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크리스마스에 출근이 이득” 지갑 닫는 시민들, 외식·쇼핑·여행 ‘3無’
4,529 18
2024.12.25 11:20
4,529 18

소비심리 악화, 계엄으로 인한 사회적 불안·경제적 불확실성
불필요한 지출 줄이고 경제적 위험 최소화하려는 경향 ‘뚜렷’
단기적 내수 시장에 심각한 타격…장기적으로 경제 침체 유발


#1. 직장인 김모(34) 씨는 매월 외식을 즐겼지만 최근 경제적 불확실성을 이유로 지출을 줄이고 외식 횟수를 절반으로 줄였다. 그는 "당장 생필품 외의 소비는 모두 미뤄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2. 소매업에 종사하는 이모(58) 씨는 "손님 수가 평소의 절반도 되지 않는다"며 "특히 비싼 물건은 아예 팔리지 않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3. 부동산 중개업자 박모(61) 씨는 비상계엄 이후 주택 매매 계약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람들이 지금 집을 사거나 팔 시점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모두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4. 은행 관계자 최모(40) 씨는 "예금 상품 가입이 급격히 증가하고, 사람들이 소비 대신 현금을 비축하거나 금과 같은 안전자산에 투자하려는 움직임이 두드러진다"고 설명했다.
 
#5. 중소기업 경영자 양모(52) 씨는 "매출이 절반 이상 감소했는데, 직원들의 임금을 어떻게 줄지 고민"이라며 "이런 상황이 길어지면 폐업을 고려해야 할 것 같다"고 토로했다.


이달 소비심리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악화됐다. 이는 최근의 비상계엄 사태와 맞물려 소비자들의 경제적 불안이 급격히 커진 결과로 보인다.
 
이처럼 소비심리 악화는 비상계엄으로 인한 사회적 불안과 경제적 불확실성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소비자들은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고 경제적 위험을 최소화하려는 경향을 보였으며, 이는 단기적으로 내수 시장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장기적으로는 경제 침체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전문가들은 "정부는 소비심리 회복을 위해 경제 안정화 조치를 신속히 마련하고, 이같은 사태가 장기화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한국은행의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2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88.4로 나타났다. 이는 11월 대비 12.3포인트(p) 하락한 수치로, 2008년 10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의 -12.6p 이후 가장 큰 하락 폭이다. 지수 자체로도 2022년 11월의 86.6 이후 2년 1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생략


https://naver.me/5CW7QfVa

목록 스크랩 (0)
댓글 1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담톤X더쿠🩷] #선크림정착 담톤으로 어때요? 담톤 선크림 2종 체험단 모집 332 04.21 21,70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75,70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541,41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62,61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925,34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739,82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4 20.09.29 5,661,49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417,26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708,90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770,73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94873 이슈 청바지 입은 춘봉첨지 2 21:46 226
2694872 기사/뉴스 화장품 브랜드들이 먼저 연락한다… 요즘 뷰티 씬 접수한 男 아이돌 2 21:45 633
2694871 기사/뉴스 "한동훈도 'SNL 코리아' 찍었다"…정성호와 데칼코마니 '폭소' 8 21:44 630
2694870 유머 꼭 홍준표의 나라, 제7 공화국의 기틀을 마련하고 선진대국시대를 열겠습니다 6 21:42 260
2694869 기사/뉴스 "2300만 명, 국민 절반이 가입자인데..." SK텔레콤 "해킹 당했다.규모는 아직..." / 유심 관련 정보 해킹 당해서 털렸으면서 고객에게 문자 한 통조차 안내 없는 SK텔레콤 7 21:42 443
2694868 이슈 5번 연속 투표 1위만 하다가 갑자기 순위 급하락한 스타쉽 연습생 9 21:42 750
2694867 기사/뉴스 서울 미아역 칼부림 피해 60대 여성 끝내 사망 34 21:42 2,209
2694866 이슈 외출했다가 본, 빗속에서 새끼 고양이를 필사적으로 지키는 어미 고양이 16 21:41 899
2694865 유머 루이가 하품하는 타이밍에 후이가 뿌빠를 😱 16 21:39 822
2694864 이슈 아빠어디가 나왔던 류진 둘째아들 찬호 근황.jpg 42 21:37 2,947
2694863 이슈 기괴하다는 반응 있는 화장품 브랜드 광고 사진 37 21:37 2,991
2694862 유머 방탄소년단 진 x 투바투 연준,태현 x 엔하이픈 정원, 제이 x 손동표 교복착장 단체샷 5 21:37 827
2694861 이슈 주인과 강아지는 서로 닮는다.twt 1 21:36 716
2694860 유머 언제봐도 웃긴 박보영 형부썰 7 21:35 1,396
2694859 이슈 추영우 인스타 업데이트 21:35 608
2694858 기사/뉴스 최여진, 예비신랑 '사이비' 의혹 적극 해명 "감금·가스라이팅 NO, 특정 단체와 무관" [RE:뷰] 5 21:35 1,029
2694857 이슈 소속사 직속 선배를 내동댕이 치는 투바투 태현 1 21:34 556
2694856 유머 마리오카트 거북이 등딱지 실제 체감 속도 2 21:34 512
2694855 기사/뉴스 길 가던 시민, 소화기로 상가 화재 진압…그 직후 날벼락 20 21:33 1,725
2694854 이슈 밀린 토크 개꼈던 어제자 엑소 카이 쇼케이스 현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 21:33 5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