스 배우 유호정, 33억 한남 오피스텔 분양받았다…광희·김나영도 산 그곳 [부동산360] 6 04.20 3,778
347573 기사/뉴스 하루 16시간씩 운전하다가 운행중에 쓰러진 버스기사님 3 04.20 2,613
347572 기사/뉴스 친구에게 돌 던진 초등생…법원 "학생·부모 2천200만원 배상" 11 04.20 2,339
347571 기사/뉴스 한동훈 "비동의강간죄, 억울한 사람 많이 만들 수 있어…강력 반대" 26 04.20 2,9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