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옷 사러 가요" 돈 펑펑 쓴다…MZ들 몰리더니 '패션 메카' 된 성동구
4,219 2
2024.12.25 17:12
4,219 2

 

MZ세대를 중심으로 특정 지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와 브랜드 소비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 '로코노미'(Local+Economy) 트렌드가 부각되고 있다. 상징성 있는 대표 기업이 자리 잡는 것으로도 주변 상권이 덩달아 활성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역마다 대표성을 띠는 브랜드 혹은 기업이 둥지를 틀어서 많은 사람을 끌어들이고, 자연스럽게 인근 경제가 활성화되는 선순환 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는 분석이다.

 

25일 인공지능(AI) 상권 분석 플랫폼 오픈업에 따르면 지난 10월 서울 성동구의 의복 소매업 월 매출 합산 추정치는 약 111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약 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복 소매업 기준 서울 자치구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수준의 매출 증가율이며 월 매출 100억 원이 넘는 지역 중에서도 △중구(5.3%) △강남구(-12.3%) △마포구(-17.7%) 등을 모두 앞지른 수준이다.

 

특히 지난 10월에 서울시 전체의 의복 소매업 오프라인 매출이 1606억 원으로 전년 동월과 비교해 5.51% 역성장한 것과 비교하면 성동구가 패션 소비의 메카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처럼 성동구가 패션 1번지로 탈바꿈하게 된 데에는 패션 플랫폼인 무신사가 성수동에 앵커 테넌트로서의 역할을 한 것이 주효했다.

 

무신사가 2022년 하반기 본사 소재지를 서울 성수동으로 옮긴 이후 지난달 기준 무신사가 성수동에서 운영하는 패션 관련 오프라인 공간은 △무신사 스탠다드 성수 △무신사 엠프티 성수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 △이구성수 등 총 4개다.

 

무신사 오프라인 공간이 자리 잡은 성수2가 1동의 경우 지난 10월 의복 소매업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4배 이상 급증했고, 화장품 소매업 매출은 10배 이상 늘었다. 더불어 무신사가 성수동을 거점으로 삼은 이후 연무장길을 중심으로 한섬 EQL, 뉴발란스, 올리브영N성수, 글로벌 편집숍 키스(KITH) 등 트렌드를 이끄는 유명 브랜드 오프라인 스토어가 잇따라 오픈하며 성수동의 지역 브랜딩이 더욱 강화되는 추세다.

 

일각에서는 지역 토착 기업이나 브랜드가 지나치게 성장할 경우 '젠트리피케이션'에 대한 우려가 나오기도 한다. 하지만 과도한 임대료 상승을 억제할 수 있도록 지자체가 적극적인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대표적으로 성동구청은 2016년부터 서울숲길, 방송대길 등 일부를 지속 가능 발전구역으로 최초 지정한 이후 지난해 8월에는 성수동 일부를 제외한 전역으로 구역을 확대했다.
 

-생략- 

전문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5133030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세린 X 더쿠💛] 퀸비 vs 핑크 버블리! 너의 추구미는 뭐야? ‘바세린 립테라피 미니 리미티드 에디션’ 체험 이벤트 420 12.23 53,76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301,76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425,95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84,27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557,05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655,30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5 20.09.29 4,604,43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20.05.17 5,208,39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7 20.04.30 5,647,30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472,99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4982 기사/뉴스 버리지 마세요, 브로콜리 줄기에 있던 ‘항암 성분’ 12:55 167
324981 기사/뉴스 블랙핑크 제니, 새 앨범 계획 깜짝 발표…"피처링 아티스트도 있다" [공식] 1 12:54 259
324980 기사/뉴스 ‘데뷔 20주년’ 윤하 “올해 20회 콘서트” 약속 지켰다…기특한 열일 12:51 73
324979 기사/뉴스 오세훈 "결단 시점 올지도"…대권 도전 가능성 시사 72 12:46 847
324978 기사/뉴스 SM, 창립 30주년 콘서트에 이수만 초청…이수만측 “언론 보도 보고 알아” 33 12:45 1,400
324977 기사/뉴스 조선일보는 환율 오른 것도 민주당 탓이라네 ㅋㅋㅋ 75 12:44 4,902
324976 기사/뉴스 韓대행, 오늘 헌법재판관 임명 안할듯…野설정시한 사실상 거부 71 12:42 1,749
324975 기사/뉴스 “불안정 라이브”vs“음향 문제”...지드래곤 ‘가요대전’ 무대 갑론을박[MK이슈] 12:41 334
324974 기사/뉴스 성유리 남편 안성현, 징역 7년 구형 후 오늘(26일) 선고..코인 상장 뒷돈 혐의 19 12:38 2,222
324973 기사/뉴스 내년부터 청년도약계좌 月최대 3.3만원 보조…"연9.5% 적금효과" 19 12:37 1,060
324972 기사/뉴스 日대사 만난 이재명 "과거사 문제, 마음만 먹으면 해결 가능" 10 12:35 1,681
324971 기사/뉴스 입법조사처 "권한대행 탄핵 정족수, 정해진 것 없어" 62 12:30 3,403
324970 기사/뉴스 박주민 "어젯밤 한덕수와 통화...헌법재판관 임명 부정적인 듯" 41 12:27 2,684
324969 기사/뉴스 “김용현, 윤석열에 계엄건의전 한덕수에게 사전보고했다” 37 12:26 1,860
324968 기사/뉴스 다비치, 유튜버 듀오 되나?…이해리, '백만 구독자' 강민경 이어 채널 오픈 1 12:24 723
324967 기사/뉴스 “여야합의 먼저”… 한 대행, 탄핵까지 각오한 듯 ‘입장불변’ 고수 67 12:20 1,658
324966 기사/뉴스 [속보]오세훈 "尹, 소환 불응 옳지 않아" 27 12:19 1,533
324965 기사/뉴스 [단독] "국정원, 계엄 한달 전 백령도서 '북 오물 풍선' 수차례 격추” 9 12:19 1,211
324964 기사/뉴스 한덕수, 국회 몫 헌법재판관 임명 두고 "고민 중" 256 12:13 8,507
324963 기사/뉴스 김용현 변호인단 기자회견 제한에 취재진 항의…경찰 출동 30 12:12 1,9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