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시민들이 국민의힘 의원 막았다? 오히려 월담 지원 한마음이었다"[인터뷰]
3,016 24
2024.12.25 15:53
3,016 24

더불어민주당 사무처 소속 직원인 김용근 부국장과 안준승 부장 역시 국회의원들의 월담을 도와준 숨은 영웅들이었다. 이데일리는 23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이들을 만나 당시 이야기를 들어봤다.


nRDbEp

일분일초를 다투던 긴박한 상황에서 이들은 민주당 사무처 소속 허재필 차장, 조영재 과장과 함께 ‘의원 월담 지원조’를 꾸렸다. 


안 부장은 “의원들의 국회 진입이 급선무라는 얘기를 들었고, 국회에 들어가는 대신 덩치가 큰 사무처 소속 4명이 조를 이뤄 의원들이 담을 넘는 것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회의원 월담에도 전략과 작전이 필요했다. 이들은 경찰들의 시선을 끌지 않기 위해 주변을 배회하다 담을 넘으려는 의원들이 인근에 도착했을 때 순식간에 작전을 폈다. 


김 부국장이 곧바로 담 앞에서 엎드리면, 다른 3명이 주변을 감시하며 의원들이 김 부국장 등을 밟고 올라 건너편으로 내려갈 수 있도록 돕는 식이었다. 김민석 의원을 시작으로 정동영·조승래·이춘석 의원 등 민주당 소속 의원 10여명의 월담을 이렇게 도왔다.


이들의 지원을 받으면 국회로 진입할 수 있다는 얘기는 다른 당 의원들에게도 순식간에 퍼졌고,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 무소속 김종민 의원, 복수의 국민의힘 의원들도 이들의 도움을 받아 국회 담을 넘어 국회 경내로 진입할 수 있었다. 이렇게 총 15명이 이들 도움으로 무사히 국회에 입성했다. 천 의원이 한 인터뷰에서 도움을 받았다고 언급한 시민들이 바로 이들이다.


안 부장은 “저희 당 내부에 공지됐던 제 번호가 금세 다른 당에도 퍼졌고 다른 당 관계자들로부터 엄청나게 연락이 오기 시작했다”며 “우리당, 다른 당 가릴 처지도 아니었기에 여야 가리지 않고 도왔다”고 말했다.


jQkjVG

두 사람은 국회의원들이 월담을 하는데 시민들의 도움도 컸다고 입을 모았다. 김 부국장은 “경찰들의 경비가 삼엄해지자 시민들이 다른 곳에서 넘어가는 척 경찰들의 시선을 끌었고, 그 틈을 타 의원들이 재빠르게 담을 넘는 경우도 있었다. 경찰들과 몸싸움이 난 경우에도 적극적으로 도와주셨다”고 밝혔다.


김 부국장은 “시민들도 여야 할 것 없이 의원들이 한 명이라도 더 국회에 들어가야 하는 비상상황이라는 것을 인지했고, 저희들을 적극적으로 도와주셨다”며 “여당 의원들에게 투표를 하라고 소리치는 경우는 있었지만 의원들을 막는 경우는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시민들이 말 그대로 군인들을 몰아내던 상황이었다”고 부연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8/0005912847?sid=100


요약

1. 민주당 당직자들이 국민의힘 포함 타당 의원들의 월담을 도움

2. 천하람이 도움을 받았다 말한 시민들이 바로 이 민주당 당직자들

3. 민주당 당직자들까지 나서 월담을 도왔는데 민주당 지지자들 때문에 못넘었다 핑계대는 의원들이 있음


cUWnyh

VDHzwI

목록 스크랩 (0)
댓글 2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컬러그램X더쿠] 최.초.공.개❤️ 싱글큐브섀도우 체험단 이벤트✨ 124 12.23 49,24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302,62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425,95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85,04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558,46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657,06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5 20.09.29 4,605,89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20.05.17 5,210,23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7 20.04.30 5,647,99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476,59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5047 기사/뉴스 화천 KSPO 여자축구단 연고지 계약 연장 협약식 15:44 44
325046 기사/뉴스 유아인 '63억' 단독주택, 7세 어린이가 샀다...전액 '현금 지불' 44 15:44 1,483
325045 기사/뉴스 [속보]홍준표 "조기 대선 치러질 경우 '출마'하겠다" 97 15:41 1,295
325044 기사/뉴스 [1보] 환율, 1,464.8원 마감…금융위기 이후 첫 1,460원대 49 15:39 969
325043 기사/뉴스 [속보] 이주호, AI 교과서 '교육자료' 법안에 "재의 요구 제안" 51 15:36 1,655
325042 기사/뉴스 오세훈 "尹 수사 응해야…조기 대선 출마는 깊은 고민" 56 15:35 907
325041 기사/뉴스 가수 하림 "이승환 콘서트 대관 취소, 어리석은 일" 15:34 598
325040 기사/뉴스 [속보]마은혁·정계선·조한창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동의안 국회 통과 37 15:31 2,175
325039 기사/뉴스 이준석 "싸가지 없다고? 盧도 인격 미숙하단 말 들었다" 121 15:31 3,650
325038 기사/뉴스 국내 1호 사이버트럭 차주, GD 아닌 김준수 “비행기까지 써서 가져와” 39 15:28 2,959
325037 기사/뉴스 [속보] AI교과서 '교육자료' 강등…교육법 개정안 국회 통과 36 15:28 1,689
325036 기사/뉴스 “결혼하면 500만원 드립니다”… 청년 ‘1만명’ 몰렸다 2 15:27 1,402
325035 기사/뉴스 AP ‘올해의 선수’ 男 오타니 女 클라크 15:25 498
325034 기사/뉴스 답답한 헌재 “대통령 권한대행 재판관 임명 가능” 재확인 [세상&] 26 15:25 3,096
325033 기사/뉴스 [속보] AI교과서 '교육자료' 강등…교육법 개정안 국회 통과 32 15:24 1,693
325032 기사/뉴스 2월 16일 일어난 일은 12월 3일 벌어질 일의 전조였다[김영민의 본다는 것은] 3 15:20 1,426
325031 기사/뉴스 [단독]'산지직송2', 염정아X박준면 확정...안은진X덱스 불발→새 멤버 온다 199 15:17 15,517
325030 기사/뉴스 아제르 여객기 참사, 새떼 탓?…"러시아군이 격추 가능성" 4 15:15 674
325029 기사/뉴스 10월 출생아, 12년만에 최대폭 증가‥연간 출생아 반등 조짐 29 15:11 1,470
325028 기사/뉴스 국민의힘 윤상현 “전농 남태령 트랙터 시위는 종북 좌파들의 체제 교란 시도” 378 15:11 9,6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