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크리스마스에 출근이 이득” 지갑 닫는 시민들, 외식·쇼핑·여행 ‘3無’
3,637 18
2024.12.25 11:20
3,637 18

소비심리 악화, 계엄으로 인한 사회적 불안·경제적 불확실성
불필요한 지출 줄이고 경제적 위험 최소화하려는 경향 ‘뚜렷’
단기적 내수 시장에 심각한 타격…장기적으로 경제 침체 유발


#1. 직장인 김모(34) 씨는 매월 외식을 즐겼지만 최근 경제적 불확실성을 이유로 지출을 줄이고 외식 횟수를 절반으로 줄였다. 그는 "당장 생필품 외의 소비는 모두 미뤄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2. 소매업에 종사하는 이모(58) 씨는 "손님 수가 평소의 절반도 되지 않는다"며 "특히 비싼 물건은 아예 팔리지 않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3. 부동산 중개업자 박모(61) 씨는 비상계엄 이후 주택 매매 계약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람들이 지금 집을 사거나 팔 시점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모두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4. 은행 관계자 최모(40) 씨는 "예금 상품 가입이 급격히 증가하고, 사람들이 소비 대신 현금을 비축하거나 금과 같은 안전자산에 투자하려는 움직임이 두드러진다"고 설명했다.
 
#5. 중소기업 경영자 양모(52) 씨는 "매출이 절반 이상 감소했는데, 직원들의 임금을 어떻게 줄지 고민"이라며 "이런 상황이 길어지면 폐업을 고려해야 할 것 같다"고 토로했다.


이달 소비심리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악화됐다. 이는 최근의 비상계엄 사태와 맞물려 소비자들의 경제적 불안이 급격히 커진 결과로 보인다.
 
이처럼 소비심리 악화는 비상계엄으로 인한 사회적 불안과 경제적 불확실성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소비자들은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고 경제적 위험을 최소화하려는 경향을 보였으며, 이는 단기적으로 내수 시장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장기적으로는 경제 침체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전문가들은 "정부는 소비심리 회복을 위해 경제 안정화 조치를 신속히 마련하고, 이같은 사태가 장기화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한국은행의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2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88.4로 나타났다. 이는 11월 대비 12.3포인트(p) 하락한 수치로, 2008년 10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의 -12.6p 이후 가장 큰 하락 폭이다. 지수 자체로도 2022년 11월의 86.6 이후 2년 1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생략


https://naver.me/5CW7QfVa

목록 스크랩 (0)
댓글 1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화제의 '환승연애' 시리즈가 스핀오프로 돌아왔다!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 또 다른 시작> 출연진 예측 이벤트 198 01.09 80,39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8,16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747,58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322,26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893,60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820,00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775,00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7 20.05.17 5,371,84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831,80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670,49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8973 기사/뉴스 장민호∙붐 ‘형제 케미’ 돋보이는 웹 예능 ‘드라이 브라더’ 이달 15일 공개 1 13:53 42
328972 기사/뉴스 증원 반영 안 된 정기평가도 불인증 받은 원광대 의대 학장 반응 1 13:51 161
328971 기사/뉴스 [속보] 국회측, 헌재 출석…"비상계엄 선포는 헌정질서 파괴행위" 11 13:49 615
328970 기사/뉴스 [속보] 尹측 대리인단 헌재 출석…특별한 발언 없이 입장 2 13:49 344
328969 기사/뉴스 ‘원경’ 묵직하다, 차주영 1 13:47 607
328968 기사/뉴스 [단독]'MZ 오피스' 스핀오프 나온다..신동엽 '사업하는 형'으로 출격 13:42 267
328967 기사/뉴스 '내란 기소' 김용현, 군인연금도 수령…"이번 달부터 정상 지급, 월 500여만원 이상" "퇴직급여도 신청" 10 13:42 756
328966 기사/뉴스 식당서 민폐 촬영한 먹방 유튜버…항의하자 “사장한테 허락 받았다” 뻔뻔 10 13:38 1,708
328965 기사/뉴스 [공식] 이민호, 8년 만에 亞팬미팅 투어 나선다..메인 포스터 공개 3 13:35 590
328964 기사/뉴스 권성동 "野 '내란특검법'은 종북특검…왜곡된 대북관 끼워팔려 해" 21 13:34 587
328963 기사/뉴스 덱스, 2억7천 전세사기 후 "아직 해결 안 돼…굉장히 힘들어" 35 13:32 3,475
328962 기사/뉴스 "500억이 아깝다" VS "저 캐스팅이면"…'별들에게 물어봐', 2% 추락에 시청자도 '갑론을박' [MD이슈] 14 13:30 651
328961 기사/뉴스 경호처 "尹체포영장 집행시 매뉴얼대로 대응"…충돌 불가피 8 13:30 499
328960 기사/뉴스 국방부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에 경호부대 동원되지 않을 것" 9 13:29 950
328959 기사/뉴스 판사 출신 변호사 “경호처 직원 무료변호할 것…불법적 지시 거부하길” 6 13:29 819
328958 기사/뉴스 NCT WISH, 신곡 ‘Miracle’ 1월 22일 공개...23일부터 음악방송도 출격 18 13:28 744
328957 기사/뉴스 민주노총, '경찰 혼수상태설' 누리꾼·언론사 명예훼손 고소 35 13:25 1,035
328956 기사/뉴스 롯데마트, 노르웨이 연어 30% 할인…환율 오르기 전 50t 계약 29 13:22 2,673
328955 기사/뉴스 "친구 구하려다"..저수지 얼음 깨지면서 10대 중학생 숨져 45 13:20 2,911
328954 기사/뉴스 박형준 부산시장, 트럼프 취임식 공식 초청…"단순 취임식 참석은 의미 없어" 11 13:19 1,031