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이회창 총풍사건을 알아보자

무명의 더쿠 | 12-25 | 조회 수 3592
ddfeVg

# ‘이회창 지지율 높이려고..’ 北에 총 쏴달라고 부탁한 ‘총풍사건’

전 국가정보원장 이종찬 우당장학회 이사장이 ‘총풍사건’을 언급한 가운데 ‘총풍사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17일 이종찬 이사장은 김대중 정부 시절 김정일이 북한을 방문한 남측 대표단에게 ‘총풍사건’을 언급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종찬 이사장에 따르면 김정일은 “제일 형편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우리한테 선거 때 총 쏴달라고 요청했으니 한심한 사람 아닌가?”라는 말을 했다고 전해진다.

‘총풍사건’은 1997년 대한민국 15대 대선 직전, 당시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측 관련자들이 이 후보의 지지율을 높이기 위해 북한에 무력시위를 해달라고 요청한 혐의로 기소된 사건을 말한다.

당시 대호차이나 대표 장석중, 전 청와대 행정관 오정은, 전 진로그룹 고문 한성기 등의 세 명은 1997년 12월 10일 베이징에서 북한 측 인사와 접촉, 대선 결과에 영향을 줄 목적으로 북한에게 판문점에서 무력시위를 벌여줄 것을 요청했다고 한다.

검찰은 장씨 등이 안기부 비밀공작원이었다는 점에서 이 사건의 배후에 당시 권영해 안기부장, 현 청와대 비서실장인 이병기 차장 등 안기부의 수뇌부가 있을 것으로 봤다. 그러나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 측은 ‘고문에 의한 조작극’이라며 역공에 나서기도 했다.

1심에서는 피고인들이 북한에 무력시위를 요청했다는 공소사실을 인정하고 “국가안보상 심각한 위협이며 선거제도에 대한 중대 침해”라고 밝히며 실형을 선고했으나 2심에서는 북한 인사들과 접촉한 점 등 보안법 위반 혐의만 인정했고 대법원은 상고를 기각하며 2심 판결을 확정했다.

이 사건은 대선 당시 여당 후보의 지지율을 높이기 위한 수단으로 분단된 남북 관계의 안보심리를 이용했다는 의혹이 무성하던, 이른바 ‘북풍’이 수면위로 드러나 큰 파문을 일으켰던 사건이지만, 결국은 실체가 불분명한 사건으로 종결됐다.


https://naver.me/Gctr8oxZ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31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리플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바세린 X 더쿠💛] 퀸비 vs 핑크 버블리! 너의 추구미는 뭐야? ‘바세린 립테라피 미니 리미티드 에디션’ 체험 이벤트 426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5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7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성탄절 선물 들고 가듯" 멸종위기종 수달 전남 보성서 포착
    • 14:42
    • 조회 489
    • 기사/뉴스
    2
    • 유승민 “‘이재명 포비아’ 버려야, 제일 쉬운 후보”
    • 14:38
    • 조회 1795
    • 기사/뉴스
    36
    • [단독]구교환도 '모히토 가서 몰디브 한 잔' 한다! '내부자들' 드라마판 안상구 역으로 캐스팅!
    • 14:36
    • 조회 697
    • 기사/뉴스
    10
    • 김천 직지사 석가여래삼불회도, 국보로 승격
    • 14:35
    • 조회 522
    • 기사/뉴스
    3
    • "12월 매출 30% 줄었어요"…술 마시는 송년회 사라진 日
    • 14:34
    • 조회 768
    • 기사/뉴스
    6
    • [공식] 이준호, 세무조사 받았다…JYP "탈세 No, 납세의 의무에 충실했다" (전문)
    • 14:32
    • 조회 2668
    • 기사/뉴스
    42
    • 제2의 팬데믹 되나…통제 안 되는 美 조류독감
    • 14:32
    • 조회 598
    • 기사/뉴스
    4
    • 정부 "한덕수, 계엄 '사전 보고' 안받아…김용현 측에 법적대응"
    • 14:29
    • 조회 6270
    • 기사/뉴스
    158
    • 경찰, '공익 부실복무 논란' 송민호 입건…병무청 "사실이면 재복무해야"
    • 14:29
    • 조회 1112
    • 기사/뉴스
    15
    • [속보] 민주당 "한덕수, 내란대행임을 인정한 담화"
    • 14:27
    • 조회 5433
    • 기사/뉴스
    102
    • 보도 금지에 비밀 각서까지…'오겜2' 이유 있는 '역대급 입단속'
    • 14:26
    • 조회 774
    • 기사/뉴스
    • 코스피, 권한대행 탄핵 소추 사태에 장중 2430선 붕괴[장중시황]
    • 14:26
    • 조회 1274
    • 기사/뉴스
    46
    • [오피셜] 헌재, "기일 연기? 그런거 없다"-다소 의역
    • 14:19
    • 조회 4354
    • 기사/뉴스
    29
    • [속보] 민주 "한덕수 탄핵안 즉시 발의…오늘 본회의 보고, 내일 의결"
    • 14:14
    • 조회 1286
    • 기사/뉴스
    26
    • '국민 젤리' 오리온 마이구미, '제로' 트렌드 합류
    • 14:13
    • 조회 1642
    • 기사/뉴스
    23
    • [속보] 헌재, 尹측 서류 미제출에도 "27일 기일은 예정대로"
    • 14:13
    • 조회 5767
    • 기사/뉴스
    107
    • KIA 2025 코칭스태프 확정…김주찬 QC코치, 조승범·윤해진·김민우 코치 1군 합류[오피셜]
    • 14:10
    • 조회 1140
    • 기사/뉴스
    41
    • [속보] 헌재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정족수, 공식 입장 없다"
    • 14:10
    • 조회 4509
    • 기사/뉴스
    35
    • 청주쪽 블랙요원팀 복귀 했지만 다른 지령을 받은 블랙요원팀 더 있다.
    • 14:08
    • 조회 3424
    • 기사/뉴스
    35
    • [속보]헌재 "尹, 포고령·국무회의 회의록 현재까지 미제출"
    • 14:07
    • 조회 2297
    • 기사/뉴스
    41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