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령 대전 이후 소위 80-90 화염병 시위 전문가들이 감탄하면서 하나같이 하는 말들중에
단 한번도 민주주의가 무너질거란 생각을 하지 못하고 살았던 세대들에게 가해진 상식밖의 상황이 2030을 나서게 했다는 거임
평론한 내용을 보다가 한 분이
농민들은 매번 올라왔고 경찰은 당연히 관성으로 진압을 했고
그래서 이번 사건도 경찰은 당연히 진압하는 거였다고 그래도 되는 줄 알고 진압하고 끌어냈는데
그런데 사람들이 몰려와서 집회와 시위의 자유가 있는 나라에서 왜 안돼냐?고 하니까 처음 받아보는 이 당연한 질문에 노답이었던 경찰쪽은 당황한거라고
권리를 제대로 인지하고 있던 세대들이 몰려와서 선을 넘던 경찰들에게 목소리를 내니까 변화가 생긴 거라고 놀라워 하더라고
밟으면 밟히는 시대에 밟히지 않으려고 저항했던 세대들이 이뤄낸 결과 덕분에
밟는건 부당하고 내 자유는 존중되어야 한다는 시대에 태어나고 길러진 세대들이 도의와 연대까지 느끼게 된 것
차가운 바람이 부는 고개에서 언제나처럼 벌어졌던 '경찰'의 '악행'이 진압된 당연한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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