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크리스마스에 출근이 이득” 지갑 닫는 시민들, 외식·쇼핑·여행 ‘3無’
3,213 18
2024.12.25 11:20
3,213 18

소비심리 악화, 계엄으로 인한 사회적 불안·경제적 불확실성
불필요한 지출 줄이고 경제적 위험 최소화하려는 경향 ‘뚜렷’
단기적 내수 시장에 심각한 타격…장기적으로 경제 침체 유발


#1. 직장인 김모(34) 씨는 매월 외식을 즐겼지만 최근 경제적 불확실성을 이유로 지출을 줄이고 외식 횟수를 절반으로 줄였다. 그는 "당장 생필품 외의 소비는 모두 미뤄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2. 소매업에 종사하는 이모(58) 씨는 "손님 수가 평소의 절반도 되지 않는다"며 "특히 비싼 물건은 아예 팔리지 않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3. 부동산 중개업자 박모(61) 씨는 비상계엄 이후 주택 매매 계약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람들이 지금 집을 사거나 팔 시점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모두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4. 은행 관계자 최모(40) 씨는 "예금 상품 가입이 급격히 증가하고, 사람들이 소비 대신 현금을 비축하거나 금과 같은 안전자산에 투자하려는 움직임이 두드러진다"고 설명했다.
 
#5. 중소기업 경영자 양모(52) 씨는 "매출이 절반 이상 감소했는데, 직원들의 임금을 어떻게 줄지 고민"이라며 "이런 상황이 길어지면 폐업을 고려해야 할 것 같다"고 토로했다.


이달 소비심리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악화됐다. 이는 최근의 비상계엄 사태와 맞물려 소비자들의 경제적 불안이 급격히 커진 결과로 보인다.
 
이처럼 소비심리 악화는 비상계엄으로 인한 사회적 불안과 경제적 불확실성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소비자들은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고 경제적 위험을 최소화하려는 경향을 보였으며, 이는 단기적으로 내수 시장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장기적으로는 경제 침체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전문가들은 "정부는 소비심리 회복을 위해 경제 안정화 조치를 신속히 마련하고, 이같은 사태가 장기화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한국은행의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2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88.4로 나타났다. 이는 11월 대비 12.3포인트(p) 하락한 수치로, 2008년 10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의 -12.6p 이후 가장 큰 하락 폭이다. 지수 자체로도 2022년 11월의 86.6 이후 2년 1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생략


https://naver.me/5CW7QfVa

목록 스크랩 (0)
댓글 1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세린 X 더쿠💛] 퀸비 vs 핑크 버블리! 너의 추구미는 뭐야? ‘바세린 립테라피 미니 리미티드 에디션’ 체험 이벤트 427 12.23 54,82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302,62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425,95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85,04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558,46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656,52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5 20.09.29 4,605,89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20.05.17 5,209,29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7 20.04.30 5,647,99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474,83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88539 기사/뉴스 혁신당 “ 공수처, 신중보다 신속 수사 필요… 윤 즉각 체포해야’” 14:53 2
2588538 유머 많이 부드러워졌다는 서울의 교통문화 2 14:52 474
2588537 이슈 아니 성탄절을 누가 이렇게 말하는데 제발.X 2 14:52 326
2588536 이슈 윤석열 씨에게.. 잘 지내시는 것 같습니다. 왜 잘 지내십니까? 당신은 하루아침에 모든 걸 잃게 될 것입니다. 2 14:52 487
2588535 기사/뉴스 [속보] 국방부, '햄버거 회동' 구삼회·방정환 직무정지 18 14:51 783
2588534 이슈 윤석열 지지율 30%의 비밀.jpg 62 14:50 2,130
2588533 이슈 쉽게 씌여진 시 1 14:50 355
2588532 기사/뉴스 롯데 자이언츠에 남았다, 밥값이 굳었다 : 투수 김원중 1 14:49 581
2588531 유머 90년대 초등학교 피구부 입단 테스트 14:49 251
2588530 유머 서비스직덬들은 ptsd오는말투 9 14:48 1,036
2588529 이슈 생각보다 다국적 아이돌 진짜 많구나 8 14:47 963
2588528 이슈 원래 연대라는 것은 우리는 피로 맺어진 형제자매! 태어난 날은 달라도 죽는 날은 함께다! 가 아니라 15 14:46 1,140
2588527 이슈 파이팅하는 김예지 김상욱 184 14:45 12,477
2588526 이슈 이쯤에서 재평가돼야 할 새끼 10 14:45 2,305
2588525 이슈 배달기사들이 현금,직접 결제를 꺼리는 이유 9 14:44 2,980
2588524 유머 용산의 어느 건물 옥상 93 14:43 6,813
2588523 기사/뉴스 "성탄절 선물 들고 가듯" 멸종위기종 수달 전남 보성서 포착 6 14:42 1,310
2588522 이슈 나라가 찐으로 망해가는데도 전혀 상관이 없어보이는 한덕수, 국민의힘.jpg 47 14:42 3,500
2588521 이슈 오늘자 방콕으로 출국하는 르세라핌 멤버들 얼굴 21 14:39 2,244
2588520 정보 내일5시부터 구미시민 촛불집회🔥 이승환영상콘서트👍 뉴스에 무조건 나올수있는 기회😎 15 14:39 8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