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이회창 총풍사건을 알아보자
3,592 31
2024.12.25 15:15
3,592 31
ddfeVg

# ‘이회창 지지율 높이려고..’ 北에 총 쏴달라고 부탁한 ‘총풍사건’

전 국가정보원장 이종찬 우당장학회 이사장이 ‘총풍사건’을 언급한 가운데 ‘총풍사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17일 이종찬 이사장은 김대중 정부 시절 김정일이 북한을 방문한 남측 대표단에게 ‘총풍사건’을 언급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종찬 이사장에 따르면 김정일은 “제일 형편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우리한테 선거 때 총 쏴달라고 요청했으니 한심한 사람 아닌가?”라는 말을 했다고 전해진다.

‘총풍사건’은 1997년 대한민국 15대 대선 직전, 당시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측 관련자들이 이 후보의 지지율을 높이기 위해 북한에 무력시위를 해달라고 요청한 혐의로 기소된 사건을 말한다.

당시 대호차이나 대표 장석중, 전 청와대 행정관 오정은, 전 진로그룹 고문 한성기 등의 세 명은 1997년 12월 10일 베이징에서 북한 측 인사와 접촉, 대선 결과에 영향을 줄 목적으로 북한에게 판문점에서 무력시위를 벌여줄 것을 요청했다고 한다.

검찰은 장씨 등이 안기부 비밀공작원이었다는 점에서 이 사건의 배후에 당시 권영해 안기부장, 현 청와대 비서실장인 이병기 차장 등 안기부의 수뇌부가 있을 것으로 봤다. 그러나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 측은 ‘고문에 의한 조작극’이라며 역공에 나서기도 했다.

1심에서는 피고인들이 북한에 무력시위를 요청했다는 공소사실을 인정하고 “국가안보상 심각한 위협이며 선거제도에 대한 중대 침해”라고 밝히며 실형을 선고했으나 2심에서는 북한 인사들과 접촉한 점 등 보안법 위반 혐의만 인정했고 대법원은 상고를 기각하며 2심 판결을 확정했다.

이 사건은 대선 당시 여당 후보의 지지율을 높이기 위한 수단으로 분단된 남북 관계의 안보심리를 이용했다는 의혹이 무성하던, 이른바 ‘북풍’이 수면위로 드러나 큰 파문을 일으켰던 사건이지만, 결국은 실체가 불분명한 사건으로 종결됐다.


https://naver.me/Gctr8oxZ

목록 스크랩 (0)
댓글 3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컬러그램X더쿠] 최.초.공.개❤️ 싱글큐브섀도우 체험단 이벤트✨ 123 12.23 48,98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302,62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425,95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85,04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558,46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656,52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5 20.09.29 4,605,89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20.05.17 5,209,29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7 20.04.30 5,647,99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476,59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88546 이슈 신라호텔 망고빙수 만든 장본인 5 15:12 1,849
2588545 기사/뉴스 10월 출생아, 12년만에 최대폭 증가‥연간 출생아 반등 조짐 7 15:11 337
2588544 기사/뉴스 국민의힘 윤상현 “전농 남태령 트랙터 시위는 종북 좌파들의 체제 교란 시도” 57 15:11 1,092
2588543 기사/뉴스 [속보] 우 의장 "여야 합의 추천한 헌법재판관 임명 않는 건 국회 선출권 침해" 56 15:09 1,646
2588542 기사/뉴스 [단독] 여인형 "김용현 지시로 경찰에 우원식 위치추적 요청" 46 15:09 1,672
2588541 기사/뉴스 기레기가 또?!-입법조사처 "총리 직무수행 중 탄핵 표결시 151명이 정족수" 재확인 30 15:05 2,245
2588540 이슈 연예기획사A사, 성추행 논란에 이어 뮤직비디오 대금(임금) 미지급 8 15:05 1,856
2588539 이슈 핫게갔던 한화오션 금속노조 단식투쟁에 함께하는 민주당 의원 22 15:04 2,112
2588538 유머 라디오에서 찐 마음의 소리가 나와버린 듯한 백호(강동호)ㅋㅋㅋ 3 15:04 569
2588537 유머 고양이귀 마사지의 달인🫱(`ㅅ´)🫲 (슥슥슥슥) 5 15:00 993
2588536 유머 아이유 나이 논란 ㄷㄷ.jpg 16 15:00 3,005
2588535 기사/뉴스 [속보]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 임명동의서 국회 본회의 통과 345 14:59 13,877
2588534 기사/뉴스 금호고속, 광주~김해공항 운행…"해외여행 선택 폭 넓어져" 10 14:58 730
2588533 기사/뉴스 [단독] 중고거래 배송 중 파손은 판매자 책임…분쟁 조정 가이드라인 나온다 12 14:56 1,077
2588532 이슈 동물병원갔더니 엉덩이 들이미는 강아지 16 14:56 2,850
2588531 기사/뉴스 혁신당 “ 공수처, 신중보다 신속 수사 필요… 윤 즉각 체포해야’” 24 14:53 1,072
2588530 유머 많이 부드러워졌다는 서울의 교통문화 96 14:52 12,331
2588529 이슈 아니 성탄절을 누가 이렇게 말하는데 제발.X 15 14:52 3,265
2588528 이슈 윤석열 씨에게.. 잘 지내시는 것 같습니다. 왜 잘 지내십니까? 당신은 하루아침에 모든 걸 잃게 될 것입니다. 7 14:52 2,057
2588527 기사/뉴스 [속보] 국방부, '햄버거 회동' 구삼회·방정환 직무정지 43 14:51 2,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