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이회창 총풍사건을 알아보자
3,743 31
2024.12.25 15:15
3,743 31
ddfeVg

# ‘이회창 지지율 높이려고..’ 北에 총 쏴달라고 부탁한 ‘총풍사건’

전 국가정보원장 이종찬 우당장학회 이사장이 ‘총풍사건’을 언급한 가운데 ‘총풍사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17일 이종찬 이사장은 김대중 정부 시절 김정일이 북한을 방문한 남측 대표단에게 ‘총풍사건’을 언급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종찬 이사장에 따르면 김정일은 “제일 형편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우리한테 선거 때 총 쏴달라고 요청했으니 한심한 사람 아닌가?”라는 말을 했다고 전해진다.

‘총풍사건’은 1997년 대한민국 15대 대선 직전, 당시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측 관련자들이 이 후보의 지지율을 높이기 위해 북한에 무력시위를 해달라고 요청한 혐의로 기소된 사건을 말한다.

당시 대호차이나 대표 장석중, 전 청와대 행정관 오정은, 전 진로그룹 고문 한성기 등의 세 명은 1997년 12월 10일 베이징에서 북한 측 인사와 접촉, 대선 결과에 영향을 줄 목적으로 북한에게 판문점에서 무력시위를 벌여줄 것을 요청했다고 한다.

검찰은 장씨 등이 안기부 비밀공작원이었다는 점에서 이 사건의 배후에 당시 권영해 안기부장, 현 청와대 비서실장인 이병기 차장 등 안기부의 수뇌부가 있을 것으로 봤다. 그러나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 측은 ‘고문에 의한 조작극’이라며 역공에 나서기도 했다.

1심에서는 피고인들이 북한에 무력시위를 요청했다는 공소사실을 인정하고 “국가안보상 심각한 위협이며 선거제도에 대한 중대 침해”라고 밝히며 실형을 선고했으나 2심에서는 북한 인사들과 접촉한 점 등 보안법 위반 혐의만 인정했고 대법원은 상고를 기각하며 2심 판결을 확정했다.

이 사건은 대선 당시 여당 후보의 지지율을 높이기 위한 수단으로 분단된 남북 관계의 안보심리를 이용했다는 의혹이 무성하던, 이른바 ‘북풍’이 수면위로 드러나 큰 파문을 일으켰던 사건이지만, 결국은 실체가 불분명한 사건으로 종결됐다.


https://naver.me/Gctr8oxZ

목록 스크랩 (0)
댓글 3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2월 28일 전세계 최초 개봉! 봉준호 감독 신작 <미키 17> 푸티지 시사 및 무대인사에 초대합니다! 509 01.10 32,09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8,54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729,35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305,78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870,82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808,68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766,65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6 20.05.17 5,363,55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821,98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656,98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03881 이슈 LA화재의 진짜 문제 09:43 345
2603880 이슈 나라 다 팔아먹어도 내란당이예요 5 09:42 346
2603879 기사/뉴스 ‘별들에게 물어봐’ 시청률 2.8%…뉴스에 케이블 1위 자리도 밀려 3 09:41 155
2603878 이슈 좀 의외인 국내 노트북 시장 점유율 26 09:39 1,330
2603877 기사/뉴스 환자 동의없이 개인정보 수만건 유출 서울대형병원 의사들 벌금형 11 09:38 676
2603876 기사/뉴스 대졸 평균연봉 5천만원 넘었다 17 09:38 788
2603875 이슈 공개되는건지 모르고 기업 축전 같이 쓴 레드벨벳 슬기의 sm 30주년 축하 메세지 13 09:37 1,540
2603874 기사/뉴스 [속보] 尹 측 "체포영장 집행한다면 신분증 제시·얼굴 공개하라" 21 09:36 452
2603873 이슈 이특 피셜 슴콘 의상 거의 다 재탕인 이유 30 09:36 2,274
2603872 기사/뉴스 [속보] 민주 윤건영 "윤 대통령, 어제도 경호처 간부들에게 '무기 사용' 언급" 18 09:34 699
2603871 유머 맛잘알 볼빵빵 꽉찬대의원님.shorts 3 09:34 469
2603870 기사/뉴스 민희진, 하이브 '직장 내 괴롭힘' 신고 사주했지만…고용부 '무혐의' 처리 [MD이슈] 09:34 203
2603869 기사/뉴스 "우린 나랏돈 축내는 벌레 아냐"...참사로 부모 잃은 대학생 호소 11 09:33 1,126
2603868 이슈 “이러지 마세요, 저 미성년자에요!!” 11 09:32 1,858
2603867 이슈 국립대전현충원 안장자 검색에 애국지사란은 삭제해버렸네.. 17 09:28 926
2603866 기사/뉴스 "월급 450, 후회한 적 없다"…알바 전전하다 버스 기사된 28살 청년 52 09:28 2,613
2603865 기사/뉴스 광주시, 구직수당 300만원으로 확대…청년 복지 강화 1 09:27 380
2603864 기사/뉴스 이민호, '하찮미'까지 다 되는 만능캐 [별들에게 물어봐] 3 09:26 268
2603863 이슈 주지훈 추영우 주연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 포스터 27 09:25 2,382
2603862 기사/뉴스 방출후보만 20명? ‘현역가왕2’ 어느 때보다 치열하다 09:25 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